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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득공제 청년패스
고문진보
후집 양장
황견 엮음 / 이장우ㆍ우재호ㆍ박세욱 옮김
을유문화사 2003.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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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권1
1. 슬픔을 만나(離騷) / 굴원
2. 어부와의 대화(漁父辭) / 굴원
3. 진나라 임금이 다른 나라의 유세객을 쫓아냄을 반대하는 편지(諫秦皇逐客書) / 이사
4. 추풍사(秋風辭) / 한무제
5. 진나라의 과오를 논함(過秦論) / 가의
6. 굴원 선생의 비운을 슬퍼하노라(弔屈原賦) / 가의
7. 어진 임금께서 현명한 신하를 얻으신 것을 칭송함(聖主得賢臣頌) / 왕포
8. 뜻대로 삶을 즐길 (樂志論) / 중장통
9. 군사를 이끌고 나아가기에 앞서 올린 상소문(前出師表) / 제갈량
10. 뒤에 군사를 이끌고 나갈 때 올린 상소문(後出師表) / 제갈량
(…)

권2
15. 오류선생전(五柳先生傳) / 도잠
16. 북산의 산신이 해염 현령에게 보내는 경고의 글(北山移文) / 공치규
17. 등왕각 연회에서 지은 시의 서문(藤王閣序) / 왕발
18. 봄날 도리원 연회에서 지은 시문의 서(春夜宴桃李園序) / 이백
19. 형주 한자사께 올리는 글(與韓荊州書) / 이백
20. 황제가 지켜야 할 좌우명(大寶箴) / 장온고
21. 당나라를 중흥시킨 공적을 찬양함(大唐中興頌) / 원결
22. 인간의 근본을 논함(原人) / 한유
23. 도의 근본을 논함(原道) / 한유
24. 장적에게 보내는 두번째 답장(重答張籍書) / 한유
25. 장복야께 올리는 글(上張僕射書) / 한유
(…)

권3
30. 회서 평정 기념비 비문(平准西碑) / 한유
31. 남쪽 바다의 신을 기리는 비문(南海神廟碑) / 한유
32. 뜻을 굽히지 않고 다투는 신하에 관해 논함(爭臣論) / 한유
33. 곤궁하게 하는 귀신을 보내며(送窮文) / 한유
34. 학문으로 나아가는 태도를 비난함에 대한 해명(進學解) / 한유
35. 악어를 내쫓는 글(鰐魚文) / 한유
36. 유주 나지에 있는 유씨 원님의 묘비(柳州羅池廟碑) / 한유
37. 맹동야를 보내며 지은 서(送孟東野序) / 한유
38. 양거원 소윤을 보내며 지은 서(送楊巨源少尹序) / 한유
39. 석홍 처사를 전송하며 지은 서(送石洪處士序) / 한유
40. 온조 처사를 전송하며 지은 서(送溫造處士序) / 한유

권4
41. 이원을 반곡으로 돌려보내며 지은 서(送李愿歸盤谷序) / 한유
42. 흡주자사로 부임하는 육참을 전송하는 시의 서문(送陸翕州慘詩序) / 한유
43. 스승을 쫓아 도를 배워야 하는 이유를 논함(師說) / 한유
44. 이런 저런 이야기(雜說) / 한유
45. 기린을 잡은 일을 해명한 글(獲麟解) / 한유
46. 휘변(諱辯) / 한유
47. 남전현 현승의 사무실 벽에 기록한 글(藍田縣丞廳壁記) / 한유
48. 재상에게 올리는 세번째 글(上宰相第三書) / 한유
49. 전중소감 마군의 묘지(殿中少監馬君墓銘) / 한유
50. 모영전(毛穎傳) / 한유
51. 백이를 찬양하는 글(伯夷頌) / 한유

권5
52. 창려문집서(昌黎文集序) / 이한
53. 재인전(梓人傳) / 유종원
54. 한유와 더불어 사관에 대해 논한 편지(與韓愈論史書) / 유종원
55. 위중립에 회답하는 편지(答韋中立書) / 유종원
56. 뱀 잡는 사람 이야기(捕蛇者說) / 유종원
57. 정원사 곽탁타 이야기(捕蛇者說) / 유종원
58. 우계시의 서(愚溪詩序) / 유종원
59. 오동잎으로 아우를 제후에 봉하였다는 것을 따짐(桐葉封弟辯) / 유종원
60. 진문공이 원 지방의 태수를 환관에게 물었다는 사실에 대한 나의 견해(晉門公問守原議) / 유종원
61. 연주군에 석종유가 다시 나옴을 적다(連州郡復乳穴記) / 유종원
(…)

