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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로운 영혼을 위하여
송차선 신부와 함께하는 1박 2일 대침묵 두 번째 피정
송차선 저
분도출판사 2017.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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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읽기 전에
일러두기

첫째 강의
1. 묵상기도
2. 침묵
3. 몸의 준비
4. 마음의 준비
5. 묵상 순서
6. 효과적인 묵상을 위하여

둘째 강의
1. 자유에 대한 갈망
2. 은총으로서의 자유
3. 은총에서 재앙으로

셋째 강의
1. 자유란
2. 집착들
3. 모든 집착으로부터의 자유
4. 현재에 머물기

넷째 강의
1. 맡김
2. 받아들임
3. 놓아 버림
4. 하느님 사랑의 체험
5. 진정한 자유

마무리

저자 소개

저자 : 송차선
1989년 가톨릭대학교 신학대학에 편입학하여 신학사와 신학 석사 학위를 받고 1995년 7월 사제로 서품되었다. 1999년 1월부터 캐나다 토론토 대학교 리지스 칼리지에서 ‘현대 영성’ 전공으로 석사 학위를 받았다. 2002년 10월부터 가톨릭대학교 신학대학 영성 지도 신부로 봉직한 후 2010년 2월 가회동 본당 신부로 부임하여 한옥 성당을 지었다. 2016년 2월부터 석관동 본당 신부로 재직 중이다. 지은 책으로 『더불어 사는 숲 캐나다』(창해 2004) 『화해와 치유』(분도출판사 2010)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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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17년 04월 13일
쪽수, 무게, 크기
120쪽 | 163g | 125*210*8mm
ISBN13
9788941917052

책 속으로

하느님은 영원한 분이심을 아는 것이 중요합니다. 영원한 생명이 보장된다면, 금방 지나가고 말 이 세상에서 두려울 것도 못할 일도 없습니다. 그 영원한 삶을 얻는 길을 아드님이 이미 우리에게 보여 주셨으니, 그분을 믿고 같이 걸어가면 됩니다. … 주님께서는 우리를 자유로운 삶으로 초대하셨지만 그러한 초대에 응답하든 거부하든 온전히 우리의 자유이며 그 자유는 천지창조 때부터 우리 인간들 모두에게 주어진 것입니다. 이렇듯 자유는 인간에게 부여된 하느님의 은총입니다.--- p.49

큰아들과는 달리 작은아들은 자유를 만끽했습니다. 작은아들이 누렸던 자유의 행사 그 자체가 나쁜 것은 아니었습니다. 다만 아버지를 떠난 것이 불행의 원인이 되었을 뿐이지요. 잘 살든 못 살든 삶의 길을 선택하는 것은 우리 몫입니다.--- p.59

자신이 완전할 수 없음을, 부족할 수 있음을, 나약할 수 있음을, 못날 수 있음을 받아들여야 합니다. 그것이 자신을 사랑하는 것이지요. 자신과 먼저 화해하는 것이 세상 사람들과 화해하는 첫걸음이라는 말도 있으니까요. 자신과 화해하지 못하면 늘 내 안에 있는 또 다른 내가 나를 괴롭히는데, 이것 또한 부자유스러움입니다. 내 안에 있는 부정적인 나, 원죄로 물들어 있는 나로부터 자유로워야 합니다.--- p.68

이 세상에 완전한 것은 없습니다. 그러니 그 어떤 것도 우리를 완전히 채워 주지 못합니다. 도무지 채워지지 않는 그 허전함은 인간으로 존재하는 한 누구나 가지고 있는 것이라 저는 그것을 ‘존재론적 공허감’이라 부르고 싶습니다. 존재론적 공허감은 절대적인 것입니다. 절대적인 것을 상대적인 것으로 채우려 하니 당연히 안 채워질 겁니다.--- p.78

마음을 현재에 가져오면 삶이 다시 보입니다. 내가 지금 무엇을 해야 하는지, 무엇이 좋고 무엇 때문에 기쁘고 무엇에 감사해야 하는지가 보입니다. 그럴 때 영혼은 비로소 자유로워집니다. 과거와 미래가 자신을 지배하지 않으면 영원한 현재 안에서 기쁨과 평화의 날개를 펼칠 수 있습니다. 현재를 살아가면서 하느님의 영원한 현존을 느끼게 됩니다.--- p.84

우리는 결핍되고 유한한 존재이기 때문에 영원한 것에 마음을 두게 됩니다. 우리 마음의 빈 공간은 영원한 것만이 채울 수 있습니다. 그런데 사라지고 말 것들에 마음을 빼앗겨 있으면 영원한 것이 들어오지 못합니다. 영원한 것에 마음을 두고 영원한 생명을 얻을 수 있다는 믿음을 가지면 세상에 두려울 것이 없지요.

