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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하며
유대인이 뛰어난 사고력을 지닌 이유 Lesson 0 ………………………………………… 21 지금 우리가 키워야 할 사고력이란 ㅡ모든 것은 ‘의문’에서 시작된다 PART 1 준비 편 사고 정지 상태에서 탈출하자 Lesson 1 ………………………………………… 29 모든 것을 토론의 대상으로 삼자 ㅡ비판적 사고를 위한 기본 Practice 1 …………………………………………30 물은 왜 투명할까 Practice 2 …………………………………………37 손과 발, 눈과 입, 이 중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어디일까 Practice 3 …………………………………………46 모세의 반론 Practice 4 …………………………………………52 드보라의 도전 Lesson 2 ………………………………………… 60 논점을 꿰뚫자 ㅡ사물을 깊이 생각하기 위한 기본 Practice 5 ……………………………………… 61 파리를 주제로 어떤 토론을 벌였을까 Practice 6 …………………………………………70 태초의 이야기 Practice 7 …………………………………………83 나쁜 사람은 누구일까 Lesson 3 ………………………………………… 89 사고의 틀을 깨자 ㅡ유연한 사고를 지니기 위한 기본 Practice 8 …………………………………………90 목차는 왜 순서대로 나와 있는 걸까 Practice 9 …………………………………………96 유월절을 맞이할 수 있을까 Practice 10 ………………………………………103 바다를 건넌 모세 PART 2 문제해결 편 싸우는 힘, 살아남는 힘을 배우자 Lesson 4 ………………………………………… 112 감정에 흔들리지 말자 ㅡ문제를 냉정하게 생각하는 힘을 배우자 Practice 11 ……………………………………… 113 과연 정당한가 Practice 12 ……………………………………… 119 어미 새와 새끼 새 Practice 13 ………………………………………… 126 여우와 포도밭 Practice 14 ………………………………………… 132 인공 유산의 규율 Lesson 5 ………………………………………… 137 모든 것을 얻을 생각은 버리자 ㅡ자신의 입장을 명확하게 하자 Practice 15 ………………………………………… 138 유대인은 뭐라고 했을까 Practice 16 ………………………………………… 140 나폴레옹과 청어 이야기 Practice 17 ………………………………………… 145 마법의 석류 Lesson 6 ………………………………………… 155 ‘의문’에 눈을 돌리자 ㅡ본질적인 가치에 접근하자 Practice 18 ………………………………………… 156 기술혁신 Practice 19 ………………………………………… 165 빛의 세계와 어둠의 세계 Practice 20 ………………………………………… 171 노아의 방주의 진실 PART 3 이노베이션 사고 편 미래를 이끄는 힘 Lesson 7 ………………………………………… 180 다른 차원으로 사물을 보자 ㅡ발상을 전환하자 Practice 21 ………………………………………… 181 왜 사과는 땅으로 떨어졌을까 Practice 22 ………………………………………… 186 송아지와 족제비 Practice 23 ………………………………………… 194 안식일일까 취직일까 Practice 24 ………………………………………… 201 두 명의 도둑 Practice 25 ………………………………………… 208 병사와 여권 Practice 26 ………………………………………… 214 궁지에 몰린 유대인의 묘책 Lesson 8 ………………………………………… 219 인간의 본질을 파악하자 ㅡ원하는 미래를 그려보고 실현하자 Practice 27 ………………………………………… 220 루브르 박물관 