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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을 위한 세계의 문학
차마고도 편저
큰곰자리 2010.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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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STEP 1
01 이솝 우화│이솝
02 로빈슨 크루소│다니엘 디포
03 걸리버 여행기│조나단 스위프트
04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요한 볼프강 폰 괴테
05 그리스 로마 신화│토머스 불핀치
06 레 미제라블│빅토르 위고
07 위대한 유산│찰스 디킨스
08 허클베리핀의 모험│마크 트웨인
09 데미안│헤르만 헤세
10 싯다르타│헤르만 헤세
11 멋진 신세계│올더스 헉슬리
12 어린왕자│생텍쥐페리
13 동물농장│조지 오웰
14 이방인│알베르 카뮈
15 나의 라임오렌지 나무│조제 바스콘셀로스
16 갈매기의 꿈│리처드 바크

STEP 2
17 삼국지연의 三國志演義│나관중
18 돈키호테│세르반테스
19 4대 비극·5대 희극│셰익스피어
20 오만과 편견│제인 오스틴
21 적(赤)과 흑(黑)│스탕달
22 폭풍의 언덕│에밀리 브론테
23 죄와 벌│도스토예프스키
24 전쟁과 평화│톨스토이
25 좁은 문│앙드레 지드
26 임꺽정│홍명희
27 아큐정전 阿Q正傳│루쉰
28 노인과 바다│어네스트 헤밍웨이
29 설국 雪國│가와바타 야스나리
30 인간의 조건│앙드레 말로
31 25시│콘스탄틴 게오르규
32 호밀밭의 파수꾼│제롬 데이비드 샐린저
33 태백산맥│조정래

STEP 3
34 파우스트│요한 볼프강 폰 괴테
35 고리오 영감│오노레 드 발자크
36 모비 딕│허먼 멜빈
37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도스토예프스키
38 인형의 집│헨릭 입센
39 안나카레니나│톨스토이
40 여자의 일생│H. G. 모파상
41 어머니│막심 고리키
42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마르셀 프루스트
43 지와 사랑│헤르만 헤세
44 젊은 예술가의 초상│제임스 조이스
45 심판│프란츠 카프카
46 대지│펄 벅
47 1984│조지 오웰
48 구토│장 폴 사르트르
49 토지│박경리

저자 소개

편자 : 차마고도
차마고도茶馬古道는 인문, 사회, 자연, 예술 분야를 넘나들며 신선한 기획과 진중한 내용의 도서 출판을 지향하는 교양 및 학습콘텐츠 개발 베이스캠프다. 1994년 토론논술연구소로 활동을 시작한 이래 대입 수험생을 위한 논술 및 구술 커리큘럼과 교재 개발에 전념해왔다. 그동안 『논술신문』『논술 골든벨』『보고 또 보고 논술구술 교양사전』『청소년을 위한 과학 멘토의 멘트 시리즈』『중3고1 비문학 독해연습』『인문 독해왕』『사회 독해왕』『과학 독해왕』『대입논술 기출문제 영역별 총정리』를 비롯한 여러 학습서를 출간하였으며, 최근 펴낸 일반 교양서로 『무거운 텍스트 가볍게 읽기』『페스탈로치가 된 우리 엄마』『엄마를 위한 백과교양』『오래된 산문』 등이 있다.

관련 분류

품목정보

발행일
2010년 06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220쪽 | 153*224*20mm
ISBN13
9788993972054

출판사 리뷰

인간학에로의 초대

문학은 ‘인간학’이다. 별의 움직임을 비롯한 여러 천체 현상을 연구하는 학문을 ‘천문학’이라 부르고, 어떤 물질의 운동이나 구조 및 열, 빛, 전자기, 소리의 작용에 대해 연구하는 학문을 ‘물리학’으로 부르듯, 인간과 인간의 삶의 문제에 대하여 깊이 탐구하고 미적인 해답을 내오는 문학은 ‘인간학’이라 불리워야 한다.
물론 인간을 직접 탐구의 대상으로 하는 학문은 참으로 많다. 인간의 의식과 행동의 양태를 연구하는 ‘심리학’이나, 사람의 신체구조나 신진대사에 대해 연구하는 ‘생체학’이 그 예이다. 허나 이러한 학문들과 달리 ‘인간학’으로서의 문학은 실험대상으로서의 미분화된 인간이 아닌 고뇌와 애환 그리고 환호의 감정을 가지고 살아가는 ‘살아있는 인간’, 추상적인 인간개념이 아닌 현실에서 숨쉬고 생각하며 행동하는 인간과 그들의 생활을 탐구하고 그린다는 질적인 차이가 있다. 인간학으로서의 문학의 원천은 다름아닌 사람과 그들이 만들어가는 삶이다.

