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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한 만남
에릭 시걸 저 / 신현철 역
문학과의식 2003.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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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저자 소개

저자 : 에릭 시걸(Erich Segal)
<러브 스토리>를 발표하면서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작가로 떠올랐다. <올리버 스토리> <하버드의 천재들>과 같은 재치와 정감이 넘치는 작품들이 있다. 이 작품들은 모두 영화로 제작되어 커다란 감동을 안겨주기도 했다. 뛰어난 감각과 상상력을 통해 인생의 의미에 대해 고찰하고 있는 에릭 시걸은 프랑스와 이탈리아에서 문학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기도 했다. 이것은 에릭 시걸이 관념적인 단어의 사용을 절제하면서 상처받은 인간의 모습과 고통을 극복하는 사랑의 힘을 새롭게 묘사하고 있기 때문이다. 섬세한 감각과 치밀한 문체로 그려낸 자아의 존재론적 탐구는 에릭 시걸의 작품을 더욱 감동적으로 만든다. 그리스 문학과 라틴 문학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갖고 있는 에릭 시걸은 하버드, 에일, 프린스턴, 옥스퍼드 대학에서 강의하고 있다.

품목정보

발행일
2003년 11월 08일
쪽수, 무게, 크기
392쪽 | 578g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88505724

출판사 리뷰

<러브 스토리>의 작가 에릭 시걸의 《특별한 만남(Man, Woman & Child)》이 〈문학과의식〉사에서 새롭게 출간되었다. 우리에게 익히 알려진 영화 <7일간의 사랑>의 원작인 이 작품은 우리 내면에 감추어진 원초적인 사랑과 제도적인 사랑의 갈등이라는 주제를 에릭 시걸 특유의 섬세하고 치밀한 문체로 그려내고 있다.

이 작품은 인간을 무한하게 하는 사랑과 자유를 선택했을 때 필연적으로 뒤따르는 책임의 문제를 피해갈 수 없는 인간의 운명으로 다루고 있다. 존재론적인 면에서 이 작품은 독자로 하여금 선택의 문제에 가혹하게 내버려진 인간에 대한 연민과 인간의 냐약함을 이해시킨다. 인간 사이의 우연한 만남과 자유와 선택의 문제를, 따뜻한 인간애와 인간 사이의 신뢰를 통한 아름다운 극복과 화합의 과정을 다루고 있는 이 작품은 이 시대의 사랑과 가족의 의미를 되묻게 한다. 아메리카에 대한 순수한 유럽의 매혹이라고 읽혀지기도 한 이 작품은 전 대륙을 지배하고 있는 미국적인 것, 획일적인 것, 우리가 몸담고 있는 현대성의 의미를 짚어보게 하는 데서도 커다란 의미가 있다.

1. 누구나 한 번쯤 가슴 깊이 숨기고 있던 사랑의 추억
영화에서는 7일간이었던 사랑이지만, 원작에서는 단 한번의 3일간의 짧은 사랑이다. 누구나 꿈꾸는 정신이 혼미하고 이성으로도 억제할 수 없는 사랑의 순간으로 주인공들은 마치 홀린 듯 이끌려 간다. 제도와 윤리에 얽매인 그 누구도 뿌리칠 수 없는 남프랑스 해변의 밤으로의 초대 앞에서 독자들은 두 사람의 사랑이 이루어내는 환상에 영혼을 싣고 밤바다로 미끌어져 간다. 그 사랑의 추억은 영원성 앞에서 시간을 거부하고 타임 캡슐처럼, 바닷가 모래들 같은 흰 빛을 띄며 발레리의 시와 함께 영원한 추억으로 남는다.

2. 순수한 그러면서도 거부할 수 없는 밤의 매혹
“로버트 교수님, 바다의 공기를 호흡하도록 하세요. 싱그러운 해풍이 우리의 영혼을 자유롭게 만들 거예요.”
부드러운 달빛과 창백한 별이 빛나고 있는 해변. 환상과 꿈의 공간이 펼쳐지고 있었다. 빛의 장막...... 모든 별들은 음악소리를 내고 있었다. 우리를 감동하게 만드는 황홀한 선율...... 하지만 음악은 귀로 들을 수 있는 것이 아니었다. 별들의 음악을 듣기 위해서는 가슴을 열어 놓아야 하는 것이다.
“주위에는 아무도 없어요. 달이 비추고 있는 것은 우리의 모습뿐입니다. 하얀 바다가 우리를 부르고 있어요. 신비로운 노래를 부르면서......”

