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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소설 《라디오》《거미여인의 집》으로 독특한 상상의 세계를 펼쳐 보였던 작가 류가미의 어린이를 위한 창작동화다. 《아! 동생이 없어졌어요》는 언니 입장을 《언니는 어디 있을까?》는 동생 입장에서 쓴 것이다.
귀자모신 신화를 이야기의 모티프를 삼은 이 책은 외국 신화에 길들여진 우리 아이들에게 동양 불교 신화의 새로운 깊이와 감동을 전해준다. 귀자모신은 야차신의 딸로 해산과 유아 양육을 맡은 신이다. 천 명이나 되는 아이를 낳았지만 사람 고기를 좋아해서 다른 사람의 아이를 잡아먹었다. 그러자 석가모니가 그의 막내아들을 숨겨 놓고 다시는 그러지 못하도록 훈계하는 한편 사람 고기와 같은 맛인 석류를 주었다. 다산의 상징으로 한 아이를 품에 안고 손에 석류를 들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