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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Beatles 비틀즈
북스캔 2003.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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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PART ONE LIVERPOOL
1 존
2 존과 쿼리멘
3 폴
4 폴과 쿼리멘
5 조지
6 조지와 쿼리멘
7 미술대학
8 문독스
9 스튜어트, 스코틀랜드, 실버 비틀즈
10 카스바 클럽
11 함부르크
12 아스트리드와 클라우스
13 리버풀-리더랜드와 캐번
14 제자리걸음-리버풀, 함부르크
15 브라이언 엡스타인
16 브라이언 엡스타인, 비틀즈와 계약하다
17 데카와 피트 베스트
18 링고
19 링고와 비틀즈

PART TWO LONDON AND THE WORLD
20 조지 마틴과 딕 제임스
21 투어
22 비틀마니아
23 미국
24 영국, 그리고 다시 미국으로
25 투어 중단
26 브라이언 엡스타인 사망
27 비틀즈, 마약에서 마하리시까지

PART THREE 1968
28 친구와 부모
29 비틀즈의 제국
30 비틀즈와 그들의 음악
31 존
32 폴
33 조지
34 링고

맺음말
에필로그 : 1985년

비틀즈 음반 목록
비틀즈 명소(2002년 현재)
비틀즈 기념품
비틀즈 서적
사진 저작권 및 감사의 말

저자 소개 1

헌터 데이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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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unter Davies

영국 칼라일 출생으로 더햄에서 교육을 받았다. 30권 이상의 서적을 저술했으며, 그 중에는 The Glory Around The Lakes, 그리고 워즈워스와 콜럼버스에 대한 전기 등이 있다. Sunday Times, Independence, New Statesman 등에서 기자로 일했으며, 영국 BBC Radio 4의 수많은 프로그램에 출연했다. 그는 역시 소설가이자 전기 작가인 마거릿 포스터(Margaret Forster)와 결혼했으며 런던과 로웨스워터에서 생활하고 있다.
역자 : 이형주
연세대학고 공과대학을 졸업했다. 고등학교 시절 처음 비틀즈를 접했고, 군 복무 중 나우누리 비틀즈 동호회 ‘페퍼랜드’(현재 인터넷 페퍼랜드 http://www.ipepperland.net)의 창립 회원이자 1996년 시삽으로 활동했고, 비틀즈 카피밴드 The Maybe의 베이스 겸 보컬로도 활동한 경험이 있다. 『비틀즈』는 전문번역가로서 첫 발을 내딛는 작품이다.

품목정보

발행일
2003년 10월 01일
쪽수, 무게, 크기
488쪽 | 1632g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57590041

책 속으로

PART ONE LIVERPOOL

2 존과 쿼리멘

……
비틀즈 멤버들은 모두 그 나이 또래 다른 수백만의 소년들과 마찬가지로 엘비스에게 큰 영향을 받았다. 그들 모두 학교의 모든 교실과 동네의 모든 거리마다 그룹들이 뛰쳐나와 노래하던 것을 기억하고 있다. 리버풀에서는 스키플 그룹이 줄ㅇ을 이어 나오는 밤샘 댄스 파티가 수백 개씩 열렸다. 처음으로 음악이 음악인만의 것이 아닌 시대, 그 누구든지 연주하고 노래하는 시대가 열리고 있어다. 그것은 원숭이에게 그림붓을 쥐어준 것과 비슷했다. 그중에 누군가는 언젠가 훌륭한 작품을 만들어 낼 수 도 있을 것이었다.

그 열광이 시작될 무렵, 존 레논에게는 기타 한 대도 없었다. 학교에서 친구에게 기타를 한 대 얻기는 했지만 칠 수가 없어서 그대로 돌려주었다. 문득 줄리아가 밴조를 칠 수 있다는 사실을 떠올린 존은 어머니를 찾아갔다. 그녀는 존에게 10파운드짜리 중고 기타를 사주었다. ‘품질 보장, 갈라지지 않음’이라고 씌어 있는 물건이었다. 존은 여기저기 기타를 배우러 돌아다녔지만 제대로 배울 수가 없었다. 그래서 줄리아가 밴조 코드를 몇 가지 가르쳐 주었다. 처음 존이 배운 노래는 이었다.
……

“마침내 학교 아이들과 그룹을 결성하게 되었다. 어떤 한 친구 집에서 첫 모임을 가졌는데, 그 친구는 맨 먼저 그룹 이야기를 꺼내긴 했지만 정작 그룹에는 끼지 않았던 것 같다. 기타는 에릭 그리피스Eric Griffiths, 피트 쇼턴은 빨래판을 치고, 렌 게리Len Gerry, 콜린 핸턴Colin Hanton이 드럼을, 로드Rod가 밴조를 쳤다.
……