Practice 28 ………………………………………… 225 당당한 유대인의 조건 Practice 29 ………………………………………… 232 두 명의 걸인 Lesson 9 ………………………………………… 238 철학의 배경을 파악하자 ㅡ흔들리지 않는 가치관을 가지자 Practice 30 ………………………………………… 239 포경국가의 반론 Practice 31 ………………………………………… 244 고대 유대인의 이혼장 Practice 32 ………………………………………… 248 소와 당나귀 (1) Practice 33 ………………………………………… 254 소와 당나귀 (2) Practice 34 ………………………………………… 260 성스러운 송아지는 어느 쪽일까 맺으며 ………………………………………… 267 우리는 왜 아이폰을 만들지 못했을까 옮긴이의 말 ………………………………………… 270 토론과 끈기의 차이 |
石角完爾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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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마을에 드보라라는 아름다운 여자가 살고 있었다. 유복한 가정에서 자란 그녀는 토라(유대교의 성서)의 내용을 깊이 공부했다. 성년이 된 드보라는 부모님이 정해놓은 청년과 결혼을 하게 되었다. 그러나 결혼식 날 밤, 신랑이 갑자기 숨을 거두었다. 그리고 몇 년 후, 드보라는 또다시 부모님이 정해준 훌륭한 청년과 결혼을 하게 되었다. 그러나 두 번째 신랑 또한 결혼식 날 밤 갑자기 죽게 되었다. 세 번째 신랑마저 결혼식 날 죽자, 드보라는 더 이상 결혼하지 않겠다고 마음을 먹는다. 얼마 후, 먼 마을에 살고 있는 친척 아들이 드보라의 집을 찾아왔고, 드보라의 부모는 그 청년을 좋아하기 시작했다. 어느 날 청년은 “드보라를 아내로 맞이하고 싶습니다.” 하고 드보라의 보모에게 말했다. 그러나 드보라의 부모는, 드보라와 결혼한 신랑 세 명 모두가 결혼식 날 죽었다는 사실을 밝히며 청년에게 딸과 결혼할 마음을 접으라고 말한다. 그러나 그는 “저는 지금까지 성실한 마음으로 신을 모셔왔습니다. 저에게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을 겁니다.” 하고 말했다. 결국 부모는 뜻을 접고 드보라와 청년을 결혼시킨다.
결혼식 날, 신은 새 신랑이 된 청년을 천국으로 데려가기 위해 지상에 천사를 보냈다. 죽음의 천사는 신랑을 향해 “나와 같이 갈 곳이 있어.”라며 천국으로의 여행을 재촉했다. 그때, 천사를 기다리고 있던 드보라가 나타났다. 지금 이 순간만을 기다려온 드보라가, 신랑과 천사 앞에 갑자기 나타났다. “네가 지금까지 나의 신랑을 뺏어간 죽음의 천사로구나. 하늘로 올라가 신에게 전하거라.” 드보라는 큰 목소리로 천사에게 이렇게 말했다. 드보라: 토라(유대교의 성서)에 따르면, 결혼한 남자는 신부와 같이 있어야 한다고 쓰여 있어. 그래서 신은 내 신랑을 천국으로 데리고 갈 수 없어. 죽음의 천사: 지금 신의 결정에 이의를 달고 도전하는 것이냐? 드보라: 맞아! 토라에는 ‘남자가 결혼을 하면 일보다도 가정을 우선으로 생각해야 하고 아내와 함께 있어야 한다.’고 쓰여 있어. 결혼식 날 내 남편을 천국으로 납치하는 것은 토라의 가르침을 어기는 일이야. 토라의 가르침은 신이 만든 거 아니야! 신은 자신의 가르침을 짓밟았으니까, 나는 종교 재판소에 신을 피고로 고소할 거야. 단숨에 이렇게 이야기한 후, 드보라는 죽음의 천사를 노려보았다. 깜짝 놀란 죽음의 천사는 서둘러 혼자 천국으로 돌아가 신과 이야기를 나누었다. “드보라가 신을 법정에 세운다고 했습니다. 어떻게 할까요?” “음, 내가 졌구나. 드보라에게는 이제 더 이상 가지 말거라. 다른 신부의 집을 찾거라.” 신은 이렇게 말하며 더 이상 드보라에게서 남편을 빼앗아가지 않았다. 