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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력의 탄생
21세기 군주론 권력과 그 사용법에 대한 도발적 주장 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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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새 통치자에게 보내는 편지
서문

1부 신세계의 권력
1장 세계 권력구조 혁명
2장 권력인 것과 권력이 아닌 것
3장 시대의 권력
4장 피라미드 형태의 세계 권력구조

2부 권력행사의 법칙
5장 전략과 권력: 상호필요불가결성
6장 정보와 권력
7장 미국의 국내정치와 권력
8장 군사권력
9장 경제권력
10장 밑거름권력

3부 살아있는 권력
11장 정책과 외교권력
12장 역학관계의 통제
13장 권력의 필요충분조건, 상식

저자 소개

저자 : 레슬리 겔브
레슬리 겔브는 미국 외교협회(CFR)의 명예회장이다. 「뉴욕타임스」의 전직 칼럼니스트로 활동했고, 해석저널리즘으로 퓰리처상을 수상했다. 미 국무성과 국방성의 고위급 관리를 지내며 미국 외교정책 입안에 영향력을 행사했다.
역자 : 원은주
충북대학교 고고미술사학과를 졸업하고 현재 전문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스톤 콜드』『검은별』『은밀한 설득』『애거서 크리스티 전집』『나를 명품으로 만들어라』『멘토』『주스테라피』등이 있다.

품목정보

발행일
2010년 05월 10일
판형
양장 ?
쪽수, 무게, 크기
406쪽 | 844g | 153*224*30mm
ISBN13
9788962602043

책 속으로

권력이란 사람들이나 단체들이 원치 않는 무언가를 하도록 만드는 것이다. 자신이 가진 자원과 지위를 이용해 심리적이고 정치적인 압박과 강요를 하는 것이기도 하다. 개인적인 관계나 국가 내에서의 권력과 국가 간의 권력을 쉽게 혼동할 수 있다. 개인 간이나 국가 내에서는 인품과 리더십, 가치관, 설득 등의 방법으로 권력을 행사할 수 있다. 공통의 기반이 거의 없는 국가 간의 관계에서 권력은 더 강해야 할 필요가 있으며 사용하기가 더 어렵고 복잡하다. 상대국이 찬성하지 않을 가능성도 더 높다. 국제사회에서는 설득과 리더십이 먹히지 않으며, 무력은 대항세력에 부딪힐 수 있다. 특히 오늘날에는 말이다. 21세기 국제관계에서 권력을 행사하려면 국내정치나 개인관계에서보다 훨씬 더 많은 압력과 강요를 수반해야 한다. ---p.52

현재 같은 세계는 존재한 적이 없고, 21세기의 변화들은 눈이 어지러울 정도다. 이러한 불확실한 세계는 상대적으로 안정적이었던 냉전시대 및 제국의 계획을 방해한 건 나폴레옹이나 히틀러밖에 없었던 16세기부터 20세기와 현저히 대조된다. 빌 클린턴의 최초 국방장관이었던 레스 애스핀은 “전문가들도 밖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을 해결할 수가 없다”며 어려움을 토로했다. 세계의 권력구조와 분배에 대한 근사하지만 그릇된 메타포들로 인해, 세계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을 이해하기가 한층 더 어려워졌다. 그 그릇된 메타포들 중 하나는 세계가 평평하다는 주장이다. 세계가 조금 평평해진 건 분명하지만, 완전히 평평해진 것은 아니다. 권력이 그 어느 때보다 더 분산되었지만, 눈에 띄게 불균형하다. ---p.110

잘못된 것도 많고 시정해야 할 것도 많지만, 그 출발점은 단 하나. 바로 대통령이다. 대통령이 대중논쟁에서 진지함을 내보인다면, 대통령과 그의 보좌관들이 사실의 정확성과 정책 대안들에 많은 신경을 쓰고 정적(政敵)에게 예의를 갖추고 대한다면, 상대방의 동의를 이끌어낼 가능성이 크다. 설사 다른 이들이 따르지 않는다 하더라도, 대통령은 유리한 입장에 설 수 있다. 국민들은 다른 정책입안자들보다 대통령에게 더 많은 걸 기대한다. 국민들은 대통령이 국가안보를 돌보길 기대한다. 그렇지 않다고 설명해도 대중은 믿지 않을 것이다. 국민들은 상황이 여의치 않은 경우 대통령이 정책을 조정하거나 변화시키는 것도 기꺼이 지지한다. 대통령에게 권력과 특권을 더 많이 주는 것이 해답이 아니다. 정말 필요한 건 국민이 인식하게끔 대통령이 대중논쟁에서 진지함과 공평함을 내보이는 것이다. ---p.219

