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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광란의 신 디오뉘소스
2. 신화 속에 투영된 인간 심리 3. 비극을 통한 카타르시스 4. 소포클레스의 오이디푸스 왕 5. 계몽의 빛을 던진 소피스트 6. 참 자유를 갈망한 에피쿠로스 7. 그리스적 에로스 8. 아름다운 영혼 사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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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라클레스 신화에 있어서 모순성은 헤라와의 모순적인 관계에서 비롯된다. 헤라와 헤라클레스의 관계에는 부정적인 면과 긍정적인 면이 함께 공존하고 있다. 항상 다른 여신이나 인간 여자와 관계를 맺기 위해서 자기 곁을 떠나 있는 제우스에 대한 헤라의 적개심이 헤라클레스에게 전가된다. 심리적으로 여자가 남편에게 증오심을 느낄 때 이 증오심을 아들에게 투사시켜, 그 아들을 남편 대신 증오의 목표물로 삼는 경우가 있다. 이 경우에 아들은 희생양이 되는 것이다. 반면 부재하는 남편의 대치물로써 자신의 빈 공백을 채울 필요성은 헤라로 하여금 자신의 젖을 먹이고, 그럼으로써 헤라클레스를 야심적이고 명예로운 존재로 만들도록 한다. 사실 헤라클레스가 초인적인 업적을 성취하는 위대한 영웅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것도 헤라의 불멸의 젖을 먹었기 때문이다. 따라서 일생 동안 헤라클레스를 괴롭힌 자도 헤라이며, 용맹스럽고 탁월한 영웅으로 만든 자도 헤라인 것이다. 헤라는 악의에 찬 박해하는 어머니 상이다.
--- p.94~9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