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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프롤로그
한국 1세대 뮤지컬 배우 남경읍/ 전수경/ 최정원 뮤지컬 배우 20인에게 묻다 강태을/ 고영빈/ 김무열/ 김보경/ 김선영/ 김소현/ 김수용/ 김영주/ 류정한/ 민영기/ 오나라/ 오만석/ 옥주현/ 윤공주/ 임혜영/ 정성화/ 조정석/ 조정은/ 차지연/ 홍광호 부록 : 뮤지컬 오디션, 어떻게 볼 것인가 1. 성공적인 오디션을 위하여 - 김혜진 2. 왜 오디션인가? - 한소영 3. 연출가, 프로듀서가 말하는 오디션 4. 배우들이 말하는 오디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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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광 오만석의 짧은 수다
“제가 봤을 때 앞으로 우리나라 축구계를 이끌어 갈 선수가 기성용, 이청용이 아닐까 싶어요. 기성용 선수는 정말 천재성이 있는 것 같아요. 정말 부러워요. 제가 연기를 안 하고 어릴 때부터 좀 더 기초만 다졌으면 축구 선수가 됐을 것 같아요. 박지성 선수 같은 경우는 그야말로 인간승리라고 할 수 있죠. 끊임없는 훈련을 통해서 체력을 키웠고, 자신이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부분을 최대치로 확장시켰어요. 공간지각능력, 공간침투능력도 워낙 뛰어나고요. 축구가 발재간만으로 하는 게 아니란 걸 몸으로 입증한 케이스가 아닌가 해요. 저는 공으로 하는 건 다 좋아해요. 야구도 이번에 아는 분들끼리 하는 팀으로 옮겨서 함께 하고 있고요. 제가 연극이랑 축구를 자주 비교하거든요. 한정된 공간 안에서 예술적인 결과를 창출하는 것. 일맥상통하는 면이 있는 것 같아요.”--- p.237 옥주현의 랭킹 - 출연작 中 좋아하는 뮤지컬 넘버 ‘Memory’ (캣츠) “모든 존재들은 다 저마다의 상처가 있는 병자들이잖아요. 'Memory'는 그리자벨라의 노래이면서 모든 소외되고 아픈 존재들의 노래, 치유의 노래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제가 이 곡을 부를 때, 정말 땅 바닥에 무릎을 꿇고 기도하는 마음으로 불렀어요. ‘이것은 단지 저의 능력으로만 되는 게 아닙니다. 이 치유의 노래가 듣는 사람들의 마음에 가닿고 그 상처 받은 마음들을 열게 해주십시오.’ 하지만 이 곡은 애절하긴 하지만 처절하면 안돼요. 인생의 모든 풍파를 겪은 후 상처 난 존재로 서있지만, 자존감을 지키며 아직 희망을 포기하지 않은 노래거든요. 처절하고 처량하게 불러버리면, 자칫 비극적이고 보잘 것 없는 존재로밖에 표현이 안 될 수가 있어요. 미묘한 차이지만, 아픔과 행복이 결코 완전히 다른 것이 아니란 걸 느낄 수 있게 좀 더 희망적으로 불러야 한다고 생각해요. 이 노래 한 곡으로 누군가 힘을 얻고 삶을 다시 생각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정말 혼신의 힘을 다해 불렀습니다.” --- p.259 김선영의 어머니는 넉넉지 않은 형편 속에서 일생을 고군분투하면서도, 정의롭고 현명한 조언자로 언제나 그녀의 정신적 지주가 되어 주었다. “당신이 하급 공무원의 아내로 어렵게 사셨는데, 저한테 그런 말 한 번쯤 하실 만하잖아요. 너는 돈 많고 능력 있는 남자 만나서 편하게 살아라, 그런 거요. 그런데 오히려 늘 그렇게 말씀을 하시는 거예요. 남자든 여자든 지가 똑똑해야 된다. 누구를 만나고 사랑하더라도 그저 지가 똑똑하면 되는 거다....... 어머니가 생각의 폭이 넓고, 자존심이 강하면서도 마음씨가 따뜻하셨어요. 당신도 없으면서 남한테 퍼주고 사셨죠. 사실 저를 성악공부 시킬 형편도 아니었는데, 레슨비 만들려고 뛰어다니시고 어떻게든 저를 포기하게 안 만드셨어요. 어릴 적 어느 겨울, 정말 추운 날이었는데 가족들끼리 모처럼 외식을 하자 그래서 청주 시내 식당으로 가고 있었어요. 어머니가 얇은 코트를 입고 걸어가고 계셨는데, 뒤에서 보니 신고 계시던 신발 밑창이 다 닳아 있는 거예요. 그 겨울날 그게 어찌나 쓸쓸해보이던지. 그때 그걸 보면서 생각했어요. 열심히 살아야겠다. 내가 어머니한테 저런 쓸쓸한 느낌을 안 들게 해줘야겠다......” --- p.1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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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계의 가장 Hot 한 스타들이 배우이자 한 인간으로서 들려주는 삶과 열정, 고민과 취향!
무대 안팎에서의 그들의 진솔한 모습을 경험하세요. 뮤지컬과 뮤지컬 배우를 사랑하는 팬들에게는 이보다 더 좋을 수 없는 선물 꿈을 향한 의지와 노력으로 역경을 이겨낸 휴먼 스토리는 이 시대의 많은 젊은이들에게 새로운 희망과 감동을 선사할 것입니다. 『뮤지컬배우 20인에게 묻다』는 현재 한국 뮤지컬계를 이끌고 있는 배우 중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20인의 삶과 뮤지컬에 대한 이야기를 엮은 책이다. 배우들의 눈으로 본 흥미로운 뮤지컬의 세계, 소소한 일상사부터 인간과 배우로서의 진지한 고민 등은 뮤지컬 및 뮤지컬 배우에 대한 새로운 길잡이가 되기에 충분하다. 400페이지를 훌쩍 뛰어넘는 분량 속에 배우 인터뷰는 물론 화려한 일러스트와 공연사진, 다양한 코너들이 알차게 채워져 있으며, 부록으로 수록된 뮤지컬 오디션에 관한 전문가들의 팁 또한 배우 지망생들에게 가장 실용적이고 생생한 가이드가 되어 줄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