고전古典은 현대를 사는 우리에게 오늘의 반성과 미래의 전망을 가능하게 하는 지혜의 보고이다. 동서고금의 고전적 작품은 시대와 지역을 뛰어 넘는 생명력을 가질 뿐 아니라, ‘지금-이곳’의 문제를 새롭게 인식할 수 있게 해 주는 현재적 가치를 지닌다.
아울러 책은 단순한 종이 묶음이 아니다. 죽은 사물이 아니라 하나의 생명이다. 앞서 살았던 사람들이 획득한 지혜의 정수이다. 또한 우리가 질문할 때 답해 주고, 우리가 괴로워할 때 달래 주고, 우리가 방황할 때 길을 가르쳐주는 살아있는 교사이다.
활자매체를 읽는다는 것은 영상미디어를 통해 정보를 폭격받듯이 무차별적으로 수용하는 것과는 근본적으로 궤를 달리한다. 활자 속으로 깊이 몰입할수록 우리는 더 많은 것을 얻을 수 있다. 활자매체에 담긴 정보를 주체적으로 습득하는 과정에서 통시적·공시적으로 제한된 경험세계를 넓히고 깊이를 부여할 수 있다.
책은 매력적인 매체다. 디지털 시대에도 아날로그적 상상력과 창의력의 힘은 결코 쇠락하지 않을 것이다. 실제로 디지털 테크놀로지의 총아로 떠오른 게임산업만 해도 스토리 구성의 탄탄함과 내용의 풍성함이 뒷받침되지 않고서는 경쟁력 확보가 불가능함은 익히 알려진 사실이다. 미래학자 짐 데이토가 주장하는 ‘꿈의 사회Dream Society’에서도 관건은 꿈의 씨앗을 뿌리고 열매를 맺도록 하는 스토리텔링의 힘에 있다 하지 않던가.

문학 작품은 인간과 인간 삶의 치밀한 반영이라는 점에서, 작가가 진지하게 탐구한 인간학적 보고서라는 점에서 우리들에게 살아보지 않은 많은 인생을 체험하고 알게 하는 힘을 지닌다. 현실의 문제를 더 깊이 생각할 기회를 제공한다. 읽는이가 청소년기의 독자라면 더 말할 나위가 없다.
특유의 감수성, 새로운 것을 받아들이는 유연성만으로도 청소년기는 미래의 인생 전체를 그리는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시기이다. 이 시기에 문학작품을 통해 감동을 얻는다는 것은 삶을 풍요롭게 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체험이라 할 수 있다.
청소년기는 한 인간의 생에 있어서 지적知的 능력이 최고로 발휘되는 때이다. 이 시기에 여러 형태와 내용의 지적 체험을 축적하는 것은 질 높은 삶을 위해서 무척 중요하다. 통찰력과 판단력은 물론 사고력으로서의 추상력과 논리력에 있어서의 질적 비약의 기회는 자주 오지 않는다. 독서를 비롯한 지적 활동은 그래서 청소년기에 무척이나 중요하고 필요하다.

이 책에 소개된 작품들은 수많은 명작들의 일부에 불과하다. 최소한 이 정도는 읽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나름 엄선하였다. 바깥의 작품들도 가능한 많이 읽었으면 더할 나위없이 좋겠다.
우리는 문학의 힘을 믿는다. 중학 3년 고교 3년, 이 빛나는 시절을 동서고금의 대표적인 문학 작품들과 친구하면서, 여러분들의 정신세계가 한층 넓고 깊어졌으면 한다. 그리고 따뜻한 마음을 아는, 감동을 아는 인생의 길을 걷기 바란다. 문학은 인간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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