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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변장 놀이를 하자!
2. 나무 위의 멋진 집 3. 혼자서 아침 먹는 건 어려워요 4. 신나는 말 타기 5. 비 오는 날도 좋아요 6. 꼭꼭 숨어라, 머리카락 보인다 7. 우리들은 어린 음악대 8. 놀잇감 오리를 찾아라! 9. 곰돌이가 사라졌어요 10. 텐트에서 자는 건 재미있어요 |
Eric Hi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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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팟은 빗속으로 나갔어요.
"정말 멋진걸. 우산이 있으니 절대로 젖지 않을 거야." 스팟이 말햇어요. 스팟은 첨벙첨벙 물웅덩이를 지나가다 토끼를 만났어요. "안녕, 토끼야. 비가 오니까 좋지?" "아니, 너무 축축해서 싫어." 토끼가 대답했어요. 스팟이 나무 옆으로 다가가자 작은 새가 스팟을 쳐다봤어요. "안녕, 작은 새야." 스팟이 인사했어요. "나무 밑에 있으니 비도 안 맞고 정말 좋겠다. 꼭 우산을 쓴 것처럼 말이야. 넌 비 오는 날을 좋아하니?" 새는 고개를 저었어요. "싫어. 비가 오면 온몸이 흠뻑 젖어 버리잖아." 스팟은 연못을 지나가다 작은 물고기 두 마리랑 오리를 만났어요. 물고기랑 오리가 스팟에게 인사하며 말했어요. "우린 비 오는 게 좋아. 젖어도 괜찮거든." --- pp.40-4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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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박이 강아지 스팟과 함께하는 즐거운 하루!
어린 시절 누구나 한 번쯤 몸에 커튼을 두르고 공주나 왕자가 된 양 거울 앞에서 행진을 하거나 슈퍼맨 놀이를 했던 기억이 있을 것이다. 또 혼자서 뭔가 해 보려다 실수를 했을 때의 당황스러움이나 야외에서 하룻밤을 지내게 됐을 때의 들떴던 기분도 기억할 것이다.
≪스팟, 함께 놀자!≫에는 이렇게 아이들이라면 한 번쯤 느껴 보고 경험해 봤을 만한 사건들이 가득하다. 모두 열 편의 이야기로 구성된 ≪스팟, 함께 놀자!≫에서 스팟은 친구들과 함께 변장 놀이도 하고, 혼자서 아침을 차려 먹으려다 부엌을 엉망으로 만들기도 하며, 텐트에서 하룻밤을 지내려다 결국엔 텐트보다 더 아늑하고 따뜻한 집으로 들어와 자는 천진한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열 편의 이야기가 모두 아이들의 일상적인 모습을 그대로 담고 있어 글을 읽는 아이들은 마치 자기 자신이 스팟이 된 것 같은 기분을 느끼며 이야기 속으로 빠져 들어갈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의 미덕은 단지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선사하는 데 그치지 않는다. 다른 시리즈에서처럼 ≪스팟, 함께 놀자!≫에서도 스팟은 놀이를 끝내고 나면 깨끗이 방을 정리하고, 친구들을 위해 기꺼이 자신의 놀잇감을 빌려 준다. 또 작은 일에도 항상 웃는 얼굴로 ?고맙습니다?하고 깍듯이 인사한다. 따라서 책을 읽다 보면 일부러 가르치거나 강요하지 않아도 어느새 아이들은 스팟처럼 예의 바르고 사회성을 갖춘 아이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아이들이 즐거워하며 배우는 것, 그것이 가장 효과적이고 훌륭한 교육 방법이 아닐까? 1980년에 나온 ≪스팟이 어디에 숨었나요?≫ 이후 20여 년 간 꾸준히 후속작이 이어지고 있는 스팟 이야기는 어린 아이들이 좋아하는 동물들을 주인공으로 삼은 데다, 그림 또한 아이들의 눈높이에 꼭 맞는 밝고 선명한 색으로 되어 있어 전세계 어린이들의 변함없는 사랑을 받고 있다. 뿐만 아니라 자연스럽게 바른 생활 습관과 사회성을 기를 수 있다는 장점도 갖추고 있어 재미와 교육적인 요소를 두루 담은 에듀테인먼트의 진정한 모범이라 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