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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문
1부 머리의 구조 겉표면 속 구조 보기 눈, 코, 입 구조 잡기 2부 표정 근육 얼굴 근육의 특징 이마와 눈의 근육 입 근육 3부 여섯 가지 기본 표정 감정과 얼굴 표정의 관계 슬픔의 표정 분노의 표정 기쁨의 표정 두려움의 표정 혐오의 표정 놀람의 표정 결론 표정에 대한 핵심 요약 육체적 상태를 나타내는 표정 찾아보기 저작권·참고문헌 역자 후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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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 표정은 오랫동안 화가들의 관심을 끌어 왔다. 알베르티는 예술가들을 위한 핸드북 『회화론Della Pittura』(1435)에서 “그림은, 거기에 그려진 인물이 자기 영혼의 움직임을 명확하게 보여줄 때, 보는 사람의 영혼을 움직일 수 있다. 그림 속의 인물이 흐느낄 때 우리는 함께 흐느끼고, 웃을 때 함께 웃고, 슬퍼할 때 함께 슬퍼한다.”라고 썼다. 그는 화가들에게 표정을 주의 깊게 연구하라고 권고하면서 “웃는 얼굴을 그리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지 노력해보지 않은 사람은 모를 것이다. 그리고 대개 슬퍼 보이는 웃는 얼굴로 그리게 된다.”고 말했다.
알베르티의 견해는 예술과 표정의 관계에서 가장 중요한 두 가지 사항을 지적하고 있다. (1)얼굴 표정은 그림의 효과에 결정적인 역할을 할 수 있다. (2)원하는 표정을 정확하게 그린다는 것은 극도로 어려울 수 있다. 이러한 사실들은 두 가지 방법과 관련된다. 첫째, 얼굴이 사람의 의식이나 표정의 본질을 포착하는 데 강력한 힘이 필요할 뿐만 아니라 얼굴을 묘사하는 것에도 그와 똑같은 힘이 적용된다는 것이다. 그림 속 인물의 감정에 이입되도록 우리가 감동 받는 것에서 예술은 힘과 영향력을 얻는다. 둘째, 표정 묘사는 굉장히 강력하면서도 미묘하기 때문에 그것만으로도 그림이 완성될 수도 있고 망쳐질 수도 있다. 이 책은 기본적으로 머리를 어떻게 그리는가에 대한 것이 아니다. 그런 책들은 얼마든지 많다. 이 책은 머리의 ‘움직임’에 대해 다룬다. 기본적으로 감정을 드러내는 얼굴 표정에 초점을 맞추고 있지만 곁눈질과 벌어진 입, 치켜 올라간 눈썹처럼 얼굴에 생동감을 주는 또 다른 움직임들도 함께 설명한다. 이 책의 골자는 삽화들과 그에 덧붙여진 설명에 있다. 그림 페이지들을 처음부터 끝까지 꼼꼼히 읽어나가다 보면 누구나 대부분의 과제를 소화할 수 있을 것이다. 텍스트 자체는 조금 더 세부적인 내용과 특정한 이론적 쟁점을 제공한다. 이 책의 일부분은 여러 가지 표정들의 해부학적 원리에 할애되어 있다. 흔히 해부학을 공부하면 공부한 만큼 예술가의 시각적 감각이 정교해진다고 한다. 대상을 정확하게 이해할수록 형태를 더욱 명확하게 표현할 수 있다. 우리 눈은 주름, 얼굴의 튀어나오고 들어간 부분, 표정의 변화를 포착하는 데 혼란스러울 수 있다. 따라서 해부학은 이러한 얼굴의 변화를 어떻게 인식해야 하는지에 대한 기본적이면서도 간단한 패턴을 훨씬 쉽게 알 수 있도록 해준다. 거의 모든 얼굴 근육은 특징적이고 전형적인 주름을 만든다. 이러한 특징을 파악하게 되면, 같은 표정을 짓는 거의 모든 얼굴을 그려낼 수 있다. 우리는 우선 뼈의 구조에 대해 이야기한 뒤, 그 위에 있는 근육들에 대해 논의할 것이다. 마지막으로, 얼굴 표정에 대해 자세하게 기술하고, 각각의 표정에 있는 개별 근육에 대해 다시 논의할 것이다. 독자들에게는 종종 각자의 얼굴 표정을 직접 관찰하도록 요구할 것이다. 이 책은 얼굴에 대한 가이드 투어와 같은 것이다. 얼굴 표정은 계속 변화한다. 연못의 잔물결처럼 얼굴의 표면에 나타났다가 이내 사라진다. 그 아래 깊숙이 자리한 구조는 마치 연못 속 깊은 물처럼 좀처럼 움직이지 않는다. 그러나 머리의 뼈 구조는 얼굴 표정에 간접적으로 드러난다. 치아의 형태는 얼굴 미소의 모양을 만들며, 앞머리뼈는 얼굴을 찡그리는 형태에 영향을 준다. 이 책의 주된 주제는 아는 것이 보는 것을 강화한다는 것이다. 일단 얼굴의 숨겨진 부분이 어떠한지를 알게 되면 그것을 보고 그릴 수 있게 되며, 그 효과는 표면에 더욱 명확하게 나타난다. 그래서 세부적이거나 추상적인 표정으로 들어가기 전에 전체적인 윤곽을 결정짓는 머리와 그 형태를 주의 깊게 연구하는 것이 중요하다. --- 본문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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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 있는 표정 그리기
우리에게 인간의 얼굴만큼 익숙한 풍경은 없다. 이목구비를 담고 있는 64제곱센티미터 남짓한 이 공간은 세상에 존재하는 어떤 영역보다도 훨씬 면밀하고 지속적으로 연구되고 있다. 이 책은 슬픔, 분노, 기쁨, 두려움, 혐오, 놀람 등의 감정을 드러내는 얼굴 표정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얼굴 골격과 눈, 코, 입의 구조, 각 부분들 간의 비례와 같은 해부학적 정보와 더불어 이마와 눈썹, 눈, 입 부위 근육의 미세한 움직임에 대해 설명하고 있어 각각의 표정을 효과적으로 표현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