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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고구려, 백제, 신라 삼국 최고의 영웅들이 펼치는 통일국가를 향한 웅혼한 대장정!
이 소설은 우리나라 삼국시대를 배경으로 삼국 통일기를 다룬 대하역사소설이다. 서기 580년경부터 신라가 나당대전을 승리로 이끌고 통일을 완성하는 676년까지, 반만년 역사를 통틀어 가장 변화무쌍한 격변기 100년간의 역동적인 역사를 재구성한 것이다. 집필에 소요된 시간은 만 6년, 사료를 수집하고 준비하는 단계부터 치면 10년 가량이 걸린, 작가로선 필생의 역작이다. 10권 중 1, 2권이 1차분으로 먼저 출간되었으며, 나머지는 곧 이어서 출간될 예정이다. 2. 제목: 왜 《삼한지(三韓志)》인가? 이 소설의 제목으로 쓰인 “삼한(三韓)”이라는 말은 고구려?백제?신라를 통틀어 불렀던 “삼국”의 다른 이름으로, 《삼국사기》 등의 사료에서 그 예를 찾아볼 수 있다. 따라서 《삼한지(三韓志)》란 고구려, 백제, 신라를 통칭하는 삼한을 배경으로 한 이야기라는 뜻이다. 3. 삼국시대와 삼국통일에 대한 새로운 해석 고구려, 백제, 신라, 성격이 다른 이 세 나라가 만들어간 이 시대의 상황은 대단히 역동적이고 중요한 때였다. 부족국가 시대를 마감하고 중앙집권국가로 접어들던 이즈음은 삼국이 때로는 협력하고 때로는 경쟁하고 때로는 적대관계에 이르기까지 하면서 상승작용을 하던 시기였다. 또한 활달하고 호방한 문화를 이루어낸 고구려가 요동지역을 장악하고, 백제는 요서?일본?서역 등에까지 담로를 설치하여 우리나라 역사상 최대의 판도를 이룬 때이기도 하다. 결국 한반도를 통일한 나라는 신라였지만 이 작품에서는 세 나라에 비중이 골고루 할애되어 있다. 특히 많이 알려진 고구려나 신라에 비해, 동아시아의 군사대국이며 문화강국이었음에도 상대적으로 조명을 덜 받았던 백제의 위상을 바로잡는 일에 작가는 공을 많이 들였다. 경기도 일부, 충청도, 전라도와 제주도에만 영토를 갖고 있다가, 나당연합군에게 패망한 작고 힘없는 나라라고 흔히 알고 있는 백제가 사실은 동해안 지방, 한반도, 일본열도 그리고 동남아시아 지방까지 진출하여 무수히 많은 담로를 두었던 나라였다는 사실에 주목하고 있는 것이다. 고구려, 백제, 신라가 솥발처럼 팽팽하게 세력의 균형을 이루고 있다가 마침내 어우러져 하나가 되는, 삼한의 통일 국가를 향한 불멸의 대장정! 세계유일의 분단국가의 국민인 우리 독자들이 이 소설을 읽으며 지난 역사를 되새기고 오늘을 추슬러 내일을 계획하기를 소망한다! 4. 치밀한 고증을 거쳐 삼국시대를 재현한 최초의 소설!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시대가 아닌 과거를 배경으로 한 작품에서는 특히 고증이 문제가 된다. 보통의 문학작품이 신경 써야 하는 여러 요소 외에 한 가지 문제를 더 안고 있는 셈이다. 제대로 된 고증이란 당시의 시대상황을 정확하게 읽고 그 연장선에서 인물들의 사고와 행동이 전개되어야 함은 물론 말투, 이야기에 등장하는 인간관계, 사소한 일상용품에 이르기까지 그 시대를 보여줄 수 있는 것이어야 한다. 정확한 고증을 거친 후에야 이야기는 사실성을 획득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런 면에서 삼한지는 대단한 정성이 깃든 작품이다. 저자는 이 글을 쓰기 위해 우리나라의 사료인 《삼국사기》《삼국유사》를 기본 텍스트로 하고 이 외에 《당서》《수서》《정관정요》《일본서기》 등의 주변국 사료를 섭렵하여 고증과 상상력을 씨줄과 날줄로 삼아 이 소설을 완성했다. 이 책을 다 읽고 나면 마치 《삼국사기》나 《삼국유사》를 다 읽은 듯한 느낌이 들 정도이다. 5. 웅대한 이야기 구조와 유장하게 흐르는 문체 저자의 유장한 문체도 이 작품의 특징으로 꼽을 수 있다. 예스러운 말투를 살리고 이야기 구조를 자연스럽게 하기 위해 명쾌하고 간결한 문체를 지양하고 사설조로 이어지는 글투를 택했다. 그러다 보니 웅대한 이야기 구조와 유장하게 흐르는 문장이 어우러져 당시의 분위기를 자연스럽게 전달하고 있다. 6. 우리말의 맛깔스러움을 덤으로 얻는다! 이 소설을 읽다 보면 일상생활에서 잘 안 쓰이는 말은 물론 사전에도 없는 단어들이 종종 나와 새로운 단어를 익히는 재미를 선사한다. 사투리가 점점 소멸되어 우리말의 풍부함이 사라지고 있는 것을 안타깝게 여긴 저자는 되도록 각 지방 특유의 말법과 단어를 살리려고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또한 의도적으로 인물의 심리묘사를 자제하여 이야기 전개에 힘을 싣고 서사적인 구조를 살리려고 애를 썼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