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이들은 궁금한 것이 많은 만큼 많이 배우게 된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우리 어린이들은 말을 하기 시작하면서부터 “왜?”라는 질문을 많이 합니다. 바람은 어디서 불어오는지, 해가 떴다가 지면 어디에서 잠을 자는지, 올챙이가 어떻게 개구리로 변하는지… 그런가 하면 길을 가다가도 개미 한 마리를 발견하면 한없이 넋을 잃고 바라보기도 합니다.
이런 어린이들을 날마다 들로 산으로 데리고 다니면서 자연의 모습을 보여 주고, 그 변화를 설명해 주고, 궁금한 점을 풀어줄 수만 있다면 얼마나 좋은 학습이 되겠습니까?
이런 점에서 ㈜문진미디어에서 자연과 과학의 세계를 영어로 다룬 사이언스 스토리북을 내놓아 무척 다행스럽게 생각합니다. 한편으로 생각하면 우리 나라에서 어린이들에게 영어를 가르쳐서 영어로 책을 읽게 한다는 것도 쉬운 일이 아닌데, 과연 자연 현상이나 생물의 변화, 눈에 보이지 않는 에너지까지 어린이들에게 설명하고 이해 시키는 것이 가능할까? 하는 의문이 생겼습니다.
하지만 이 책을 직접 접하는 순간 그런 염려를 버리게 되었습니다.
화려하고 생생한 컬러 사진과 함께 간결한 문장으로 쓰여 있어, 이제 말을 배우기 시작한 어린이들이라도 우리말 배우듯이 쉽게 영어를 배우며 동시에 신비한 자연과 과학의 세계를 여행할 수 있으리라는 확신이 생겼습니다. 게다가 문장을 영어로 읽어 주며 동물과 자연의 소리까지 담은 오디오 테이프, 부모님이나 교사를 위해 본문 내용과 설명을 자세하게 번역한 한글가이드가 있어 누구라도 재미있고 쉽게 볼 수 있을 것입니다.
여러분의 자녀가 사이언스 스토리북을 통해 꼬마 과학자가 되는 첫걸음을 디딜 수 있기를 바랍니다.
--- 서울교육대학교 이완기 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