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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은 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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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소
경문사 2003.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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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1. 풀잎
2. 들꽃 산책
3. 식물과 수학
4. 생명의 질서
5. 디자인
6. 나선형 격자
7. 덩굴식물
8. 황금의 장미
9. 해바라기
10. 햇빛을 향한 디자인
11. 열주의 풍경
12. 새로운 황금비
13. 부록

저자 소개

저자 : 김병소
고려대학교 법학과 졸업. 시골에서 태어나 일찍부터 식물에 대한 애정을 키워오다가 결국은 식물에 대한 수학적 고찰에까지 이르게 되었다. 현재 미래상역 대표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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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03년 09월 20일
쪽수, 무게, 크기
272쪽 | 562g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72826408

책 속으로

옛 풍속에는 이른봄에 꽃씨를 눈이 녹은 물에 담가두었다가, 땅에 심었다고 한다. 왜냐하면 짝수인 육각형의 결정을 가진 눈(雪)은 음이고, 꽃잎이 5장인 꽃은 양이기 떄문에 이 둘의 음양 결합으로 꽃이 잘 자랄 수 있다고 믿었기 때문이다. 하늘에서 내리는 음화(蔭花)와 땅에 피는 양화(陽花)의 결합을 돕는다는 것이다.

확실히 꽃은 꽃잎이 5개인 것이 많다. 쌍자엽식물에 속하는 많은 꽃들, 이를테면 살구, 복숭아, 찔레, 딸기, 사과 등 장미과에 속한 종류들, 별꽃, 채송화, 패랭이꽃, 미날아재비, 돌나물, 이질풀, 무궁화들이 5개의 꽃잎을 가진 꽃들이다. 꽃잎이 한 장인 경우에도 꽃잎이 5개로 갈라지거나 정오각형을 형태를 이루는 경우가 많다. 도라지꽃, 메꽃, 진달래, 용담, 호박꽃, 행초, 박주가리, 초롱꽃 그리고 국화과의 관상화들은 한 개의 꽃잎이 5개로 갈라지거나 오각형 형태를 하고 있다. 꽃의 직경이 거의 1미터나 되어서 가장 큰 꽃으로 알려진 라플레시아부터 직경이 2밀리미터에 불과한 앙증스런 꽃마리까지 모두 꽃잎이 5개로 갈라진다.

--- p.4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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