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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을 가꾸는 교실
김남선 선생님의 인성교육
김남선 저
우리교육 2003.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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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장 ― 하늘은 뜻 없는 목숨을 낳지 않는다 】에서는
개인과 가정, 나아가 국가의 포부를 세워 봅니다. 목표를 가지고 적극적이고 의미 있는 삶을 사는 데 도움을 줄 것입니다.

【2장 ― 나를 사랑하고 너를 사랑하기 】에서는
자기와 타인을 이해하며 자기를 사랑하고 타인을 사랑하도록 안내하는 마음공부입니다.

【3장 ― 문화 속에 숨은 겨레얼로 삶 가꾸기 】에서는
우리 문화 속에 숨겨진 정신적 자산을 살펴봄으로써 아이들의 삶의 지표를 세우는 데 밑거름이 될 만한 내용을 담았습니다.

【4장 ― 명상, 생각의 거울로 비추는 미움과 사랑 】에서는
수업 시작 전 아이들이 즐겁게 상상의 나래를 펼 수 있도록 도와주며 아울러 자기 관리에도 도움을 주는 명상입니다.

저자 소개

저자 김남선
경남 거창에서 태어났다. 성균관대학 사학과, 단국대학 대학원 국사학과 졸업하고, 15년 동안 중학교에서의 역사 교육을 담당했다.
지금은 학교를 떠나 참교육 상담소 <따르릉 선생님> 소장으로 활동 중이다. 지은책으로 <배우며 가르치며>, <못다 가르친 역사>, <원효, 만해, 김시습>, <갈 곳 없는 우리들> 등이 있다.

관련 분류

품목정보

발행일
2003년 08월 01일
쪽수, 무게, 크기
231쪽 | 510g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80406067

책 속으로

《행복을 가꾸는 교실》에서는 아이들이 정말로 하고픈 것이 무엇인지 살펴봅니다. 1장과 2장을 통해 아이들이 소망을 이야기할 수 있도록 도와주며, 곁에 있는 ‘너’ 혹은 ‘당신’들이 무슨 이야기를 하고 싶어하는지 들어주고, 서로의 생각을 나눌 수 있습니다. 김남선 선생님은 이 과정을 활동 프로그램으로 엮어서 놀이처럼 흥을 돋우어 줍니다.
3장에서는 알찬 열매를 맺기 위해 두터운 거름을 내듯이 우리 문화 속에 숨은 뜻을 찾아 아이들이 삶의 푯대를 세우는 데 바탕이 되도록 돕습니다.
4장에서는 아이들이 스스로 차분해지는 법을 배우고, 마음을 다스릴 수 있도록 ‘명상’으로 이끕니다. 아이들이 쓴 소감문을 살펴보면, 명상 여행이라고 불러도 좋으리만치 아이들은 자신의 내면을 들여다보며 그동안 얽매였던 마음을 풀고 자유롭게 상상과 명상의 세계를 유영합니다.
김남선 선생님은 학교생활과 공부를 외면할 수 없다면 즐겁게 해야 하는데, 그 과정에 즐겁게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일은 어른들의 몫이라면서 그 방법으로 명상을 제안합니다. 선생님은 아이들과 함께 명상을 해 보니 공부를 시작하기 전에 명상 혹은 상상 여행을 한다면 학습 과정을 훨씬 더 쉽게 소화해 낼 수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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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행복’이라는 홀씨를 날립니다
스승의 그림자도 밟지 않는다? 학교에서 시키는 일이라면 뭐든 해야 한다? 이렇게 줄곧 믿어 온 학교와 교사에 대한 신뢰가 ‘학교붕괴’라는 이름으로, ‘무능력한 교사’라는 비난으로 대체되는 동안에도 아이들은 여전히 학교를 오가며 또래 친구들을 사귀고 선생님들과 정을 쌓아 가며 한 뼘 한 뼘 성장의 역사를 이어 가고 있습니다. 학교와 요즘 아이들의 불협화음은 외면할 수 없는 현실이지만 그 이면에는 일반론으로 재단하기 어려운 또 다른 현실이 있습니다.
이곳에서 교사와 아이들은 서로에게 한쪽 어깨를 내주며 지친 마음을 보듬고 서로를 격려하며 서로서로의 행복을 기원합니다. 이른바 ‘행복을 가꾸는 교실’―. 교사이면서 어른으로서 김남선 선생님은 이런 행복을 가꾸는 교실을 꿈꾸며 아이들과의 관계 회복을 위해 힘써 왔습니다. 때로는 역사 과목을 가르치는 교과 교사로, 또 때로는 어머니 같은 어른으로, 전문상담가로 활동하며, 아이들의 다친 마음을 살펴 온 김남선 선생님은 그간의 경험들을 바탕으로 인성교육 프로그램을 엮었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그 프로그램을 교실에서 꽃피워 내면서 더 많은 교사, 학부모, 그리고 아이들과 함께 하고픈 마음으로 홀씨를 띄우듯 인성교육 프로그램을 책으로 내게 되었습니다.

