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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장인물 소개
동물 탐험대가 간 곳 1장 성 조지와 용 2장 모험 왕 커드 3장 무시무시한 곰과 발라드 4장 달과 어둠 5장 아침 안개 6장 ‘비슷비슷 엇비슷’ 왕의 재판 7장 지구 왕의 광산 8장 왜가리와 마더 비니 9장 춤추는 도깨비불 10장 푯말 11장 멈비 여왕의 후한 대접 12장 돌리 숲을 헤치고 13장 유령과 기사 14장 미노보어의 미로 141/2장 필그림의 정탐 여행 15장 검은 기사의 등장 16장 아슬아슬한 탈출 17장 코비의 돌 18장 집으로 그 후의 이야기 할아버지의 책 옮긴이의 말_작은 장난감들의 진짜 모험 이야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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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마귀 대왕 올드 코비가 쌍둥이 헨리와 헨리에타의 엄마가 가장 아끼는 보석 브로치를 훔쳐 갔다. 엄마는 쌍둥이가 한 짓이라 의심하고, 생일날까지 브로치를 찾지 못하면 생일 선물이 없는 건 물론이고 아이들의 소중한 동물 인형들을 자선 단체에 주겠다고 한다. 그날 밤 동물 인형들은 쌍둥이를 위해 보석 브로치를 찾기로 결심한다. 엉뚱한 사자 커드, 점잖은 까마귀 필그림, 재주꾼 하이에나 스위니, 약삭빠른 뱀 오플래터리는 연못에 빠진 달그림자 벌루나퍼스를 타고 잃어버린 보석을 찾아 까마귀 대왕이 산다는 멀고 먼 황무지로 모험을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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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 인형들이 들려주는 환상과 현실, 장난과 이성이 뒤섞인 ‘상상하기’의 세계!
동물 인형들이 모험에서 겪는 사건들은 어린 시절에 누구나 겪어 보았음직한 일들로, 아이들을 자연스럽게 상상의 세계로 끌어들인다. 동물 탐험대가 집을 나서 연못에 이르렀을 때, 하이에나 스위니는 연못에 비친 달그림자를 “연구하기” 위해 “마음으로 낚싯대를 던져 생각을 끌어올리”겠다며 연못을 뚫어지게 본다. 그 순간 달그림자는 진짜 달이 되어 연못 밖으로 걸어 나온다. 아이들이라면 한번쯤 떠올릴 법한 ‘우리 집 강아지는 뭘 저렇게 보고 있을까?’라는 물음에 작가는 현실과 환상을 버무린 이야기로 대답을 들려준다. 더불어 작품 속에서 작가는 장난과 이성을 엄격하게 구분하는 딱딱한 어른들의 세계 대신, 장난과 이성이 자연스럽게 뒤섞인 아이들의 세계를 그린다. 사자 인형 커드는 깜깜한 숲 속에서 물에 젖어 몸이 얼어붙을지도 모르는 위험한 순간에도 몸이 더 많이 젖었으면 좋겠다는 엉뚱한 생각을 한다. 커드는 잉크가 물에 지워지는 것을 본 경험을 떠올리고는 물기가 어둠을 몰아낼 거라 생각한 것이다. 이처럼 작가는 끊임없이 아이의 눈으로 돌아가 ‘장난 같은 논리’들을 보여 준다. 연필이 가진 자유로운 움직임을 최대한 살려 수채화나 유화에서는 느낄 수 없는 개성적인 분위기를 연출한 『모험 왕 커드』의 그림 또한,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며 ‘그래픽 아티스트 상’을 수상하기도 한 작가의 경력답게 페이지를 넘길 때마다 다음 장을 궁금하게 만드는 생동감으로 읽는 이를 설레게 만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