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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서랍 속의 우주
천문학에 관한 31가지 에피소드
들녘 2003.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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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문학 top20 2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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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들어가는 글

제1장 역사 속의 이야기
코페르니쿠스의 손톱
크레이터와 마리아
망원경 뒤의 맥주 양조업자
사립탐정 윌리엄 J. 허셜
초신성과 페이푸스 호수에서 일어난 도난 사건
4차원에서 온 유령
두 행성에서
아모르와 지구­태양 사이의 거리
평판 스캐너가 아직 사람이었을 때

제2장 확인되지 않은 이야기
성자 베네딕트와 일식
일식의 수호자
이스파한을 향하여?
노스트라다무스와 일식
일식에 얽힌 이야기

제3장 오늘날의 이야기
바나클 빌과 구텐베르크의 성경
나이테의 주인
가우스와 킬로가우스
유로화는 오고­나의 창문은 사라지고
다인처 부인 이야기
횡령된 하늘
군사작전 ‘호로스코프’
전혀 쓸모없는 지적 곡예
숫자 1의 특별한 의미
내장된 천문학자

제4장 우주 이야기
초록색 광선
달의 도깨비불
크리스마스 트리 장식 속의 우주
인간 원리와 단순한 수도사
나의 빅뱅
세 가지의 흔한 착각
밤이 어두워지는 두 가지 이유

옮긴이의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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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

루돌프 키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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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udolf Kippenhahn

1926년 체코슬로바키아의 베링엔에서 태어났다. 할레와 에어랑엔 대학에서 수학을 전공했고 1951년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1965년부터 1975년까지 괴팅겐 대학에서 천문학과 천체물리학을 가르쳤으며, 1991년까지 뮌헨과 가르힝에 있는 막스-플랑크 천체물리학연구소의 소장을 지냈다. 『1조 개의 태양』, 『믿을 수 없는 세계』, 『원자』, 『검은 태양, 붉은 달』, 『주머니 속의 천문학』 등 수많은 대중과학책을 집필했다.
역자 : 신혜원
1966년 서울 출생. 이화여자대학교 독어독문학과 졸업. 독일 아우구스부르크대학교에서 독어학 수학. 역서로 『불가사의한 1000가지 이야기』, 『세기의 자살자들』, 『행운을 가져다주는 마법』, 『사랑을 이루어주는 마법』, 『번번이 실패하는 사람, 반드시 성공하는 사람』, 『일하는 여성의 행복 찾기, 그 10가지 힌트』, 『나를 행복하게 만드는 내 마음의 동화』 등이 있다.

품목정보

발행일
2003년 08월 05일
쪽수, 무게, 크기
200쪽 | 366g | 130*214*20mm
ISBN13
9788975273803

책 속으로

“1897년에 독일어권에서 최초의 위대한 과학소설인 라스비츠의 『두 행성에서』가 출간되어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1년 뒤에 영국에서 화성인과 지구인의 만남에 대한 또 하나의 위대한 소설이 나왔다. 바로 H. G. 웰스의 『세계들 간의 전쟁』이었다. 라스비츠 작품에서 지구인들과 정신적으로 논쟁을 벌였던 화성인들과는 반대로 웰스의 작품에 등장한 화성인들은 의사소통이 불가능한 잔인한 킬러들이었다. 오늘날 웰스의 소설이 라스비츠의 소설보다 더 널리 알려져 있다는 사실은 화성인들의 정체가 어떻다는 것을 알려주는 것이 아니라, 바로 우리 지구인들이 어떻게 사고하는지를 알려주는 셈이다.”

--- p.47

“1610년경에 치골리는 이미 유명해져 있었다. 그리하여 그는 기독교 초기에 로마에 세워진 산타 마리아 마조레의 파울 교회 천장에 승천하는 마리아를 그려달라는 부탁을 받게 되었다. 이 그림은 1612년경에 완성되었다.

당시에는 승천하는 마리아의 발 밑에 초승달을 그리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치골리가 이 작업을 시작했을 때 그는 이미 1년 전쯤에 출간된 친구(갈릴레이)의 논문에 대해 알고 있었다. 그래서 그가 그리고 있던 그림에 논문의 내용을 적용시켰다. 달에 분화구를 그려 넣었던 것이다! 치골리의 벽화는 고리 모양의 분화구가 있는 달이 그려진 최초의 미술 작품이다.”

