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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고 싶다고 잊을 수 있고
멈추고 싶다고 멈출 수 있었다면 사랑에 아파할 사람도 없고 사랑 때문에 눈물 흘릴 이유도 없을 것이다. 분명히 지금 그 길은 아닌데 그 길을 향해 걷고 있는 친구를 보며 안타까워 말려 보기도 하고 쓴소리도 해보지만 결국 그 브레이크를 밟을 수 있는 건 자기 자신뿐이고 밟아야 하는 줄 알면서 밟지 않는 것도 자신이다. 머릿속 수많은 이론들이 생각들이 무슨 소용이더냐 내 가슴이, 심장이 그리로 가지 않는 것을……. 너를 향한 내 마음의 브레이크는 이미 고장 나 버렸는걸……. --- p.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