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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젠장.’
로렌이 두려워했던 순간이 다가왔다. 그녀를 이끌고 댄스 플로어로 향하는 잭슨은 왠지 모르게 기분이 좋아 보였다. 두 사람은 어쩔 수 없는 상황이 닥치기 전까지 서로 몸이 닿지 않게 있었다. 그때 잭슨이 한쪽 팔로 그녀의 허리를 감았다. “준비됐소?” “전기 충격 요법 치료 중이라고 생각하려고요. 시간은 곧 지나가겠죠.” 잭슨은 로렌을 안고 원을 그리며 움직이기 시작했다. “그럼 난 전장으로 나가기 전에 마지막으로 피우는 담배라고 상상하겠소.” “담배도 피워요?” 정말 가지가지 하는 사람이었다. “아니. 곧 죽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하고 이 순간을 마음껏 즐기겠다는 뜻이오. 필터가 없는 특대형 담배를 피우는 게 좋겠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