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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의 민낯과 마주친 로컬과 대안의 모색
생태 문제는 자연환경 분야에만 한정되지 않고 사회, 경제,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위기를 낳고 있으며 로컬, 국가, 지구 등 다층적으로 파급되고 있다. 이런 흐름에 따라 인간을 포함한 유기체(생물)와 그 주위를 둘러싸고 있는 환경과의 상호관계에 관한 생태 담론이 주목받고 있으며 근래에는 문화생태, 지역생태, 산업생태 등 다양한 영역으로 확대되어 폭넓게 다뤄지고 있다. 책은 3부로 이루어졌다. 1부는 생태 위기와 극복에 관한 이론적·실천적 대안을 탐구하는데 근본적인 성찰을 제공하고 또한 몸(주체)-지구(객체)의 생태계 그리고 인간과 사회-생태 체계를 로컬리티와 연계하여 비판적으로 고찰하였다. 2부는 사회적 불평등에 처한 소수자, 세계화된 자본 논리에 종속된 마을(공동체) 등의 사례를 통하여 생태 위기를 주체적으로 극복하기 위한 로컬의 다양한 대응 양상들을 살펴보았다. 3부는 탈식민주의, 페미니즘 등과 생태 담론을 접목하여 인간과 비인간적인 타자의 ‘다른’ 관계 맺기, 젠더와 자연의 공유재적 가치 회복의 가능성을 밝히고자 하였다. 이 책은 로컬에 주목하여 당면한 생태 위기의 상황을 극복하고 공생의 로컬리티를 위한 대안적 가능성을 모색하기 위해 철학, 역사학, 문학, 언어학, 지리학, 도시공학 전공연구자들이 공동으로 연구한 성과물이다. 로컬의 생태 문제에 대한 연구방향을 인문학적으로 전환하고 또한 보다 다양하게 고찰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