3. 그들이 걸어가고 있는 길의 종착역은 어디인가.
그들이 사랑하지 않기에는 세상으로부터 너무 멀리 떨어져 있다.
“우리가 걸어가고 있는 길의 종착역은 어디인가?”
로버트는 자신의 내면에서 흘러나오는 물음에 귀를 기울이고 있었다. 그러나 로버트의 귀에 들리는 것은 희미한 파도소리와 니콜 게린의 맑은 목소리였다.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물은 그렇게 차갑지 않아요. 여기는 남부 프랑스이기 때문에...... 바다가 당신을 어루만져 줄 거예요.”
바다와 모래, 그리고 니콜 게린의 나체......
“로버트, 바다가 우리를 기다리고 있어요.”
두 사람의 마음 속에서 사랑이 자라나고 있었다. 그것은 불행한 일이었지만, 로버트는 도저히 돌이킬 수 없다고 생각했다. 미국은 너무나 멀리 떨어져 있었던 것이다. 한순간 바다 위로 별빛이 쏟아지고 있었다.
“우리는 오늘 밤에 함께 지내는 것을 원하고 있어요. 다른 생각은 아무것도 하지 말아요.”

4. 그리고 자라나는 것들
그 해변의 밤. 그들의 짧은 사랑은 묻혀지고 용서되지만, 신은 짧은 사랑의 밤이 잉태한 것을 그들 사이에 남겨 놓는다. 그들 사이에는 또 다른 사랑이 싹트고 있었다. 짧은 사랑을 뒤로 하고 서로는 기약없이 헤어지지만 어머니의 성을 딴 장 클로드 게린이라는 남자 아이가 프랑스에서 자라고 있었다.

5. 고귀한 실험
엄마를 잃은 강한 아이 장 클로드는 마치 미운 오리 새끼처럼 로버트의 가족에게 내던져진다. 마치 신은 장 클로드가 로버트의 다른 여자가 낳은 아이란 사실을 알고 있는 로버트의 아내 실라와 그 사실을 나중에야 알게된 두 딸 제시카와 폴라를 실험하는 것처럼. 특히 어른들의 세계를 이해하지 못하는 제시카와 폴라는 이 새로운 존재를 어떻게 이해할 수 있으며 받아들일 것인가. 이들에겐 가족이 산산이 흩어지려는 너무 가혹한 선택의 문제에 가족의 구성원 모두가 내던져지는 것이다.

6.사랑은 끝까지 가는 것
고귀한 시험에 통과한 실라와 두 딸은 장 클로드를 암묵적으로 받아들인다. 가혹한 실험을 통과한 그들은 인간의 불완전함을 따뜻한 인간애로 감싸안으며 타인을 이해하며 서로의 신뢰와 가족 간의 사랑을 회복한다. 이혼과 가족의 해체가 우리 사회의 문제로 떠오르고 있는 이 시점에서 가족과 사랑의 의미를 되짚게 하는 보석 같은 소설이다.

추천평

― 부드럽고 감상적이며, 진정한 사랑의 이야기로 가득 차 있는 소설이다. 우리에게 커다란 즐거움을 안겨줄 수 있는 이 소설은, 많은 독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게 될 것이다. 그 어떤 경우와도 비교할 수 없는 특별한 상황에 처한 부부 사이의 관계, 부모와 아이들 사이의 관계를 보면서, 나는 인간이 소유할 수 있는 감정의 대부분을 이 책에서 만날 수 있었다. -

― <특별한 만남>은 에릭 시걸이 발표하였던 그 어느 소설보다도 더욱 강력한 호소력을 지니고 있다. -

― 이 소설은 우리의 감정을 아름답게 끌어당긴다. 결코 저속하지 않은 감상주의 소설이라고 할 수 있다. -<코스모폴리탄>

― 매우 감동적인 소설이다. 부드러우면서도 따스한 감정의 숨결이 스며들어 있다. <특별한 만남>은 에릭 시걸이 지니고 있었던 많은 장점들을 그대로 담고 있다. -<퍼블리셔스 위클리>

― 에릭 시걸의 작품 가운데 가장 성숙한 소설이다. 성 윤리와 관습을 다루고 있는 현대적인 소설이라고 할 수 있다. -<뉴 리퍼블릭>

-한마디로 경이로운 내용을 담고 있다. 에릭 시걸은 수많은 독자들이 도저히 매혹당하지 않을 수 없는 이야기를 꿈꾸고 있다. 에릭 시걸은 항상 완벽한 자료를 가지고 인간 심성의 가장 내면적인 작용에 대해 폭 넓은 이해의 소설을 쓴다. -<브리티시 북셀러>

-보석과도 같은 작품이다. 거의 완벽에 가깝다. 우리에게 커다란 감동을 안겨주는 소설이다. -<더 플레인 딜러>

-우리의 기억에 오랫동안 남을 만한 작품이다. -<더 피츠버그 프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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