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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서
아스란 대륙의 창조 신화 건달 기사 쿠루터 미녀를 만나다 신부 수업 바람둥이 결혼하다 쿠미의 부업 빛의 왕자 제르 마녀 베타 외상은 사절 베타와 제르가 만났을 때 폰느의 하루 쿠미의 이사 내사랑 주인님 화이트 기사단의 변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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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윽, 왕자님, 그런 핑계로 또 놀러 가시려는 거지요?"
카인 경은 울상을 지었습니다. 왕자님은 멋지고 실력도 있는 만큼 고집도 세어서 한번 고집을 부리면 남의 말을 아예 안 듣는 스타일이었거든요. 게다가 온갖 핑계를 대어 궁성 밖으로 놀러는 일이 많아 그때마다 카인은 집에서 왕자님을 잘 보필하지 못한다고 꾸중을 들었거든요. 그런데 왕궁 밖도 아니고 수도 성 밖으로 나가자고 하다니, 하지만 일단 왕자님이 고집을 부리니 카인 경으로서는 말릴 방법이 없었습니다. 또다시 집에서 아버지인 후안 공작에게 꾸중을 들을 생각을 하고 한숨만 쉴 수밖에요. 그래서 두사람은 수도를 벗어나 넓은 벌판을 달리게 되었습니다. 요즘 몬스터들의 출현으로 출입 금지가 되어 있는 비이산의 숲으로 들어갔지만 아무도 왕자님을 말릴 순 없었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