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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학을 품은 일상
이상윤 저
Pub.365 2017.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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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과학 top100 2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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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1. 에너지와 생존
1-1. 합리적인 분배
1-2. 전략적 생존이란
1-3. 보상의 쾌감!
1-4. 턱걸이 넘기
2. 구조와 대사
2-1. 외모로만 판단할 수 있다?
2-2. 조화 이루기
3. 안정과 균형
3-1. 대업을 이루는 길
3-2. 한없는 정교함을 위한 신호
4. 생식
4-1. 생식 변천사의 끝은?!
4-2. 생존과 번성의 법칙
5. 관계와 상호작용
5-1. 첨단 기술, 좋기만 할까
5-2. 피할 수 없는 ‘우리’
5-3. 환경은 양날의 검!
6. 변화와 적응
6-1. 이유있는 인류의 역사
6-2. 사드, 필요한 것일까?

저자 소개

저자 : 이상윤
현재 GVCS(음성 캠퍼스)에 재학 중이다. 중학교 때부터 생물학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다양한 과학 관련 활동에 참여해왔다. 한국생물올림피아드 제38기 겨울 학교, 경암바이오캠프, 카이스트 융합과학반, 세종과고 발명반 등을 수료하였으며 EdX를 통해 조지타운 대학교의 ‘생명 윤리’와 하버드 대학교의 ‘세포 생물학: 미토콘드리아’ 등의 대학 수준의 온라인 강의들을 수료하였다. 또한, 제1기 국립중앙과학관 기자, 특허청 기자로 활동하고 카이스트 나노종합기술원에서 인턴십과 UCLA에서 주최한 세포 진단 봉사활동에 참여한 경험이 있다. 한편 다양한 과학 경시대회에 참가하여 한국 청소년 과학올림피아드 고등학생 생물부문에서 입상하였고 국내 최대 규모 청소년 학술대회에서 메르스 관련 논문으로 우수상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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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17년 05월 15일
쪽수, 무게, 크기
164쪽 | 328g | 152*225*10mm
ISBN13
9791186533635

책 속으로

생물체들은 급격하게 변하는 외부 변화에 대응하려고 노력해왔다. 하지만 균형이 무너진다면 외부 환경의 변화가 왔을 때 쉽게 대처할 수 없다. 그래서 균형을 맞추기 위해 쓰이는 것이 ‘항상성(homeostasis)’이라는 개념이다. 항상성은 생물체가 자신의 몸 상태를 외적, 내적으로 유지하고 보호하기 위한 기작이다. 그러므로 항상성 유지가 다른 어떠한 보상보다 우리 몸에 더 중요하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우리의 혈관과 조직에 존재 하는 혈액과 체액의 pH가 변한다고 가정해보자. 에베레스트와 같이 고 산 지대에 등정하거나 산소가 부족한 지역에 있으면, 우리 몸이 산소를 쉽게 받아들이기 힘들어서 체내에 존재하는 산소/이산화탄소 비율이 감소하게 되고 이는 대사성 산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 대사성 산증으로 이어지면 우리 몸을 구성하는 단백질이 변성될 위험이 있으므로 체내 pH를 정상으로 맞추려 여러 기작을 사용한다. 단기적으로는 호흡을 더 많이 함으로써 산소를 더 많이 보충하고, 장기적으로는 산소를 운반할 수 있는 헤모글로빈이라는 운반체를 더 많이 생성함으로써 쉽게 산소를 사 용할 수 있도록 한다. 이러한 모든 과정이 항상성 유지 과정이다.
만약 항상성을 무시하고 오로지 보상을 중요시할 때 어떤 일이 일어날 수 있는가를 우리는 너무나 잘 알고 있다. 생물학에서뿐만 아니라 우리가 사는 사회도 항상성을 지키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사회 경제 구조에서도 적절한 항상성은 꼭 필요하다. 경제 구조에서의 항상성이라면 부의 분배, 독점이 없는 시장 등이 있을 수 있다. 그에 반해 인도나 한국, 중국처럼 대기업 위주의 경제 발전, 재벌들의 독식 등은 국가 GDP를 높이는데 효과적일지 모르겠다. 하지만 그것은 결코 건강한 사회라 고 할 수 없다. 사회 상위 1%가 부의 40%를 차지하고 있는 경제 구조는 매우 비정상적이고 이는 장기적으로 볼 때 부유층에게도 손해로 다가오게 된다. 아무리 순간적 보상이 크다 해도 기본적으로 지켜야 할 구조(항상성)를 지키지 않는다면 그 사회는 점점 병들어 갈 것이며 결국엔 걷잡을 수 없어 모두가 파멸의 길을 걷게 될 것이다. 위와 같이 병들어가는 사회는 마치 마약 중독자와 같다. 코카인, 마리화나 등의 마약들은 우리 뇌에 작용하여 기분을 좋게 하는 도파민과 같은 화학 물질들을 분비하게 한다. 그래서 마약을 할 시 순간적으로 엄청난 행복과 평안함이 찾아온다고 한다. 일시적인 보상은 최고인 것이 다. 하지만 잦은 마약의 복용은 복용자로 하여금 내성을 갖게 한다. 너무나 지속적인 자극으로 우리의 뇌가 예전보다 더 많은 양의 마약이 작용하였을 때만 화학 물질을 분비하는 것이다. 이를 수용체 하향 조절이라 한다. 중독자는 자신의 몸이 그것을 받아들이기 거부함에도 쾌락(보상)을 위해서 자신의 건강(항상성)을 해치고 있기 때문이다.

--- 본문 중에서

추천평

다양한 생물학의 세계를 일상의 사례로 설명한 점이 돋보이는 매우 독창적인 책이다.
- 배연재 (고려대 환경생태공학부 교수)

본 저서가 시도하는 통합적 고찰을 통한 생명과학의 기술은 학생 및 일반인에게 생명과학에 쉽게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 박충모 (서울대 자연과학대 교수)

내용과 예시 등이 함께 어우러져 있으며, 통상 의식을 못 하고 지나가기 쉬운 문제를 생각해 보도록하여 참신하다.
- 이재영 (KAIST 나노종합기술원 원장)

과학적 사유와 인문학적 감성이 어우러진 이 책은 현대 사회의 모습을 새롭게 접근하여 이해하고자하는 사람들에게 권할 만하다.
- 구장회 (GVCS/글로벌선진학교 국어교사)

어려운 생물학의 언어를 사회적 구조 또는 인간 생활의 현상으로 비유함으로써 쉽게 이해할 수 있게 한다. 효소를 금수저 이야기로 이끌어 낸 다던가 우리 몸의 피드백 현상을 정치요소인 삼권분립으로, 신경계 구조를 인간관계 비유로 다가가는 등 연결고리를 만든 것이 매우 재미있고 놀라울 따름이다.


이빛나 (GVCS/글로벌선진학교 과학교사)
리뷰 총점 8.4
한줄평 총점 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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