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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밖의 여자 - IMF 외환위기가 닥치자, 일한의 친구 인석은 ‘위기는 기회’라며 대기업 직장을 그만두고 나와, 자신의 사업을 계획한다. 친구들에게도 극비로 한 채, 시작한 인석의 사업 아이템은 다름 아닌, 엽기?공포?잔혹사진을 취급하는 사이트를 운영하는 것이었는데… 그 때문이었을까? 인석의 주변에선 자신의 사이트에서나 볼 수 있었던 살인 사건 등의 공포스런 일들이 자꾸만 일어난다.
되돌아온 배낭 - 여름철 물놀이 가는 친구에게는 배낭을 빌려주지 말라. 왜? 잘못하면 죽은 자가 보낸 소포를 받아야 할지도 모르니까. “큰아버지 말씀으로는 역술을 공부하신 늙은 할아버지가 그 얘기를 듣고 터널을 둘러보더니, 이렇게 얘기했데. 물에 빠져 죽은 사람이나 흙에 깔려 죽은 사람들은 혼이 저승에 가지 못하고 이승을 떠돌게 된대. 바로 자기가 죽은 곳 근처에…” 그밖에, 다 볼 수 있는 아이 죽음이 우리를 갈라놓더라도 마라토너 재회 그리고 첫눈 1분간의 사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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낯익은 것들이 보여주는 낯설음만큼 공포로 다가오는 것이 또 있을까?
따분할 정도로 익숙한 일상이 어느날 갑자기 드러내는 기묘함, 이상함, 그리고 공포… <어느날 갑자기>의 저자 유일한에게 있어 일상은 항상 공포와 기묘함의 대상이다. 아파트, 엘리베이터, 학교, 버스 정류장, 우연히 바라본 창밖… 유일한이 들려주는 무섭고도 기이한 이야기는 늘 그렇게 우리 주변에서 시작한다. 늘 친숙하기만 했던 사람과 공간이 한 순간에 두려운 존재로 돌변하는 것이다. 인터넷에서 유일한의 작품이 발표될 때마다 네티즌들이 열광했던 이유는, 바로 그 글을 끝까지 읽고 난 후 느껴지는, 그 동안 인식하지 못했던 ‘일상에 대한 공포’ 때문이다. 어느날 갑자기 1, 2, 3권이 출판되자마자, 팬들은 4권의 출판을 학수고대한다며 출판사에 4권의 출판에 대해 압력 아닌 압력(?)을 가해왔다. 독자들이 이처럼 유일한 소설을 기다리는 이유는, 유일한 식 글쓰기가 공포 소설의 불모지와 다름없던 한국 출판계에 한 줄기 단비를 뿌려주었고, 공포 소설의 부재로 인해 독자들이 느꼈던 갈증을 속 시원히 해소해주었기 때문이다. 다소 거친 문장일지라도, 삶에 대한 작가의 사색이나 통찰이 전문 작가의 글에 비해 다소 부족하다할지라도 유일한만의 기묘하고도 독특한 문체와 독자들을 자신만의 심령세계로 흡입하는 독특한 필력은 독자들에게 신선한 읽을 거리를 제공한다. 올 여름에도 어김없이 찾아온 어느날 갑자기4는 올 여름 숨막힐 듯한 더위를 한 방에 날려버릴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