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검색을 사용해 보세요
검색창 이전화면 이전화면
최근 검색어
인기 검색어

소득공제 청년패스
명작 스캔들 3
예술 스캔들의 역사
이숲 2017.05.30.
가격
20,000원
10 18,000
YES포인트?
1,000원 (5%)
5만원 이상 구매 시 2천원 추가 적립
결제혜택
카드/간편결제 혜택을 확인하세요

이미 소장하고 있다면 판매해 보세요.

  •  해외배송 가능?
  •  문화비소득공제 가능

이 상품의 시리즈 1

이 상품의 시리즈 알림신청
뷰타입 변경

이 상품의 태그

책소개

목차

서문
마사초, 교회 양식을 변혁하다
바티칸의 여섯 세기 스캔들
매너리스트 급변의 유일성
베로네제에 반대한 종교재판
엘 그레코, 환영을 보는 자 혹은 난시
카라바조, 민중을 성단에 올리다
드라투르의 신비롭고 울렁이는 밤
야경, 전쟁의 패러디
니콜라 푸생의 비밀 캐비닛
붓질의 방종과 난무
에스파냐에서 누드는 종교재판을 받는다
메두사 호의 이중 난파
쿠르베, 공공의 적
도미에, 시대의 고발자이자 보도자
부르주아, 농민 의식에 떨다
마네 혹은 진실의 스캔들
정신이상자들, 인상주의를 발명하다
카유보트 기증품 전시실은 ‘수치의 소굴’인가?
도덕에 대한 도전, 카르포의 춤
세잔의 ‘병적인 사례’
로댕, 발자크 상에 대한 격론에 맞서다
20세기의 단층: 야수파와 입체파
사물에 이름을 부여해 예술을 전복하다
파라드는 새로운 정신의 발현이었다
스캔들, 다다의 지속적 발명
초현실주의 ‘광란의 시기’
달리, 스캔들과 회화를 결합하다
이브 클랭, 비물질의 선지자
베네치아 석호 위의 신성모독
모든 금기가 사라질 때
옮긴이 말

저자 소개 1

저피에르 카반

관심작가 알림신청
 

Pierre Cabanne

프랑스의 미술비평가·미술사학자. 국립장식미술학교 교수(1970~1986)를 역임했다. 제2차 세계대전 시기에 창간한 저항운동 신문 『콩바』를 비롯한 여러 인쇄 방송 매체와 예술 잡지를 통해 수천 편의 글을 발표했다. 베르메르, 프라고나르, 드가, 도미에 등의 전기와 해설서를 출간했으며, 전반적인 조형예술 분야와 현대 미술에 관해서도 주목할 만한 작업을 진행했다. 특히 1970~2000년 우리나라 방혜자 화백을 비롯한 수많은 화가의 전시회에 관한 기사를 남긴 것으로도 유명하다. 뒤샹이 사망하기 얼마 전에 진행한 대담 『마르셀 뒤샹: 피에르 카반과의 대담』(국내에서는 2002년 이화
프랑스의 미술비평가·미술사학자. 국립장식미술학교 교수(1970~1986)를 역임했다. 제2차 세계대전 시기에 창간한 저항운동 신문 『콩바』를 비롯한 여러 인쇄 방송 매체와 예술 잡지를 통해 수천 편의 글을 발표했다. 베르메르, 프라고나르, 드가, 도미에 등의 전기와 해설서를 출간했으며, 전반적인 조형예술 분야와 현대 미술에 관해서도 주목할 만한 작업을 진행했다. 특히 1970~2000년 우리나라 방혜자 화백을 비롯한 수많은 화가의 전시회에 관한 기사를 남긴 것으로도 유명하다. 뒤샹이 사망하기 얼마 전에 진행한 대담 『마르셀 뒤샹: 피에르 카반과의 대담』(국내에서는 2002년 이화여자대학교 출판부에서 출간했다)과 피카소에 관해 네 권의 책을 저술한 바 있는 그가 남긴 『피카소의 세기』는 특히 중요한 저작이다. 미술의 대중화에 힘써 『프랑스 미술관 안내서』 『예술 사전』 등을 남겼으며 『손과 정신』에서는 18세기부터 오늘날까지 예술가와 문필가의 관계를 탐구했다. 그의 마지막 저작인 이 책 『명작 스캔들 III(Le Scandale dans l'art)』의 출간을 보지 못하고 눈을 감았다.
역 : 최규석
현재 파리 8대학, EDESTA(미학, 과학, 테크놀로지 예술), AIAC(이미지 예술과 현대 미술학과)에서 박사논문을 준비 중이다. 예술 작품의 의미와 시대와 문화에 따른 그 의미의 변화에 대한 연구로 현대 미술과 뉴미디어 석사학위를 받았다. 이 논문에서 독창적인 언어 아카이브 시스템을 발전시켰고, 다른 한편으론 예술가로서 이를 예술 시스템에 적용시켰다. 이론가로서 그리고 예술가로서, 박사 논문에서 지식, 예술 작품, ‘외국어로 된 자아의식’의 구축 과정의 복합성을 다룬다.

