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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사장님의 나날 〉
〈터너 씨, 고맙습니다.〉 〈Yaongderfool〉 〈슬과 롯〉 |
Sekaiichi Asakura,あさくら せかいいち,朝倉 世界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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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사쿠라 세카이이치의 개성과 감각이 빛나는 단편집 〈달님은 알고 있을지도 몰라〉에는 총 4편의 이야기가 수록되어 있다. 바다 속 깊은 곳에 살던 심해어가 우연히 잠수함에서 구출해낸 남자와 사랑에 빠지고, 병원에 입원한 남자를 간호하기 위해 대리운전 회사를 차리는 〈여사장님의 나날〉, 한 낡은 오토바이 운전수가 힘겹게 도로를 달리며 현실과는 동떨어진, 미인 운전자를 만난다거나 오토바이를 타고 달로 날아가는 등등의 꿈을 꾸는 이야기인 〈터너 씨, 고맙습니다〉, 인간이었다가 고양이 요괴가 된 미케야마가 밤마다 저주 여행을 떠나는 〈야옹더풀〉, 파치 박사가 죽으면서 남긴 그의 발명품인 로봇 슬과 파치 박사의 손녀 롯이 사라진 7 두 개를 찾는 여정을 그린 〈슬과 롯〉. 요시모토 바나나도 극찬한 아방가르드 만화가 아사쿠라 세카이이치. 나사 빠진 것 같지만 귀엽고 샤프하면서도 아련한 감성을 건드린다. ‘세계 제일’의 하드보일드 & 큐트한 세상. 보지 않고서는 알 수 없어요. 한국 최초의 아사쿠라 세카이이치 단편집을 만나보시라.
얽매이지 않는 자유로움, 그러나 인간적인. 〈달님은 알고 있을지도 몰라〉에는 심해어, 고양이 요괴, 로봇 같은 인간이 아닌 주인공들이 등장하지만, 그들은 지극히 인간적인 감수성을 가지고 행동한다. 여기에 곁들여지는 아사쿠라 세카이이치 특유의 엉뚱하면서도 돌발적인 연출은 독자를 깜짝 놀라게 한다. 현실과 비현실을 넘나드는 따라할 수 없는 센스! 넘치는 상상력으로 독자들을 ‘달님’까지 날려 보낸다. 아기자기한 캐릭터들이 벌이는 모험활극액션코미디로망스, 놓치면 후회합니다. “아사쿠라 선생님의 모든 것이 제 급소를 찔러요. 소중한 어린 시절로 저를 이끕니다. 너무 좋아서 토악질이 나올 것 같아요!“ -요시모토 바나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