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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들에게
10. 고양이 우체부 11. 친구가 그리워 12. '더럽게 징그러운 놈' 13. 내가 '그 소년'이야 14. 알러제니 15. 마코모의 사랑 16. 파리의 지하 세계 17. 난 고양이 말을 못해요! 18. 지상 최대의 빅 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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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는 지금으로부터 그리 멀지 않은 가까운 미래의 런던. 찰리는 아프리카 가나 사람인 흑인 아버지와 영국 사람인 백인 어머니 사이에 태어난, 갈색 피부의 혼혈 소년이다. 찰리의 부모님은 국가로부터 엄밀히 보호받는 비밀 연구를 하고 있는데, 어느 날 부모님이 납치된다.
찰리는 고양이 말을 하는 남다른 능력을 갖고 있었다. 아기 적 아프리카에서 우연히 독사에 물린 새끼 표범과 몇 방울의 피가 섞이면서 이런 신통한 능력을 갖게 된 것이다. 찰리는 고양이들의 도움을 받으며 부모님을 찾아 머나먼 모험의 길을 떠나고, 부모님의 납치가 '알러제니'라는 의문의 고양이들과 관련이 있음을 알아낸다. 파리로 가는 서커스 단의 배에 오르게 된 찰리는 그 곳에서 사자 돌보는 일을 맡으면서 '라이온보이'라는 이름을 얻게 되고, 여섯 마리의 늠름하고 아름다운 사자들의 친구가 된다. 그중 젊은 사자로부터 자신들을 서커스 단에서 탈출시켜 주면 부모님을 찾는 일에 도움을 주겠다는 제안을 받고, 우여곡절 끝에 서커스 단을 탈출하여 악당 라피와 사자 조련사 마코모의 손아귀에서 벗어나 오리엔트 특급 열차에 몸을 싣는다. 기차 안에서 찰리는 불가리아의 왕 보리스를 만나게 되고, 어머니 아버지를 찾아가는 찰리의 모험, 아프리카 고향을 찾아가는 사자들의 탈출은 2부와 3부로 이어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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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온보이를 만나는 순간, 환상의 모험이 시작된다!
『라이온보이』는 해리 포터의 뒤를 이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화제의 판타지 모험 소설이다. 3부작으로 기획되었으며, 2부는 2004년 11월경에, 3권은 2006년에 출간될 예정이다. 영국의 유력 출판사인 펭귄 사에서 100만 파운드(우리 돈으로 약 20억 원)라는 어마어마한 액수를 선인세로 지불하며 계약을 하여 화제가 되기 시작하였고, 이어서 세계 30여 개국에서 앞 다투어 번역 판권을 계약하고, 영화계의 거장 스티븐 스필버그의 드림웍스에서 영화화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앞으로 해리 포터에 버금가는 세계적인 베스트셀러가 되리라고 조심스럽게 전망되고 있다. 해리 포터의 성공 이후 제2의 해리 포터를 표방하며 봇물처럼 쏟아지고 있는 판타지 소설 가운데 『라이온보이』가 유독 주목을 받는 것은, 마법의 판타지를 뛰어넘는 고전적 모험 소설의 탄탄한 구조와 신선하고 독특한 상상력이 돋보이는 긴박감 넘치는 이야기, 그리고 '지주 코더'라는 필명의 모녀 팀이 저자라는 사실 때문이다. 특히 이 모녀 중 10살 난 딸 이사벨 아도마코 영은 아이다운 상상력과 재치 있는 아이디어를 제공했고, 어머니인 루이자 영은 소위 싱글 맘(Single mom)으로 혼자 딸을 키우며 이 책을 써서 여러 면에서 해리 포터의 작가 조앤 K. 롤링과 비견되면서 주목을 받았다. 전 세계 고양이들이 발톱을 세우기 시작했다. 라이온보이, 세상의 모든 고양이들이 그의 편이 된다! 그리 멀지 않은 미래를 배경으로 하는 이 작품의 가장 큰 모티브는 주인공인 찰리가 고양이 말을 한다는 사실이다. 이것이 여느 마법의 판타지 소설들과 다른, 현실 세계를 배경으로 하는 『라이온보이』의 판타지다. 아기 때 아프리카 밀림에서 우연히 새끼 표범과 몇 방울의 피가 섞인 것이 유전적 변형을 일으켜 고양이과 동물들의 말을 할 수 있게 된 찰리는, 어느 날 부모님이 납치되는 사건이 벌어지자 부모님을 찾아 떠나게 되고, 이 때 곳곳에서 고양이들의 도움을 받게 된다. 집 고양이, 들 고양이, 강변 고양이, 부두 고양이, 운하 고양이, 영국 고양이, 프랑스 고양이, 암고양이, 수고양이, 토박이 고양이, 뜨내기 고양이……. 대체로 새침하고 게으르면서도 사는 곳이나 성별, 성격 등에 따라 전혀 다르게 묘사되고 있는 고양이들의 모습은 내내 미소를 떠올리게 할 만큼 책 읽는 재미를 더한다. 더구나 고양이들이 찰리가 가는 곳마다 나타나 마치 체계적인 조직의 조직원들처럼 서로 연락을 취하며 찰리를 돕는 광경은 천덕꾸러기가 되어 뒷골목에서 쓰레기통이나 뒤지는 동물들에 대한 작가의 애정이 담겨 있다고 볼 수 있다. 전 세계 30여 개국에서 동시 출간되는 화제작! 스티븐 스필버그의 드림웍스에서 영화화 결정! 또한 부모님을 찾는 과정에서 우연히 합류하게 된 서커스 단의 이야기, 그 곳에서 만난 아프리카 사자들의 늠름한 모습, 그리고 런던에서 파리로 여행하며 들려주는 유럽에 대한 문화적·인문학적 고찰은 어린이 독자뿐만 아니라 어른들도 끌어들이기에 충분한 흡인력을 가진다. 그리고 이 책에는 미래를 배경으로 하면서도 과거의 유산들이 많이 등장한다. 찰리가 우연히 오르게 된 서커스 단의 배 '키르케 호'는 그리스 신화에서 이름을 따온 범선이고, 파리를 빠져나와 베네치아로 달아나기 위해 탄 것도 지금은 먼 과거의 유물이 된 오리엔트 특급 열차이다. 그리고 이 책의 가장 클라이맥스를 이루는 서커스 장면도 지금은 과거의 향수를 일으키며 명맥을 유지할 뿐인 전통적인 요소이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은 단순한 판타지 소설이 아니다. 물론 어린이들이 재밌게 읽을 판타지적 장치가 있지만, 오히려 교양 소설에 가깝다. 그런 면에서 원고만 보고 전 세계 30여 개국에서 번역 판권을 사들이고 스티븐 스필버그의 드림웍스에서 영화로 만들기로 결정한 일은 전혀 놀랄 일이 아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