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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딜은 백 살도 더 먹은 꼬부랑 할머니가
알프스 산이라도 올라가듯 꾸물꾸물 걸어가요. 그저 동네 한 바퀴를 도는 것뿐인데요. 일단 한번 걷기 시작하면 다른 방향은 쳐다보지도 않지요. 언제나 앞만 보고 일직선으로 걸어요. 저쪽 길이 더 좋을지 누가 알아요? --- 본문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