관련 분류

품목정보

발행일
2017년 05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256쪽 | 350g | 152*220*20mm
ISBN13
9791186921432

책 속으로

예술에서 스캔들은 일반적으로 시대가 급변하고 있다는 징후로서 두 가지 단절의 결과다. 하나는 시각적 익숙함과의 단절이고, 또 하나는 신성한 주제를 모독했다는 판정을 받고도 수정 요청을 거부해서 생기는 단절이다. 르네상스의 모럴리스트가 볼 때는 “비율에 약간의 이상함이 섞여 있지 않은 대단한 아름다움은 없었다.” 그래도 이상함은 스캔들을 일으켰다. 예술은 소통하는 것이지, 비전과 신념이 확고한 사회에 충격이나 혼란을 준다고 해서 그것을 거부하듯이 혐오하는것이 아니다. 이는 때로 외관에 대한 오해의 문제에 불과하다.
예술가는 법 위에 있지 않고, 스캔들에도 그 나름대로의 법이 있다. 하지만 예술가는 복종을 거부한다. 도발은 사상이 아니라 형상에서 비롯하므로 교회는 그 점에 상대적으로 관용을 보인다. 교회가 거부하는 것은 이해 불가능, 독해 불가능, 비논리다. 종교재판에 선 베로네제는 플라톤이 시인에 대해 품었던 ‘격노’에 가까운 창작자의 ‘광기’를 정당화한다. 광기와 스캔들은 일부가 서로 연결되어 있는 걸까? 33쪽

스캔들은 물의, 힘겨룸, 갑작스러운 단절, 전혀 새로운 지식이나 시각적 경험, 혹은 오랜 습관이 무너질 때 받게 되는 충격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스캔들은 은밀하게 진행될 수도 있고, 역사에 스며들어 그 흐름을 전복할 수도 있다. 드라투르는 카라바조에게서 요란한 세속적 복장 차림의 인물들이 등장하는 종교적 일화의 장면들을 빌린다. 그리고 그것을 극장 안 어둠 속에서 펼치는 것이 아니라, 희미하게 잦아들어 흔들리는 신비스러운 촛불 주변, 일렁이는 영적인 밤에 담아 넣는다. 예술은 의미를 바꾼다. 카라바조의 예술은 직접적인 행동이고, 드라투르의 예술은 내면적인 성찰이다. 그는 움직임을 무시한다. 더 정확히 말하자면 시간을 초월한 부동성에 움직임을 고착시킨다. ‘밤’은 명상의 침묵과 불안한 질문의 영역이고, 거기서 개별 인간의 형상은 어둠 속에서 떠오른 옆모습이나 손으로 나타나고, 몸을 조각처럼 그려내는 흔들리는 불꽃이 도안하고 빚어낸 부피감으로 표현된다. 67쪽.

관례를 깨고 행동했던 카라바조, 관례를 뒤엎고 동요시킨 렘브란트, 이해 받지못하고 거듭 스캔들의 주인공이 되었던 이들과 달리 푸생은 생각하는 화가, 적어도 그렇게 보였던 화가였다. 조용하고 사려 깊은 이 지식인은 극적인 효과를 찾지 않았다. 왕에게도 귀족에게도 복종하지 않았고, 명예욕도 야망도 없었다. 그는 무리를 짓지 않고 독립적으로 시대의 흐름을 거슬렀다. 그는 저속함과 모호함은 끔찍하게 싫어했고, 표현적인 자연주의에 싫증을 냈다. ‘회화를 파괴한다’는 이유로 카라바조를 비판했던 그가 얼마나 과장에 적대적이었는지 알 수 있다. 약점을 드러낼 때도 있지만, 그런 면은 푸생을 더욱 인간적으로 보이게 했다. 76-77쪽

새롭고 유일한 모든 작품은 혼란스럽게 하고 동요하게 하며 화나게 하는 충격을 준다. 관객은 이런 ‘스캔들’이 자신의 다른 시각에서 비롯했다는 사실을 깨닫지 못하고 예술가가 정신적으로 혼란스럽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현실을 자기처럼 보지 않는 자, 자기처럼 표현하지 않는 자를 ‘비정상’이라며 비난한다. 그러나 만약 세잔이 보통 사람들과 똑같은 방식으로 세상을 바라보았다면, 그의 예술은 진부한 이미지를 반복적으로 만들어내던 아카데미의 화가들처럼 제한적이었을 것이다. 왜냐면 ‘바라보고 이해한다’는 것은 그레코, 렘브란트, 쿠르베, 세잔의 경우처럼 창작자가 눈으로 보고 이해하는 과정의 정상 상태라는 것을 의심하도록 유도하는 정신의 작용이기 때문이다. 세잔의 드라마는 ‘광기’의 스캔들이 아니었을까? 160쪽.

