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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예술가이자 오랜 기간 친구인 두 사람이 쓴 책으로, 창작활동을 하면서 직접 경험하고 느낀 것들을 7년에 걸친 대화와 논의를 거쳐 만들어냈다.
지은이도 우리 모두와 같이 현실에 발을 딛고 있는 예술가이기에, 예술가들의 고뇌와 어려움을 잘 알고 있다. 책은 예술창작 과정에서 부딪치는 어려움에 대해 이야기하고, 그 문제들을 검토하고 실행 가능한 해결책, 대안과 조언을 제시한다. 창작활동을 하면서 매일 경험하는 작업의 기복과 영감이 떠오르지 않을 때 시간을 어떻게 이용하는지에 관한 내용도 담겨있다. 다음 순간의 창조적인 작품이 완성될 수 있도록 옆에서 코치해주는 것이다. 그렇다고 그림 그리는 법이나 글쓰는 법, 또는 작곡하거나 춤추는 법을 알려주는 것은 아니다. 또 성공한 화가나 작가, 작곡가, 무용수의 작업/작품을 나열하며 영감을 강요하지도 않는다. 도달하지 못할 목표를 위해 애쓰거나 남들의 찬사를 받기 위해 애쓰는 예술가가 되려고 노력할 필요도 없다고 한다. 예술계에 만연한 풍조이기는 하지만 말이다. 그 대신 예술가들에게 내가 가진 재능과 노력하는 대상에 대한 의구심과 좌절이 나만의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려주고, 그들이 가장 사랑하는 예술창조 작업을 계속할 수 있는 용기를 준다. 또 내 작업을 '결과'로써 끝이 아닌 '과정'으로써 보게 해준다. 모든 분야의 예술가들과, 예술가로써 자신감을 잃어버렸거나 자신이 예술가라고 생각치 못하는 사람들을 북돋아주고 일깨워주는 엄청난 가치가 있는 것이다. 실제로 예술가의 진정한 솜씨가 발휘될 때는 통찰력과 예리한 분석이 '자기화'될 때인 반면, 자신감 상실과 부정적인 생각이 예술창작의 걸림돌이지 않은가. 책은 예술창조 과정에서 예술을 향상시키고 분석하는데 무엇을 해야 할지를 알려주지만, 현대를 사는 생활인이라면 예술가가 아니더라도 읽어 볼만하다. 두려움, 불확실성, 인정하기, 비전, 상상력, 재능, 완벽주의, 기대감, 이해, 수용, 경쟁, 습관, 창조성 등과 같이 책에서 언급되는 이러한 모든 이슈들은 우리가 노력하는 삶을 살면서 일상에서 접하는 것들이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결코 얄팍한 자기개발서는 아니다. 모든 문제를 해결해줄 복음서나 추정에 근거한 이야기도 결코 아니다. 그저 경험에 바탕을 둔 담담한 이야기들은 자신의 인생에도 적용할만한 것들이다. 현실적이고 희망 가득한, 소중하고 실질적인 지혜들 가운데 어떤 것은 적절할 수도, 어떤 것은 맞지 않을 수도 있다. 자신감이 없는 사람들 모두에게 도움이 될 것이다. 한 사람의 삶 역시 그 어떤 예술품보다 아름다울 수 있기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