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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산책
새벽에 길어 올린 샘물처럼, 맑고 향기로운 지혜의 글 개정판
김수덕 저
한문화 2010.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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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여는 글
아름다운 아침
가슴이 기뻐하는 일을 하자
나, 잘 놀다 간다
만남과 선택
노래하며 사는 사람
오로지 ‘지금’만이 나의 것이다
보물찾기
삶의 채널을 바꿔라
오늘, 내가 피운 꽃
나는 너야
편안함에 대한 착각
무정
몸속에서 쉬는 방법
오늘, 우리는 천년을 산다
창조성은 뜻에서 나온다
비어 있는 것이 가장 큰 것이다

저자 소개

저자 : 김수덕
수필가이며, 그의 스승인 일지一指 이승헌 총장의 가르침으로부터 영감을 받은 에세이를 잡지에 연재하면서 세상에 알려졌다. 그는 공적인 자리에서, 혹은 사석에서 이루어진 스승의 가르침을 주제별로 풀어서 정리하는 작업을 꾸준히 해오고 있으며 그러한 노력의 결실로 이 책을 펴내게 되었다. 수필가 김수덕이 스승의 가르침을 엮은 또 다른 책으로는 『새벽은 새벽에 눈뜬 자만이 볼 수 있다』가 있다. 그는 독자들이 이 책을 읽고 여태껏 느껴보지 못한 평화와 깊은 명상 상태, 눈이 번쩍 뜨이는 개안開眼의 기쁨과 인생에 대한 의지를 느낀다면, 그것은 오로지 이 책에 스며있는 스승의 가르침 때문이라고 말한다.

품목정보

발행일
2010년 03월 24일
쪽수, 무게, 크기
140쪽 | 148*210*20mm
ISBN13
9788956990972

책 속으로

우리는 이 세상에 문제를 경험하기 위해서, 그것을 통해서 성장하기 위해서 온 것이 아닐까요? 문제를 해결할 때마다 기쁨이 있으므로 문제가 많다는 것은 더욱더 행복할 수 있는 장치가 많다는 뜻입니다. 장애는 그대로 두면 장애에 그치지만 해결하면 행복이 되는 것이지요. 새해에는 이른 아침 일부러 거센 바람을 맞으며 이렇게 소리 내어 되뇔 작정입니다. “장애를 두려워하지 말자. 장애가 있으므로 나는 성장한다.” --- p.13, '아름다운 아침' 중에서

영혼의 성장을 위한 삶을 살려면 가슴이 기쁜 일을 해야 합니다. 무엇보다 사랑해야 합니다. 우리의 영혼은 본래 우주의 완전한 생명에서 왔기 때문에 그 생명의 본질인 사랑을 실천하지 않으면 성장하지 않습니다. --- p.24, '가슴이 기뻐하는 일을 하라' 중에서

지금은 분으로도, 초로도 구별할 수 없습니다. 시간의 개념으로 잴 수 없는 찰나지간 속에서 영원과 만나는 겁니다. 어떤 깨달음이건 항상 번쩍할 때 오는 거지요. 순간적으로 옵니다. 생각에 골몰하는 것이 아닙니다. 과거나 미래에서 도를 구하고 깨달음을 찾고자 하는 사람은 바로 엉덩이를 만지면서 코를 찾으려고 하는 사람과 같습니다. 아무리 수백 년 동안 엉덩이를 만져 봐도 코가 없지요. 얼굴을 만져야 코를 찾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많은 성인들이 생각으로 도를 구하지 말라고 한 것입니다. --- p.58, '오로지 지금만이 나의 것이다' 중에서

때로 우리 모두는 삶이라는 여행에서 보물찾기를 하는 아이와 같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심각할 것도 없이, 하나의 놀이처럼, ‘이 삶에 무엇이 있나?’ 하고서 호기심 어린 아이의 눈으로 삶을 탐사해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런데 많은 사람들이 보물을 찾기보다는 선생님을 의심하는 얄궂은 아이처럼 고개를 갸웃거리느라 시간을 다 보내고 맙니다. 우리의 삶에 정말로 보물이 예비되어 있는가 하고. --- p.66, '보물찾기' 중에서

내 라디오의 주파수는 내가 얼마든지 바꿀 수 있다는 것, 내 삶의 주인은 바로 나라는 것, 이것이 바로 자아 발견입니다. 그것은 굉장한 깨달음입니다. 대개 사람들은 주파수를 한 번 정해놓으면 그 방송밖에 없는 줄로 착각하고 줄창 그 방송만 듣습니다. 그 사람은 편견이 많은 사람, 고지식한 사람, 남의 이야기를 잘 듣지 않는 경직된 사람이라는 이야기를 듣기 쉽습니다. 어떤 이야기를 들어도 공감이 가면 고개를 끄덕거릴 정도로 이완되어야 할 텐데 채널을 돌려본 지가 하도 오래돼서 녹이 슨 나머지 끼끼끽 소리를 내며 잘 안 돌아갑니다.

--- p.77, '삶의 채널을 바꿔라'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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