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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bbie Harr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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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 성에 대해 정확하고 객관적인 정보를 제공한다.
남녀의 신체 구조와 2차 성징, 성적인 감정과 성 관계 등 청소년들이 보편적으로 품고 있는 궁금증을 다루되, 막연하고 애매 모호한 설명으로 성에 대해 잘못된 개념이나 건전하지 못한 호기심을 갖지 않도록 사실에 근거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성을 지나치게 미화하거나 은폐시킴으로써 불필요한 두려움과 죄의식을 유발시키지 않도록 각 주제를 객관적으로 설명하고 있다. 둘째, 솔직하고 유머가 넘치는 삽화가 매력이다. 우리 사회는 성에 대한 담론 자체가 금기시되어 온 탓에 성을 미화시키거나 숨기는 경향이 있다. 아빠의 아기씨와 엄마의 아기씨가 만나야 아기가 된다는 것까지는 말해 주지만 반쪽 짜리 아기씨 두 개가 어떻게 만나서 아기가 되는지에 대해서는 전혀 언급하지 않거나 얼버무려 버리고 마는 것이다. 이 책은 성에 관한 한 어떤 부분도 애써 감추거나 미화시키지 않고 솔직하게 표현하고 있으며, 그러한 태도는 사실적이면서도 유머가 넘치는 삽화로 이어진다. 정확하면서도 따뜻하고 유쾌한 그림은 주제에 대한 건강한 동의를 불러일으킨다. 셋째, 성교육 교재로 활용하기에 적합하다. 교육인적자원부가 2001년을 성교육 원년의 해로 선포하면서 발표한 성교육 지침, 즉 사춘기 청소년들이 겪게 될 신체적?심리적 변화와 남녀의 신체 구조, 결혼의 의미와 이성 교제, 성적 행동의 자기 결정권, 임신과 출산, 피임과 인공임신중절에 관련된 문제들을 충실히 다루고 있다. 또한 최근 들어 표면에 드러나기 시작한 동성애 문제, 에이즈 등도 가감 없이 다루고 있으므로 정규 교육 과정의 교재로 사용하기에 손색이 없으며 가정에서 부모와 자녀가 함께 읽고 대화를 나누기에 아주 적합하다. 넷째, 청소년들에게 꼭 필요한 조언을 주는 책이다. 이 책을 번역한 주은희 교수가 교육 현장에서 취재한 내용을 중심으로 우리 청소년들이 당면한 문제들을 분석하고 사안별로 적절한 조언을 보충하였다. 특히 ‘팬픽', ‘야설', ‘사이버팸’ 등 ‘지금, 여기’ 우리 현실에서 문제가 되고 있는 이슈들을 구체적으로 점검하는 한편 ‘성폭력 대처 요령', ‘응급피임법' 등 청소년들에게 꼭 필요한 기능적인 정보들을 담고 있다. 또한 팁으로 제공되는 논점들을 통해 우리 청소년들이 당면한 문제를 파악할 수 있으므로 현장에서 청소년들을 지도하는 선생님들과 부모님들이 읽어도 좋을 책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