--- p.22

출판사 리뷰

눈높이를 낮춘 천문학, 진기하고 풍성한 우주 이야기

천문학도 다른 모든 학문처럼 인간에 의해 만들어진 것이며, 인간의 삶과 분리될 수 없다. 따라서 천문학은 비극적인 면과 코믹한 면 모두를 지니고 있다. 또 그 안에는 우주이론이나 별에 관한 지식들 외에도 인간의 삶과 연결된 수많은 이야기들이 담겨 있다. 세계적인 천문학 연구소인 막스 플랑크 천체물리학 연구소의 소장을 역임했던 루돌프 키펜한은 이렇듯 다양한 영역과 연관된 천문학을 알기 쉽게 소개하고 있다.

키펜한은 수많은 대중 저서와 강연을 통해서 천문학을 일반인들에게 친근한 학문으로 만들어왔다. 또한 그는 언제나 천문학의 진기하고 호기심을 자극하는 측면들에 대해 관심이 많았다. 이 책의 짧은 이야기들 속에서도 그런 측면들을 세심하게 다루고 있다.

천문학하면 전문적인 우주이론부터 시작해야 한다는 막연한 강박관념이 있어왔다. 하지만 대부분의 비전문가들은 난해한 천체물리학이론이나 우주이론을 처음 접하면서 천문학을 지루하고 재미없는 것으로 받아들이고 우주로의 접근 자체를 중도에 포기하는 경우가 많다. 이에 반해 별자리 이야기로 시작되는 우주에 대한 관심은 천문학의 일면에만 국한될 소지가 있다. 결국 별자리 이야기는 천문학을 과학으로 보기 이전, 신화와 전설이 인간사회를 지배하던 시대의 산물이기 때문이다. 이 책은 이렇듯 난해한 이론적 접근 대신 천문학에 얽힌 다양한 이야기로 일반인들이 우주의 신비와 우주과학에 한 발짝 다가설 수 있도록 도와주는 새로운 개념의 천문학서라고 할 수 있다.

흥미진진한 에피소드로 엮은 천문학 에세이

『내 서랍 속의 우주』는 <스타 옵저버>라는 잡지에 저자가 기고했던 칼럼들을 모아서 편집한 책이다. 그래서인지 칼럼을 읽을 때 느낄 수 있는 독특한 맛도 느낄 수 있고, 더불어 우주와 관련된 재미있는 상식들과 숨겨진 에피소드들도 접할 수 있다. 도대체 동정녀 마리아와 크레이터 또는 화성의 암석과 성경은 무슨 관계가 있을까? 1999년 개기 일식에 대한 노스트라다무스의 예언과 코페르니쿠스의 손톱, 크리스마스 트리 장식 속의 우주 등의 흥미진진한 이야기들을 통해 독자들은 많은 놀라움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 이 책을 보다 흥미롭고 독특하게 만드는 점들이다.

키펜한의 우주 이야기는 천문학에 관한 내용임에도 천문학 밖의 소재들을 이용해 독자들의 관심을 우주로 돌려세우는 방법을 사용한다. 이러한 연유에서 이 책에는 문학이나 예술 분야 그리고 다른 과학 분야의 이야기들이 천문학과 접목돼 소개된다. 이 책은 이러한 에피소드들을 크게 과거의 인물들에 얽힌 이야기, 확실한 결론을 내리기 어려운 이야기, 오늘날 벌어지고 있는 이런저런 이야기, 그리고 현재 논의되고 있는 우주 이론 등으로 분류하여 정리해놓았다.

만약 천문학에 이미 관심을 가졌던 독자들이라면 아마도 제4장의 이야기들에 대해 더욱 흥미를 느낄지 모르겠다. 독특한 우주이론인 공동 지구이론을 소개한 ‘크리스마스 트리 장식 속의 우주’, 빅뱅이론을 담은 ‘나의 빅뱅’, 우주이론을 작가 나름대로 바로잡은 ‘세 가지의 흔한 착각’ 편 등 다른 장에 비해 좀더 상세하게 우주이론을 다루기 때문이다. 그리고 아직 우주과학에 대해 생소한 독자들이라면 그밖의 이야기들을 부담 없이 읽으면서 우주에 대한 새로운 관심을 갖게 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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