아이들 마음밭을 거닐어 보세요
《행복을 가꾸는 교실》에는 김남선 선생님이 제안하는 교육활동 프로그램과 함께 아이들이 써 내려간 글들을 담았습니다. 거칠고 생각 없는(?) 요즘 아이들이 어떤 뜻을 품고 있는지, 무엇을 후회하며 무엇을 두려워하고 누구에게 감사하는지 아이들이 숨기고 있던 속마음을 보여 줍니다.

● 마음의 종류 찾기 - 내가 지금 느끼는 내 마음

슬프다, 우울하다, 불행하다, 외롭다, 가슴 아프다, 절망스럽다, 서럽다, 처량하다, 불쌍하다, 측은하다, 캄캄하다, 가엾다, 버림받은 느낌이다, 모욕당한 느낌이다, 가슴이 찢어진다, 혼자인 느낌이다, 허전하다, 좌절감을 느낀다, 안타깝다, 소외감을 느낀다, 속이 썩는다, 한스럽다
세상의 빛이 되고 싶은 아이, 웃음이 되고 싶은 아이―. 가정이 마음 놓는 곳, 이해가 샘솟는 터가 되기를 바라는 아이―. 아름다움을 창조하는 나라, 서로 다름을 존중하는 나라, 길을 걸을 때 인상 쓰며 걷지 않는 나라를 꿈꾸는 아이 등 때로 엉뚱하지만 그 품은 뜻이 대견하기만 한 아이들이 있습니다.
반면, 마음속에 두려움을 품고 있는 아이들도 있습니다. 자기 마음의 종류를 ‘기쁘다, 만족스럽다, 괜찮다, 행복하다, ……’ 이렇게 표현하는 아이도 있지만, ‘슬프다, 우울하다, 버림받은 느낌이다, 좌절감을 느낀다, 후회스럽다, ……’ 이런 단어를 앞세워 마음속에 드리워진 두려움을 표현하는 아이들이 있습니다.
이런 아이들에 대해서 김남선 선생님은 감정의 뿌리를 살펴 좀 더 객관적으로 아이들이 표현할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왜 겁이 나는지, 누구에게 무엇 때문에 배신감을 느끼는지, 무엇이 불안하지 등 한 발 더 다가가 아이들이 자신의 문제 상황을 대면하게 하는 것이지요.

● 가짜 나 지우고 진짜 나 살리기
나는 내가 불쌍하다
나는 장난이 심하다. 학교에서도 집에서도 항상 꾸중을 듣는다. 하루도 학교에서 꾸중을 듣지 않는 날이 없다. 오늘도 담임선생님한테 혼났다.
욱이를 귀찮게 하는 내 모습이 생각나서 그 나를 잡아서 화장실 변기통에 넣었다. 그리고 혜숙이를 놀려서 울게 한 내 모습은 지우개로 지우고, 엄마한테 매 맞으며 덤벼드는 모습은 풍선에 매달아 날려 보냈다.
그러고는 왜 장난만 치고 공부를 안 하려고 하느냐고 물었다. 아는 게 없다고 하였다. 들어도 무엇인지 잘 모른다고 하였다. 나는 내가 불쌍하다.
또, 명상을 통해 아이들은 자신의 뒤를 돌아보고 후회와 아픔을 덜어 내고, 두려움을 내보입니다. 명상을 하고 난 뒤 써낸 아이들 글을 보면, 문제 상황에 처한 아이들을 위해 직접 나서서 해결해 주는 것도 아이들을 돕는 방법이지만, 아이들이 짊어지고 있는 마음의 짐을 덜어낼 수 있도록 생각을 이끌어 주는 것도 한 방법이라는 것이라는 알게 됩니다.

김남선 선생님은 학교에 재량활동 시간이 생겨서 다양한 교육활동의 기회가 넓어졌지만 이것저것 닥치는 대로, 시간 때우기 식으로 운영되는 현실이 안타까웠다고 합니다. 뚜렷한 목표를 가지고 학생들을 도왔으면 하는 마음으로 펴낸 이 책이 교육현장에 계신 분들뿐만 아니라 어른으로서 아이들을 돕고 싶은 학부모들과 어른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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