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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사소한 로맨스
EPUB
이채영 저
더로맨틱 2017.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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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목차

<프롤로그>








<에필로그>

저자 소개 1

어제보다 오늘 더 발전하길 소망하는 사람. 아직은 쓰고 싶은 글이 많은 사람. 출간작: <물들다>, <통제 불능>, <유일한 적수>, <오래된 비밀>, <그들의 전쟁>, <스타일 리스트>, <유일한 적수>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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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채영(어둠속양초)

아직도 쓸 이야기가 무궁무진한 사람

종이책 출간작: 스타일리스트/바람둥이와 바람둥이/물들다
이북 출간작: 그들의 전쟁/지금 이 순간/물들다/그저 사랑/오래된 비밀/그 남자의 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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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17년 04월 24일
이용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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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용기간 제한없음
  •   TTS 가능 ?
  •  저작권 보호를 위해 인쇄 기능 제공 안함
지원기기
크레마,PC(윈도우 - 4K 모니터 미지원),아이폰,아이패드,안드로이드폰,안드로이드패드,전자책단말기(저사양 기기 사용 불가),PC(Mac)
파일/용량
EPUB(DRM) | 40.63MB ?
글자 수/ 페이지 수
약 16.4만자, 약 5.4만 단어, A4 약 103쪽 ?
ISBN13
9791160771336

출판사 리뷰

“괜찮아요? 총각?”
“괜찮습니다.”
귀신같이 하얀 얼굴을 하고도 말투는 딱딱했다. 강녀는 낮은 한숨을 흘렸다.
“전혀 안 괜찮아 보여요.”
“괜찮습니다.”
“밥이라도 먹고 가요. 내가 하숙생 총각한테 변변한 대접도 못 한 것 같아서 닭! ……은 아니고 닭고기 맛이랑 비슷한 애로 준비해 놨어요. 그러니까 밥 한술 떠요. 내가 내려가서 감기약이라도 사 올 테니까요.”
강녀가 대청마루 아래에 놓인 운동화를 꿰어 신으며 말했다. 마음 같아서는 총각의 옷자락이라도 붙잡은 채 뜯어말리고 싶지만, 무서워서 잡을 용기가 나질 않았다. 특히나 저렇게 피곤하면서 예민해 보이는 얼굴을 한 총각의 옷은 더더욱.
“괜찮습니다.”
“에이, 그러지 말고 들어가서…….”
“괜찮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그래도 약은 먹고 가야죠. 이 길이 얼마나 험한데요. 꼭 출근해야겠다면 차로 데려다 드릴게요.”
“이 집에 차가 있습니까?”
“그럼요!”
“녹차, 대추차, 무과차, 그런 거 말하실 거면 관두시죠.”
아니, 이 남자가.
……예리한데?
그러나 강녀는 고개를 설레설레 내저었다.
“아픈 사람 잡고서 장난칠 순 없죠. 차 있어요. 전에도 봤잖아요. 저기 있네요. 저기!”
강녀는 손가락으로 대문 쪽을 가리켰다. 손가락을 따라 민석이 고개를 돌렸다.
“설마, 저거…….”
차마 말을 잇지 못하는 민석을 향해 강녀는 엄지손가락을 척 내밀며 말했다.
“친환경적인 차, 리어카!”
“…….”
“…….”
적막이 흘렀다. 새벽 어스름이 낀 마당 한가운데 쓸쓸한 바람이 불었다. 강녀는 당차게 내민 엄지손가락이 서서히 시려 오는 것을 느꼈다. 그 이유가 엄지손가락에 닿아 있는 하숙생 총각의 날카로운 시선 때문은 아니겠지.
“됐습니다.”
“총각 정도는 싣고 달릴 수 있어요.”
“제가 거절합니다.”
“그래도…….”
“지나친 관심은 간섭입니다.”

- 본문 내용 중에서 -
리뷰 총점 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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