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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머릿속에 있던 캐릭터의 모습과 스토리가 글과 그림으로 구체화되어 나온 것이 바로 원작 그림책이고, 이를 바탕으로 스토리를 확장하고 캐릭터에 움직임을 주어 애니메이션 《따개비 루》가 탄생되었습니다.
따개비 루 원작 그림책은 어린 아이들이 쉽게 접할 수 있는 크레파스, 색연필을 이용해 그린 재료의 질감이 살아 있습니다. 또한 백열전구의 모양을 기본으로 하여 구상했다는 루, 벨라, 크루루 등의 캐릭터들은 어린 아이들도 쉽게 따라 그릴 수 있을 만큼 단순하고 친숙한 느낌을 줍니다. 같은 캐릭터로 만들어진 애니메이션 《따개비 루》의 캐릭터들이 좀 더 정돈된 느낌을 준다면 따개비 루 원작 그림책의 캐릭터들은 아이들이 ‘나도 그릴 수 있는 그림’이라고 느낄 만큼 더 친숙하게 다가갈 것입니다. 꼬물꼬물 애벌레가 자라면 무엇이 될까요? 벨라와 루가 나무 위에서 놀고 있는데 어디에선가 애벌레 한 마리가 나타났어요. 벨라는 꼬물꼬물 기어다니는 애벌레가 무서웠어요. 루는 애벌레를 무서워하는 벨라를 위해서 애벌레에게 사과를 선물했답니다. 애벌레는 사과 속으로 쏙 들어갔습니다. 루의 선물이 마음에 들었나 봐요. 벨라는 사과에 들어간 애벌레는 무섭지 않았지요. 루와 벨라는 푸치 할아버지의 등에 올라타고 나무 아래로 내려왔어요. 물론 애벌레가 들어 있는 사과도 들고 내려왔지요. 푸치 할아버지는 걸음이 아주아주 느려서 루와 벨라는 새근새근 잠이 들었습니다. 한참 자고 일어나니 나무 아래에 도착했어요. 그런데 갑자기 어디서 똑똑 소리가 났어요. 사과에서 나는 소리였어요. 사과에는 애벌레가 들어가 있는데, 애벌레가 다시 나오려는 걸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