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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명친구
10번째 별에서 자화상 동화 다이어리 그리고 거듭나기… 에필로그 |
하랑
김영주의 다른 상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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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 내게
컴퓨터 기능 중 가장 강력한 것 하나만을 꼽아 보라고 물어온 적이 있다… 난 주저없이 undo라고 대답했다… 현실에선 절대 일어날 수 없는 일! 시간을, 실수를, 추억을, 상처를 다시 되돌릴 수만 있다면…. --- 투명친구/Und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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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 새벽 눈이 떠졌다
일어나 컴을 켜니 메신저에 나 혼자 뿐이다… 가상현실도 모두 잠들고 깜빡이는 건 내 아이디뿐… 평상시 늘 혼자 다니고 혼자 밥 먹고, 혼자 공상하고, 혼자 놀았는데… 아무도 접속되지 않은 빈 메신저 창을 보고서야 비로소 진짜 혼자구나 하는 생각을 갖게 되었다… 어느덧 난… 혼자 있어도 고독하지 않고 여럿이 있어도 고독한, 바로 그 세대가 되었다…. --- 자화상/진짜 혼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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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과 추억, 그리고 실수와 상처를 되돌리고픈 감자도리의 거듭나기
현 사회를 살아가는 우리의 모습을, 고구마 세상에서 살아가는 외로운
감자도리의 시각으로 바라본 에세이 툰 『Undo…』가 출간되었다. 고구마 마을에 사는 감자도리는 어려서부터 남들처럼 분홍색이 아닌 노란색 얼굴이 콤플렉스였다. 그래서 언제나 고구마가 되려고 눈물겹게 발버둥치는 감자도리의 다소 우스꽝스러운 행동을 보면 현재의 자신에게 만족하지 못하고 남들과 같아지기만을 꿈꾸는 우리의 모습과 닮았다는 것을 알게 된다. 또한, 가끔씩 시간이나 실수를 그리고 추억을 되돌리고 싶은, 그래서 컴퓨터 화면에서 ‘Undo’를 클릭하고 싶은 감자도리는 바로 나 자신이라는 것을 깨닫게 해준다. 고구마가 되기 위한 성형 수술비를 마련하려고 아르바이트를 하지만 결국은 그 돈으로 가난한 할머니를 도와준다는 에피소드에선 이기적이고 독단적인 우리에게도 따뜻한 정이 남아있다는 희망적인 단편을 보여주기도 한다. 사랑과 우정 등을 이야기하는 에세이 툰이 넘쳐나는 지금, 『Undo…』는 빨간 망토를 입은 감자라는 귀여운 캐릭터로 친근하게 다가와 ‘나’에 대해, 때로는 기억 속에서 배제하고 살았던 ‘별’을 떠올릴 수 있는 감성을 자극시킨다. 동시에 사회에서 소외된 느낌으로 살아가는 ‘우리’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극복해서 거듭날 수 있는 길을 제시해준다. 또한 이미 어린이들에게 폭넓은 인기를 끌며 자리 잡은 캐릭터 ‘감자도리’가 청소년, 성인층에게도 한걸음 쉽게 다가갈 것임을 기대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