부드러운 권력 그 자체는 2003년 이라크전 이전에 더 많은 연합국을 구축하거나 대중의 지지를 얻어내지 못했다. 또한 이후에도 상황을 진전시키는 데 전통적인 부드러운 권력도구들이 필수적이지도 않았다. 부드러운 권력은 이러한 두 가지 주요 부문에서는 효과도 없었고 중요하지도 않았다. 하지만 부드러운 권력은 미국의 권력행사를 용이하게 해줄 수 있었으며, 미국의 권력의 일반적인 수용성을 증진시켜줄 수 있었다. 미국이 다른 국가들을 진지하게 받아들이며 그들의 견해를 듣고 그들의 정치적 문제점을 고려하겠다는 의지가 있다는 사실을 보여준다면, 진정한 권력을 행사할 기반을 닦을 수 있다. 권력은 사람들을 밀어붙이는 것이며, 밀어붙여지는 사람들이 절대 좋아하지 않으리라는 것은 당연하다. 권력행사에 앞서 밑거름 수단을 적용하면 밀어붙여지는 사람들은 자신이 존중받는다는 기분을 느낄 수 있는데, 그건 실로 도움이 된다. ---p.302

권력의 본질은 여전히 상대적인 국제적 지위에 근거한 압력과 강요지만, 권력이 예전 같지 않다는 사실을 깨달아야 한다. 강대국은 과거의 방식으로 약소국을 지배할 수 없다. 이제 약소국들도 충분히 저항할 수 있고, 저항한다. 전통적인 권력은 오늘날의 문제점들---테러리즘, 가난, 인종 및 종교적 갈등, 기후변화---에서 큰 효과를 발휘하지 못한다. 이러한 문제점들은 대개 국가 간이 아닌 국가 내에서 발생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문제들에는 권력을 행사하기가 더 힘들다. 오늘날의 권력은 군사폭풍에 맞서는 것이라기보다는 경제 및 외교의 조류를 타는 것이며, 이는 곧 권력의 효과가 전보다 더 느리게 나타날 거라는 의미다. 경제와 외교는 군사 공격보다 더 느린 과정이다. 때문에 주요 국가들이 새로운 권력의 형태를 이해하고 이러한 권력이 효과를 낼 때까지 기다릴 인내심을 가질 것인지의 여부가 그 무엇보다 중요하다.

---p.401

출판사 리뷰

20세기 주요 정치·외교 현장에 숨겨진 권력의 기술!
권한과 책임 사이에서 살아가는 모든 이들의 필독서


이명박 대통령은 최근 중국을 방문해 천안함 사태를 유엔 안보리에 회부하는 데 대한 중국의 이해와 협조를 요청했다. 이로써 이 사건을 둘러싼 여당과 야당의 대립구도는 순식간에 국제사회의 문제로 전환됐다. 국내 정치·안보 문제로 보이던 천안함 사태를 외교 사안으로 확대시킨 대통령의 선택은 옳은 결정이었을까? 답을 알고 싶다면 이 책, 『권력의 탄생』을 펼쳐라.

미국 최고의 외교정책가 레슬리 겔브는 복잡하게 얽힌 현대사회에서 가장 명석하게 권력을 사용하는 법을 조언한다. 권력이란 마치 양날의 검 같아서 현명하게 사용한다면 정확히 원하는 것을 얻어낼 수 있고 위기를 기회로 바꿀 수도 있다. 반면 서투른 권력 사용은 기회마저도 위기로 바꾸며 스스로에게 해를 입힌다. 책에 나온 한 가지 사례를 보자. 베트남전에서 패배를 앞둔 당시 미국은 최대의 위기에 직면해 있었다. 그러나 닉슨과 키신저는 미국의 베트남전 패배를 아시아의 공산화 위기와 동일시하는 전략을 사용함으로써 패권을 잃을 뻔한 미국을 기사회생시켰다. 이 책은 현대 정치·외교사를 장식한 여러 사건들 이면에 작용한 역학관계를 세밀하게 분석하여 권력자가 자신에게 허용된 모든 기술과 수단, 전략을 적절히 사용하는 법을 알려준다. 군사, 경제, 외교, 이념 등이 맞물려 돌아가는 치열한 파워게임의 한복판에 서서 때론 자신의 지위와 위신을 걸어야 하고, 의지력과 용기를 시험당하며, 비난과 낙인에 대한 두려움으로 고민하는 권력자들에게 꼭 필요한 책이다.