그들은 아주 당연하게도 그룹 이름을 쿼리멘Quarrymen으로 했다. 모두 테디보이 옷차림에 머리는 잔뜩 세워서 엘비스처럼 기름을 발라 뒤로 넘겼다. 존은 가장 테디보이다워 보였다. 존을 본, 아니면 그냥 이야기만 전해 들은 어머니들도 아이들에게 존에 대해 경고를 할 정도였다.
……

1957년 7월 6일 아이반은 또 다른 친구 존을 찾아왔다.
“대단한 녀석이라고 생각했다. 나는 괜찮은 친구가 아니면 존에게 데리고 가지 않았다.”(아이반 본)
그들은 존의 집에서 멀지 않은 울턴 교회의 축제에서 만났다. 아이반의 친구를 통해 소개받은 존의 그룹이 그 축제에서 연주할 예정이었다. 아이반은 비록 스스로는 그룹 같은 일에 별로 관심이 없었지만 학교에서 늘 존과 그 그룹에 대해 떠들어 대곤 했다. 그날 존에게 데려간 친구는 그런 일에 아주 관심이 많았다.
……

그날 일어난 일을 존은 잘 기억하지 못한다. 그는 비록 나이가 아직 조금 모자라긴 했지만, 술에 취해 있었다. 하지만 다른 친구들은 모두 그날의 일을 뚜렷하게 기억하고 있다. 특히 아이반이 데려온 바로 그 친구, 폴 매카트니Paul McCartney는 그날을 분명하게 기억하고 있다.

“바로 그날이었다. 모든 것이 시작된 날. 내가 폴을 만난 그날이었다.”(존)

--- pp.75~77

출판사 리뷰

1. 역사상 가장 위대한 그룹 비틀즈

현재 비틀즈 관련 인터넷 동호회 수는 어림잡아 1,000여 개가 넘을 것으로 짐작된다. 이러한 동호회는 끊임없이 생겨나며 비틀즈 마니아의 수는 점점 더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다. 초등학교를 졸업하고 처음으로 외국 음악을 접하는 10대 초반의 중학생부터 1960년대를 20대 젊은이로 지나며 비틀즈의 열기를 경험했던 50대 이상의 아저씨들까지 그 연령층은 다양하다. 하지만 비틀즈 마니아의 대부분은 비틀즈의 음악이 전 세계에 울려 퍼졌을 때는 존재하지도 않았던 사람들이다. 그렇지만 이들은, 1962년 비틀즈가 영국 리버풀에서 공식 데뷔하던 때에 열광했던 영국 젊은이들처럼 끊임없이 비틀즈의 음악을 듣는다.

상황이 이 정도라면 국내의 비틀즈 관련 출판 시장은 비틀즈 책으로 차고 넘쳐야 정상이다. 하지만 실상은 정반대다. 인터넷 서점에서 ‘비틀즈’라는 검색어로 찾을 수 있는 책은 10권이 채 되지 않는다. (이웃 나라 일본의 경우, 1966년 비틀즈의 일본 공연 때는 비틀즈의 매니저 브라이언 엡스타인이 감탄할 정도의 공연 프로그램 책자를 뽑아냈으며, 헌터 데이비스의 이 전기는 1969년 7월 번역본이 출간되었고, 이 책의 두 번째 개정판은 1987년 9월에 출간했다.)

비틀즈의 인기가 절정을 달하고 있던 1960년대 무렵에는 수많은 비틀즈 관련 서적들이 쏟아져 나왔고, 당시 그 책들은 모두 비틀즈에 열광하고 있던 10대 팬들을 위한 것이었다. 모두 하나의 ‘상품’으로 평가받을 수밖에 없는, 허접한 것들뿐이었다. 이런 책들을 비롯한 각종 언론 매체에서 비틀즈의 결성 및 멤버들의 과거에 대해 이러쿵저러쿵 떠들면서 각종 소문들만 무성하게 양산해 냈지만, 비틀즈에 대해 가장 진실되게 제대로 정리된 것은 헌터 데이비스의 이 책이다.

헌터 데이비스와 비틀즈의 인연은, 1966년 헌터 데이비스가 폴 매카트니를 인터뷰하게 되면서부터 시작된다. 이 인터뷰 후 폴 매카트니는 브라이언 엡스타인에게 헌터 데이비스를 비틀즈의 전기를 집필할 만한 인물로 추천하게 되고, 그 이후 18개월 동안 데이비스는 네 명의 비틀즈 멤버들과 그들의 부모, 형제, 친구들을 비롯한 모든 주변 인물들까지 인터뷰하여 이 책의 자료를 준비한다. 이런 사정으로 이 책의 초판은 『비틀즈 공인 전기 The Beatles: The Authorized Biography』라는 제목으로 출간될 수 있었던 것이다.