이렇게 해서 드보라는 사랑하는 남편을 죽음의 천사에게서 지킬 수 있었고, 남편과 영원히 행복하게 살았다는 설화이다. 드보라는 의연함을 잃지 않고 신의 사자인 천사에게 토론으로 도전해 길을 개척할 수 있었다. 어떠한 권위도 토론으로 맞서자. 이것이 유대인의 가르침이다. --- 본문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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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대인이 세계를 장악할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일까
동양인은 ‘형체의 민족’이고, 유대인은 ‘사고의 민족’이다. 즉 동양인은 ‘눈에 보이는 것에 정서적으로 움직이는 사람들’이고, 유대인은 ‘눈에 보이지 않는 본질을 추상적으로 추구하는 사람들’이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의 입장에서 보면 유대인들은 이치만 따지는 사람들일지도 모른다. 그러나 금융업계와 증권업계, 할리우드는 물론이고 최근 IT업계까지 세계적으로 유명한 기업 창업자의 절반 이상이 유대인이다. 구글 공동 설립자인 래리 페이지와 세르게이 브린, 페이스북 창업자 마크 저커버그, 델 컴퓨터 설립자 마이글 델, 마이크로소프트 최고경영자 스티브 발머, 인텔 명예회장 앤디 그로브 등 유대인 창업자는 수없이 많다. 또한 노벨상 수상자의 30~40퍼센트는 유대인이 차지하고 있다. 왜 유대인은 뛰어난 지적생산능력을 자랑할까. 유대인들이 모이면 돌연 토론이 시작된다. 유대인들은 토론과 논쟁을 좋아하기 때문에 흥분해서 싸움을 하고 있는 것처럼 보일지도 모른다. 격렬한 토론과 논쟁 후에도 우정을 쌓으며 계속해서 식사를 하는 모습도, 우리에게는 분명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일 것이다. 그러나 유대인에게 의견 차이는 당연한 일이다. 유대인들은 이론과 반론을 대환영한다. 토론은 일종의 예술이고, 토론과 논쟁은 대뇌를 단련시켜 두뇌를 좋게 만드는 ‘Wisdom(지식)’의 원천이라고 생각한다. 유대교의 본질을 한마디로 정의하면 “debating”(토론)이다. 바로 유대인들의 지적생산능력이 뛰어난 이유이며 유대인이 ‘토론하고 사고하는 민족’, 더욱더 자세하게 말하면 ‘왜?(‘Why)’를 철저하게 생각하는 민족이기 때문에 전 세계를 장악할 수 있는 것이다. 독자 여러분은 이 책을 통해 “유대인식 Why 사고법”을 이해하고 유대인이 왜 뛰어난 민족인지 통찰할 수 있을 것이다. “왜?”라는 의문은 모든 사고의 발화점이다 모든 일에도 의문을 품고 사고력을 키워주기 위해서는 어렸을 때의 교육환경이 매우 중요하다. 유대인 가정에서는 어린 자녀와 부모가 질문을 주고받는 모습을 매우 자연스러운 풍경으로 받아들인다. 유대인 부모는 자녀가 어렸을 때부터 히브리 성서와 탈무드에 나오는 설화를 반복해서 들려준다. 그리고 설화에 등장하는 인물과 동물들의 행동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는지 자녀에게 묻는다. 자녀가 대답을 하면 왜 그렇게 생각하는지 부모는 또다시 질문한다. 그러면 아이는 스스로 대답을 찾아내려고 열심히 생각을 한다. 아이들의 사고력은 부모와 토론을 통해서 자나라기 때문이다. 모든 것에 의문을 품고, 질문하는 것. 우리는 우선 이것부터 시작해야 한다. 사고력은 언제라도 키울 수 있다. 중요한 것은 어쨌든 두뇌를 써야 한다는 것이다. 아무리 사소한 의문이라도 좋다. 의문을 품지 않으면 사고는 정지한다. 유대인은 어렸을 때부터 자유로운 사고와 인생의 지혜를 배우기 위해 교과서처럼 탈무드를 읽는다. 이 책에서는 탈무드를 통해, 사고를 다잡을 수 있는 “유대인식 Why 사고법”을 자세히 소개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