예리하고 매혹적인 『군주론』의 업데이트 버전!
변화된 시대의 새로운 권력 사용법


지난 수세기 동안 권력자의 경전으로 불린 마키아벨리의 『군주론』은 가장 냉혹한 권력 사용법을 제시했으며, 수많은 권력자들이 이 책의 가르침을 모범으로 삼아왔다. 그런데 21세기가 되면서 권력의 세계에는 이제까지 없었던 지각변동이 일어나고 있다. 강자는 과거의 방식으로 약자를 지배할 수 없다. 이제 약자들은 저항할 수 있고, 저항한다. 양극적 이데올로기 대결도 더 이상 주동적 역학으로 작용하지 않는다. 우리는 지금 새로운 권력의 시대에 들어서고 있으며, 이 새로운 세계에서는 권력 사용 방식이 달라져야 한다.

이 책은 『군주론』의 뒤를 이어, 선거를 통해 선출된 오늘날의 권력자들에게 시대 변화에 맞는 권력 사용법에 대해 조언한다. 저자는 지난 반세기간 발생한 미국의 주요 외교정책상 승리들과 비극들을 예리한 눈으로 살펴보고, 권력자들이 그동안 권력을 얻고 유지하면서 저지른 실수들을 조목조목 짚어준다. 이를 통해 오늘날의 권력자들은 과거의 잊혀진 지혜를 기반으로 유용한 새로운 사실, 즉 21세기의 권력에서 무엇이 오래된 것이고 무엇이 새로운 것인지, 그리고 오늘날의 복잡한 권력을 어떻게 사용해야 하는지를 발견하게 될 것이다.

추천평

현존하는 최고의 외교정책가 레슬리 겔브는 ‘권력’이라는 대단히 무거운 주제를 놓고도 평범하고도 직설적인 언어로 설명한다. 그는 적이 생길까봐 걱정하지 않고 불편한 진실들마저 과감하게 풀어놓는다. 이것이야말로 현대판 군주론, 즉 이 책을 저술하는 데 있어 필수조건이다. 비록 이 책의 내용에 100퍼센트 동의하지는 않지만, 겔브가 제시한 복잡한 시대의 권력 사용법에 대해서는 경탄을 금할 수 없다.
조지 패커 (<뉴요커> 군사 전문 기자)
레슬리 겔브는 권력을 사용하는 건 고도의 전문적인 기술이 아닌 상식이라고 말한다. 우리의 지도자들은 이러한 진실을 잊어 우리를 위험에 빠뜨린다. 그는 40년간 정부 요직과 언론계에 종사했던 경험을 살려 지도자들이 권력을 사용하는 방법을 다시 배우지 않는다면 국가안보의 필수적인 근원, 즉 권력을 잃게 될 것이라고 경고한다.
브렌트 스코크로프트 (前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마키아벨리의 시대와 오늘날을 비교해볼 때, 권력의 본질과 속성은 변한 것이 없다. 권력은 예나 지금이나 압력과 강요, 당근과 채찍이다. 이성, 가치, 이해, 리더십 같은 단어를 권력과 동의어로 착각해서는 안 된다. 그러나 과거와 달리 오늘날에는 권력이 곧 무력이라는 등식은 더 이상 성립하지 않는다. 저자는 이 같은 이해를 바탕으로 권력을 효율적으로 행사하는 방법에 대한 실용적인 법칙들을 제시해준다. 새로운 시대에 필수불가결한 책이다.
리처드 홀브룩 (美 아프가니스탄·파키스탄 특사)
레슬리 겔브는 오늘날의 정치 및 외교 분야를 유린하는 이데올로기 열풍에 대처하기 위해 꼭 필요한 해독제를 제공해준다. 권력의 효율적인 사용법, 권력의 한계에 대한 그의 통찰은 예리하고 신랄하며, 위선이나 당파심을 찾아볼 수 없다는 점에서 신선하다. 이 책은 자유주의자와 보수주의자 모두에게 내미는 열정적인 도전과제이며, 권력의 진정한 의미와 권력을 둘러싼 국가 간 충돌을 해결하는 데 있어 상식의 필수적인 역할을 되찾자는 탄원서다.
앤드루 바체비치 (보스턴대학교 국제관계학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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