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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득공제 EPUB
eBook 그 남자의 계략
EPUB
이채영 저
더로맨틱 2017.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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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목차

1 ~ 22
완결
에필로그 1
에필로그 2
번외

저자 소개 1

어제보다 오늘 더 발전하길 소망하는 사람. 아직은 쓰고 싶은 글이 많은 사람. 출간작: <물들다>, <통제 불능>, <유일한 적수>, <오래된 비밀>, <그들의 전쟁>, <스타일 리스트>, <유일한 적수>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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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채영(어둠속양초)

아직도 쓸 이야기가 무궁무진한 사람

종이책 출간작: 스타일리스트/바람둥이와 바람둥이/물들다
이북 출간작: 그들의 전쟁/지금 이 순간/물들다/그저 사랑/오래된 비밀/그 남자의 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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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17년 05월 25일
이용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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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용기간 제한없음
  •   TTS 가능 ?
  •  저작권 보호를 위해 인쇄 기능 제공 안함
지원기기
크레마,PC(윈도우 - 4K 모니터 미지원),아이폰,아이패드,안드로이드폰,안드로이드패드,전자책단말기(저사양 기기 사용 불가),PC(Mac)
파일/용량
EPUB(DRM) | 41.17MB ?
글자 수/ 페이지 수
약 18만자, 약 5.8만 단어, A4 약 113쪽 ?
ISBN13
9791160771640

출판사 리뷰

“좋다.”
이나는 건호와 함께 있다는 사실을 잠시 잊을 만큼 벚꽃과 봄바람에 취했다. 홀린 것처럼 하늘을 바라보며 웃던 이나는 손을 들었다. 금방이고 잡을 수 있을 것 같던 벚꽃잎이 손가락 사이로 새어나갔다. 한 번 더 주먹을 움켜쥐었다가 폈다. 그러나 손바닥은 여전히 텅 비어있었다. 아쉬운 마음에 벚꽃잎을 쫓아 한 번, 두 번 헤매던 이나가 포기할 때였다.
“자.”
건호가 주먹을 내밀었다. 이나는 주먹과 건호를 번갈아 보았다. 이 주먹의 의미가 뭘까, 하고 고심하던 이나가 용기 내어 주먹을 쥐고는 건호의 주먹에 쿵 가져다댔다.
“……뭐해?”
파이팅 넘치게 자신의 주먹에 주먹으로 응수한 이나를 보며 건호가 기가 찬 표정으로 물었다.
“파이팅 하자는 말씀이신 줄 알고.”
이나의 말에 건호는 다시 한 번 기가 찼다.
“아래에 손바닥 가져다대라고.”
“아아.”
말귀를 뒤늦게 알아들은 이나가 붉어진 얼굴로 손바닥을 건호의 주먹 아래에 가져다댔다. 그가 손을 편 후 거둬들였다.
이나의 손바닥 위에 벚꽃잎 하나가 얌전히 잠들어 있었다. 그토록 잡고 싶어 했으나 잡지 못했던 벚꽃잎을, 건호는 손쉽게 잡은 모양이었다. 분위기 탓인지, 들뜬 탓인지 이나의 표정이 한결 풀려 있었다. 고맙다는 말을 하려고 이나가 고개를 들었다.
“받아줄게.”
건호가 목적어도, 주어도 모두 빠진 문장을 말했다. 이나가 바람에 날리는 머리카락을 귀 뒤로 넘기며 건호를 쳐다보았다.
무엇을, 받아들인다고 말하는 걸까. 이 남자는.
얼마 지나지 않아 그가 입술을 달싹였다. 바람이 불었다. 그 바람에 이나의 손바닥에 얌전히 잠들어있던 벚꽃잎이 날아갔다. 그럼에도 이나는 그 벚꽃잎을 잡을 생각조차 할 수 없었다.
그가 말했다.
‘받아줄게, 네 고백.’이라고.

- 본문 내용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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