당시 『선데이 타임스 Sunday Times』의 기자였던 데이비스는 치밀한 조사와 인터뷰로 이 책을 신뢰할 만한 전기 자료로 만들었다. 그 당시로서는 비틀즈 데뷔 전의 이야기들은 처음으로 공개되는 것들이었고, 이런 이유로 이 책은 세간의 관심을 모았을 뿐만 아니라 발간되자마자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이 책의 초판은 영국과 미국에서 1968년에 처음 출간되었고, 1985년과 2002년에 걸쳐서 개정판이 나왔다. 초판 출간 이후, 전세계의 수많은 비틀즈 팬들이 이 책을 읽었다. 초판이 출간된 지 17년 만인 1985년에 개정판이 출간되었고 이 개정판에는 1968년 이후의 이야기들과 새로운 사진들이 추가되었다.

이 책은 2002년 영국에서 출간된 개정판을 번역한 것이다. 가장 최신판을 출간하긴 하지만, 35년만의 첫 출간이고, 비틀즈 멤버 중 절반이 세상을 떠난 뒤에야 국내에 처음 발간되는 단행본 형태의 비틀즈 전기가 된다.
이 책은 지금까지 국내에서 출간된 비틀즈 관련 도서 중 그들의 유일한 전기라는 것과 함께 전세계에 출판된 수많은 전기 중에서도 비틀즈 멤버 본인들이 공인한 유일한 전기라는 것이 가장 큰 의미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2. 주요 내용

이 책에는 비틀즈 멤버 및 비틀즈를 거쳐간 인물들, 멤버들의 주변 인물들의 이야기를 비롯하여 비틀즈 멤버들의 어린시절 이야기까지 매우 자세하게 실려 있다. 어떤 일들을 겪고 자라났으며, 학교 성적은 어땠는지, 학교에선 어떤 학생이었는지, 멤버 개개인에게 그들의 주변 인물들은 어떤 의미였는지 등 비틀즈라는 역사상 최고의 그룹이 어떻게, 어떤 배경으로 탄생하게 되었는지에 대해 속속들이 파헤치고 있다.

존 레논과 폴 매카트니의 만남과 다른 그룹에서 활동하고 있던 링고 스타의 합류, 비틀즈를 세계적인 그룹으로 키워낸 매니저 브라이언 엡스타인이라는 인물에 대해서도 빼놓지 않고 있다. 브라이언 엡스타인이라는 이름은 비틀즈 마니아가 아니라면 생소한 이름일 것이 분명한데, 비틀즈가 전 세계적으로 이름을 떨치게 된 배경을 설명하기 위해서는 이 이름을 빼놓을 수 없을 것이다. 브라이언의 어린 시절부터 그의 성격 형성 과정, 어떻게 해서 비틀즈를 만나게 되었는지에 대한 과정까지, 이 책을 읽다 보면 한 편의 장편 드라마를 읽고 있다는 느낌과 함께 1960년대의 영국 리버풀에서 그들과 함께 살고 있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또한 비틀즈가 공식 데뷔하기 바로 직전까지 비틀즈에서 드럼을 맡고 있다가 영광의 순간 바로 직전에 평범한 영국 노동자로 돌아간 피트 베스트라는 드러머에 대한 숨겨진 사실도 함께 공개된다. 비틀즈의 드러머가 어떻게 피트 베스트에서 링고 스타로 교체되었는지에 대한 자세한 사정과 비틀즈 성공 이후 피트 베스트를 인터뷰한 내용도 들어 있다.

대부분의 비틀즈 관련 서적들이 다루기 꺼려했던, 마약 관련 이야기나 비틀즈 해체 이후의 각 멤버들의 활동 등 국내 팬들에게는 알려지지 않은 해체 이후의 이야기들이 자세하게 실려 있다. 존 레논의 죽음 이후, 남은 비틀즈 멤버들은 어떤 일들을 겪었는지, 그들의 정신적 충격은 어떠했는지 등 가장 사적인 이야기까지도 모두 포함되어 있다.

비틀즈 해체와 함께 벌어진 각종 법정 소송에서 비틀즈 멤버들의 관계는 어떻게 변화되어 갔는지 등 2002년 개정판인 이 책에는 1968년판이나 1985년판에는 없는 가장 최근의 비틀즈 멤버들의 소식도 함께 있다.

그리고 이 책에 실린 대부분의 사진들은 국내에서 미공개된 사진들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그 가치가 남다르다고 할 수 있다. 각 멤버들의 어린 시절, 부모님의 사진, 그들이 직접 찍은 사진들이나 그들의 가장 친했던 독일인 친구 아스트리드 키르허의 사진 등 귀중한 자료들이 함께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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