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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머리에 - 워렌 버핏을 닮고자 하는 이들에게
머리말 - 남 모르는 진짜 이야기의 발견 감사의 말 - 여러 사람의 노력으로 1. 버핏의 CEO 시작하면서 - 워렌 버핏의 CEO들 버핏 CEO의 선별 2. 버크셔의 자금줄 -보험사들 행정가 - 토니 나이슬리, 제이코 보험 백업 자본배정자 - 루이스 심슨, 제이코 보험 우연한 경영자 - 아지트 자인, 버크셔 헤더웨이 재보험 사업부 3. 버크셔의 설립자들 타고난 사업가 - 로즈 블룸킨, 네브라스카 퍼니처 마트 선각자 - 알 율치, 플라잇세이프티 인터내셔널 혁신가 - 리처드 샌툴리, 이그제큐티브 제트 4. 버크셔의 CEO 가족 - 제2대와 제3대 사도 - 도널드 그레이엄, <워싱턴 포스트> 3세대 가업 계승자 - 어빈 블룸킨, 네브라스카 퍼니처 마트 은퇴한 경영자 - 프랭크 루니, HH 브라운 슈즈 원칙 있는 경영자 - 빌 차일드, RC 윌리 가구 평생의 반려자 - 멜빈 울프, 스타 퍼니처 쇼핑의 흥행사들 - 엘리엇·배리 테이틀만, 조던 퍼니처 5. 버크셔의 CEO 후계자들 - 전문 경영인들 흑자전환 경영자 - 스탠 립시, <버펄로 뉴스> 의리파 - 척 허긴스, 시즈 캔디 전문가 - 랠프 쉐이, 스콧 펫처 회사 발탁된 CEO - 수잔 자크, 보샤임즈 보석 소매상인의 보석 - 제프 커멘트, 헬츠버그 다이아몬드 신참들 - 랜디 왓슨·저스틴 브랜즈,해럴드 멜튼·애크미 빌딩 브랜즈 6. 결론 버핏 CEO의 비교 버핏 CEO의 평가와 보상 버핏 CEO의 기회 버핏 이후의 버크셔 부록 버핏 CEO 인터뷰 목록 버핏 CEO의 계보 버핏 CEO 표준업종코드 번호 버핏 CEO 연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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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렌 버핏은 투자를 할 때, 기업 자체도 보지만 CEO를 더 중시한다. 버핏이 사들인 많은 회사들의 CEO들은 버핏에게 평생의 동반자가 되는 셈이다. 경영자를 어떻게 선정·관리·평가·보상하고 모기업의 구조 안에서 어떤 위치를 잡아주기에 그 같은 헌신과 의리를 이끌어 낼 수 있는가가 바로 이 책을 관통하는 핵심 주제이다. 즉, “영원히 소유하고자 하는 훌륭한 회사의 일부분을 사들이며, 경영자를 존경하고 믿을 수 있는지 판단한다. 경영자들만 고려한다. 그런 다음 그처럼 뛰어난 경영진을 그대로 유지한 채 천천히 회사 전부를 사들인다. 사들인 기업들을 마치 자그마한 주식 포트폴리오를 관리하듯 관리한다.
“애초에 내 관심을 끌었던 일을 경영자들이 그대로 계속하게 한다”라는 간단명료해 보이는 이 원칙이 바로 버핏과 버크셔 헤더웨이를 최고로 만든 경영 철학인 것이다. 이러한 기준으로 선별된 기업을 인수할 때, 버핏과 버크셔는 최대한 적당한 가격에 좋은 기업을 사들인다. 좋은 가격에 적당한 기업을 사는 게 아님을 유념해야 한다. 그러고는 기업인들이 어떻게 하든지 간에 (그들이 필요로 할 때는 빼고) 전혀 간섭을 하지 않고 신뢰하는 것이 바로 버핏과 버크셔가 하는 가장 큰 일이라는 것이다. 이 책에 등장하는 CEO들은 공통적으로 직원들을 항상 신뢰하고 고객을 위한 끊임없는 자기 노력, 기부는 물론이고 각종 봉사를 통한 사회 환원을 해 나간다. 그리고 무엇보다 각 CEO들의 기업에 대한 열정과 원칙을 굽히지 않는 신념을 바라보는 것은 독자들에게 커다란 소득이다. 104세 CEO의 열정, 기업 경영과 사회 봉사 외에는 다른 어떤 것도 하지 않는 이상적인 CEO들의 모습이 독자들에게 전달되는 순간, 정경유착과 각종 비리로 얼룩진 한국의 상황이 겹쳐지면서 시사하는 바가 커진다. 이 책이 지금 이 땅에서 가치를 발하는 바는 바로 이 부분에 있을 것이다. 한편, 저자의 또 다른 관심은 워렌 버핏 이후의 버크셔 헤더웨이를 이끌어갈 후계자에 있다. 하지만 인터뷰를 한 모든 CEO들은 버핏 이후의 버크셔 헤더웨이가 크게 변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그것은 버핏과 버크셔 헤더웨이가 탄탄히 다져놓은 ‘신뢰’를 바탕으로 한 경영 철학에 그들이 깊은 감사와 동감을 표명한다는 뜻이 아닐 수 없을 것이다(그래도 이 책을 끝까지 읽으면 누가 버핏을 이을지 그 답을 알 수 있다). 그러므로 이 책은 작게는 성공하는 경영 철학과 사업 운영 방법의 모든 것을 알려줄 뿐 아니라, 넓게 보면 인생을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가에 대한 해답까지도 얻을 수 있어 그 가치가 크다고 하겠다. 가정을 꾸리는 것부터 하나의 학교나 회사, 심지어 국가 경영에 이르기까지 내가 어떤 사람이 되어야 하며 어떤 사람을 써야 제대로 된 경영이 될 수 있는가, 어떤 생각을 갖고 사람이나 사회를 대해야 하는 것을 다루고 있는 셈이다. 새해를 준비하고 한해를 마무리하는 현 시점에서 가장 안성맞춤인 책이라 하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