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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려거든 독사처럼 칭칭 감겨들어라
노신 등저
자우출판사 2003.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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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달라이 라마 ― 사랑하는 젊은 친구들에게
시애틀 추장 ― 우리는 결국 모두 형제들이다
피에르 신부 ― 자유와 평등을 넘어서
노신 ― 무엇을 사랑하든 독사처럼 칭칭 감겨들어라
도종환 ― 당신은 풀 한포기보다 떳떳하게 살았습니까
백기완 ― 나는 어떻게 인생을 배웠던가
움베르토 에코 ― 죽음에 담담하게 대비하는 방법
마하트마 간디 ― 황금보다 진리를 취하라
고은 ― 인간의 얼굴에 땀이 날 때
김준태 ― 아들에게 보내는 편지
타고르 ― 학생들에게 주는 글
헬렌 켈러 ― 우물가의 기적
신동엽 ― 서둘고 싶지 않다
박이문 ― 내가 다시 대학생이 된다면
문익환 ― 촛불이 아무리 작아도
이동하 ― 역사를 공부하는 것은 슬픔을 배우는 것이다
김구 ― 나의 소원
장보네 ― 죽음을 앞두고
시바 료타로 ― 21세기를 살아갈 그대에게
시몬 비젠탈 ― 우리가 잘못 생각한 것들
김중배 ― 위암 장지연의 날카로운 붓
김진경 ― 스스로를 비둘기라고 믿는 까치에게
신영복 ― 창녀촌의 노랑머리
임어당 ― 그는 그렇게 살았다
넬슨 만델라 ― 하잘것없는 종으로
톨스토이 ― 간디에게
헤르만 헤세 ― 평화를 위한 기도
러셀 ― 게으름에 대한 찬양
마더 테레사 ― 젊은이들에게 주는 마더 테레사의 강론

관련 분류

품목정보

발행일
2003년 06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292쪽 | 384g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87155739

책 속으로

그렇다면 어떤 책을 읽어야 하나. 만일 내가 전문 대학에 있든가 아니면 내 전공 과목이 극히 기술적인 분야라면 적절한 선택이 더욱 절실하다.

나는 우선 읽지 않겠다는 종류의 책들을 들고 싶다. 유행에 아부하고 시대나 사회 분위기에 편승하여 언뜻 보아 화끈하지만 내용이 없고 두서없이 자극적이거나 선동적인 책들, 흔히 베스트셀러라는 책들을 피하겠다. 교조적이거나 도식적인 생각을 반복하는 책, 설교적이거나 구호적인 책도 보지 않겠다.

요새 수필이란 명목으로 쏟아져 나오는 대부분의 글도 피하겠다. 그것들은 신변잡기 아니면 어린 소녀들의 신경에 영합하는 극히 간지러운 감상적 글이거나 혹은 어린 청소년들의 피부적 감각을 자극할 뿐이다. 선동적이거나 설교적 책은 사고의 논리적 기능을 마비시키기 쉽고, 신변잡기적이거나 감상적인 수필들은 감수성의 질을 피상적으로 만든다.

--- p.136

출판사 리뷰

세상이 바뀌어도 진리는 결코 변하지 않는다는 주제 하에, 근현대사를 사로잡았던 지식인 29인이 쓴 산문을 엄선하여 엮은 것이다. 지은이는 달라이 라마를 비롯해서 노신, 백기완, 고은, 간디, 김구, 신영복, 넬슨 만델라 등 치열한 인생 역정 속에서 삶의 깨달음을 얻었던 사람들이다. 따라서 십대 청소년들이 쉽게 생각하거나 접할 수 없었던 영역을 이야기하기도 하고, 기성 세대들이 선뜻 말하지 못하는 현실적인 문제들을 꼭꼭 짚어 주기도 한다. 또한 자유와 평등, 역사와 정의, 인생과 죽음 등 상당히 큰 카테고리 속의 이야기라는 강한 매력과 깊은 맛도 준다. 경쟁에서의 승리를 최고로 쳐주는 시대라고 해서 청소년들에게 공부 기술이나 성공 전략, 부자 되는 법만을 가르칠 수는 없다. 부(富) 자체를 성공 기준으로 삼으려 드는 현실 속에서 청소년들은 가치관을 뿌리 내릴 곳이 없다. 이러한 상황일수록 십대들에게 절실한 것은 앞서 살았던 인생 선배들의 조언이다. 어떻게 살아야 할 것인가라는 큰 논지를 내걸고 시대를 대표하는 여러 사람들의 답지를 제시하고 있는 이 책은 십대 청소년들에게 꼭 필요한 책이 될 것이다.

부유하든 가난하든, 교육을 받았든 못 받았든, 어디에 살든, 어떤 민족이든, 어떤 종교 또는 어떤 문화군에 속하든 우리는 모두 인간입니다. 우리는 모두 형제이자 자매이며 인류라는 거대한 가족의 일원입니다. 다른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우리도 행복을 추구하며 고통을 바라지 않습니다. 또한 우리는 모두 고통을 피하고 행복을 추구할 똑같은 권리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나는 다른 사람들을 만날 때마다 이렇게 생각하려고 노력합니다. 이 사람은 나하고 똑같은 인간이다. 이 사람의 희망과 소망은 내 희망과 소망하고 똑같다. -〈사랑하는 젊은 친구들에게〉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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