--- p.108

출판사 리뷰

다시 한번 돌아보십시오. 참으로 간절히 바라고 있습니까?
나를 자유롭지 못하게 하는 그 무엇으로부터 해방되도록, 겟세마니 동산에서 피땀 흘리며 기도하신 예수님처럼 간절히 청하는 것, 그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화해와 치유』의 저자 송차선 신부의 1박 2일 대침묵 두 번째 피정 묵상집. 전작에서 ‘화해’, ‘치유’라는 주제를 다룬 데 이어 ‘자유’를 피정 주제로 삼았다.

첫째 강의에서 이끄는 내용을 따라 혼자서도 얼마든지 피정에 임할 수 있다. 집에서 조용한 기도 환경을 만들거나 본당 성체조배실을 이용하여 이 책의 각 장을 1박 2일 동안 세 번에 걸쳐 나눠 읽는다. 강의 끝마다 주어지는 성경 말씀을 읽고 묵상한다. 머뭇거리거나 두려워할 필요는 없다. 모든 것을 주님께 맡겨 드리겠다는 마음만 가지고 있다면 누구라도 쉽게 따라갈 수 있도록 친절한 안내가 담겨 있기 때문이다.

태초에 이미 하느님께서 모든 인간에게 부여해 주신 ‘자유’라는 선물을 제대로 누리고 살지 못하는 까닭은 무엇일까? 그것은 우리가 수많은 구속과 집착에 매여 있기 때문이다. 재물과 권력, 관계, 인정, 심지어 사랑이라는 이름하에 이루어지는 구속과 집착에서 자유롭기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처음에는 즐거움과 만족을 주던 대상이 점점 몸집을 키워 우리를 잠식하기 시작하면 그때부터는 그 대상에 얽매여 삶과 정신이 지배당하고 마는 것이다. 그런데 문제는, 이 대상들을 아무리 추구하고 소유하려 해도 그 추구와 갈증이 결코 끝나지 않는다는 사실이다. 돈이나 명예, 사랑을 좇을수록 더 큰 만족을 바라는 욕망의 불길이 점점 더 거세어질 뿐 갈망은 도무지 채워지지 않고 공허감만 더할 뿐이다. 인간이라면 누구나 느끼고 있는 그 공허감을 저자는 ‘존재론적 공허감’이라 부른다. 그런데 존재론적 공허감은 절대적인 것이라 상대적인 것, 곧 이 세상의 것으로는 결코 채울 수 없다. 절대적인 것을 채울 수 있는 절대적이고 유일한 존재는 두말할 필요 없이 하느님뿐. 그러니 우리 마음의 빈자리를 하느님께 내어 드리고 그분 은총에 자신을 온통 맡겨 드리는 것만이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이라고 저자는 말한다.

작고 쉬운 글 속에 영양가 있는 묵상거리가 빼곡하다. 이 책을 통해 피정과 묵상기도에 깊이 맛들이고 절대적 존재이신 하느님을 만나, 우리 모두에게 주어진 ‘자유’의 기쁨을 풍성히 누리기를 바란다.

혼자서도 피정에 맛들일 수 있도록 잘 준비해서 차려 놓은 이 알찬 레시피는 영혼의 목마름과 그리움을 채워 줄 것입니다. 하느님을 향한 여정에서 우리가 어떻게 자신을 성찰하며 내적 고요와 자유를 누릴 수 있는지를 저자의 체험적 고백도 곁들여 담백하고 진실한 목소리로 들려줍니다. 이 아름다운 초대에 영적 갈망의 즐거움으로 응답해 보십시오.
_이해인 클라우디아 수녀

저자 송차선 신부는 겁대가리가 없습니다. 매사 기쁘고 하는 일에 확신이 있습니다. 저자의 이런 모습은 성격에서 오는 것이 아니라 그 안에 내재된 ‘자유’에서 옵니다. 이 책은 저자의 체험을 바탕으로 내적인 자유가 무엇인지를 알려 주면서 독자들에게 힘과 용기를 줍니다. 불확실하고 불안한 세상을 사는 오늘날 우리들에게 친구처럼 말을 건네며 다가와 위로와 희망을 선사합니다.
_전원 바르톨로메오 신부(『그래 사는 거다!』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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