인상주의 회화는 전통적인 재현에서 감정적 희열을 찾고 사회의 평가와 보호를 받는 회화와 전혀 달랐다. 인상주의자들은 거기서 벗어났고, 그것을 규탄했다. 보수적인 부르주아들이 이런 저항을 참지 못한 것은 이것이 수치로 여겨지기 때문이었다. 그 거부에는 비웃음과 모욕의 다양한 형태가 포함되어 있었다. 그리고 모욕이 심한 만큼 단절도 깊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제롬과 그의 맹신자들로부터 나온 ‘참으로 심대한 도덕적 퇴락’이라는 표현은 불행하게도 정신 나간 대중이 이 유해한 인상주의자들에게 보였을 관심을 입증한다. 스캔들은 기법, 언어, 형태, 색채, 공간의 선택 같은 것에만 국한되지 않았다. 스캔들은 사회적이었다. 아직 제대로 설립되지 못한 공화국에는 언제든 사라질 수 있는 예술이 아니라 확고하게 자리 잡을 예술이 필요했다. 국가의 도덕적 건강과 시민 정신이 문제였다. 173쪽.

---본문 중에서

출판사 리뷰

스캔들이란 무엇인가
저자는 질서, 익숙함, 안정이 위협받을 때 스캔들이 일어난다고 말한다. 실제로 어느 시대, 어느 사회에서나 낡은 형식에 얽매여 정신이 경직된 사람들은 예술 자체를 혼란, 비논리, 심지어 광기라고 비난하고 이를 ‘스캔들’로 규정했으며, 권력자들은 예술가들의 블랙리스트를 만들어 배척하고 탄압했다. 왜냐면 스캔들은 동시대인들의 의식을 깨우고, 선동하고, 성가시게 하고, 충격을 주고, 단절을 일으키면서 현실에 대해 ‘왜?’라고 묻는 질문을 끌어내기 때문이다. 그렇게 스캔들은 바로 미래를 향해 나아가는 길을 열어주는 계기다. 저자는 이런 스캔들 현상에 내부적인 것과 외부적인 것, 두 가지 형태가 있다고 말한다. 내부적 스캔들은 기술의 발전, 양식의 변화, 예술가들의 의견 대립에 관련된 것으로 마사초가 피렌체의 카르미네에서 완성한 혁명적인 기법이라든가 틴토레토가 보여준 성서와 복음에 대한 공상적인 시각 등 다양한 사례가 이에 속한다. 반면에 외부적 스캔들은 국가와 교회와 관람객을 충격에 빠뜨리고 격동하게 하는 사회적 측면이 강하다. 교회는 「최후의 만찬」에서 ‘파격’을 시도했던 베로네제를 종교재판에 회부했고, 미켈란젤로가 그린 시스티나 성당의 천장화 「최후의 심판」 인물들의 신체 노출이 정숙치 못하다고 판단하여 다른 화가들을 시켜 옷을 입히게 했다. 권력은 쿠르베의 ‘일탈’을 용서하지 않았으며 부르주아들은 마네와 인상파 화가들의 ‘도발’에 엄중하게 대처했다. 이처럼 저자는 목차를 보면 알 수 있듯이 마사초에서부터 현대 행위예술가에 이르는 30여 명의 대표적 서양 예술가의 작품이 어떻게 사회를 뒤흔들었으며, 그들이 일으킨 스캔들의 성격과 내용은 어떤 것이었는지 흥미진진하게 소개한다.


다양한 현대 예술가의 실험과 의미를 조명하다
스캔들은 현실을 변화시키는 질서, 현실에 이전과 다른 의미를 부여하는 질서, 조롱과 아이러니, 기괴함과 새로움을 섞는 질서, 예술 작품에 대한 비평의 한계를 무너뜨리는 질서이기도 하다. 그런 점에서 저자는 이 책에서 특히 현대 예술가들의 모험적인 시도를 매우 풍부하게 소개하면서 스캔들의 의미를 다시 묻는다. 다다이즘 이후, 초현실주의 이후, 이브 클랭, 만조니, 뒤뷔페, 주르니악, 피에르 몰리니에 이후에도 스캔들은 여전히 존재할 필요성이 있을까? 스캔들은 도발을 전략적으로 이용하는 광고의 전략 도구로 전락해버린 것은 아닐까? 예술에 대한 성찰과 도발 사이 장벽이 무너지고, 모든 것이 ‘스펙터클’이 되어버린 오늘날, 스캔들이 여전히 그 사명을 다하고, 도전하고, 동요시킨다고 말할 수 있을까? 어떤 금기도 남아 있지 않다면, 스캔들 자체가 더는 존재할 수 없는 상황이 아닐까? 이런 근본적인 문제 제기를 통해 저자는 마사초에서부터 시작해 현대 예술가들에 이르기까지 스캔들의 의미와 기능, 그리고 사회적 역할과 이념적 변화를 흥미롭게 추적한다.
리뷰 총점 10.0

첫번째 한줄평을 남겨주세요.

사락 별점0

혜택 및 유의사항

첫번째 별점을 남겨주세요.

첫번째 밑줄을 남겨주세요.

선택한 상품 권 원
18,000원
총 1개 18,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