권6
66. 대루원에 대한 기문(待漏院記) / 왕우칭
67. 황주의 죽루에 관한 기문(黃州竹樓記) / 왕우칭
68. 엄선생 사당에 대한 기문(嚴先生祠堂記) / 범중엄
69. 악양루에 대한 기문(岳陽樓記) / 범중엄
70. 뱀을 쳐죽인 홀의 덕을 기리는 명문(擊蛇笏銘) / 석개
71. 간원의 제명에 관한 기문(諫院題名記) / 사마광
72. 독락원에 대한 기문(獨樂園記) / 사마광
73. 맹상군전을 읽고(讀孟嘗君傳) / 왕안석
74. 범사간께 올리는 편지(上范司諫書) / 구양수
75. 상주의 주금당에 대한 기문(相州晝錦堂記) / 구양수
(…)

권7
80. 고향으로 돌아가는 서무당에게 주는 글(送徐無黨南歸序) / 구양수
81. 사형수의 가석방에 대해 논함(縱囚論) / 구양수
82. 붕당에 대해 논함(朋黨論) / 구양수
83. 족보서(族譜序) / 소순
84. 장익주화상기(張益州書像記) / 소순
85. 관중론(管仲論) / 소순
86. 목가산기(木假山記) / 소순
87. 고조론(高祖論) / 소순
88. 구양내한께 올리는 편지(上歐陽內翰書) / 소순
89. 전추밀께 올리는 편지(上田樞密書) / 소순
90. 두 아들의 이름을 설명하다(名二子說) / 소순

권8
91. 조주의 한문공의 사당에 세운 비문(潮州韓文公廟碑) / 소식
92. 전적벽부(前赤壁賦) / 소식
93. 후적벽부(後赤壁賦) / 소식
94. 구양 문충공께 올리는 제문(祭歐陽公文) / 소식
95. 육일거사 문집 서문(六一居士集序) / 소식
96. 삼괴당명(三槐堂銘) / 소식
97. 표충관비(表忠觀碑) / 소식
98. 능허대기(凌虛臺記) / 소식

권9
99. 이군산방기(李君山房記) / 소식
100. 희우정기(喜雨亭記) / 소식
101. 사보살각기(四菩薩閣記) / 소식
102. 전표성의 주의 서문(四表聖奏議序) / 소식
103. 전당의 혜근스님의 시집 서문(錢塘勤上人詩集序) / 소식
104. 농사 이야기, 동기생 장호를 떠나보내며(稼說送同年張琥) / 소식
105. 임금은 이적을 다스리지 않음을 논함(王者不治夷狄論) / 소식
106. 범증을 논함(范增論) / 소식
107. 추밀원의 한태위께(上樞密韓太尉書) / 소철
108. 원주학교기(袁州學記) / 이구
109. 약에서 얻은 교훈(藥戒) / 장뢰

권10
110. 진소장을 이별하면서(送秦少章序) / 장뢰
111. 오대의 곽승도 열전의 뒤에 적음(書五代郭崇韜傳後) / 장뢰
112. 이추관에게 답하는 글(答李推官書) / 장뢰
113. 진소유에게 보내는 글(與秦少游書) / 진사도
114. 임수주에게 보내는 편지(上林秀州書) / 진사도
115. 왕평보 문집의 발문(王平甫文集後書) / 진사도
116. 부모를 생각하는 정자(思亭記) / 진사도
117. 진소유의 자에 대하여(秦少游字書) / 진사도
118. [사마천의 놀이]라는 글을 갑방식에게 주노라(子長遊贈蓋邦式) / 마존
119. 집안에서 전해오는 옛날 벼루에 새기는 글(家藏古碩銘) / 당경
120. 석시랑께(上席侍郞書) / 당경
(…)

관련 분류

품목정보

발행일
2003년 12월 30일
판형
양장 ?
쪽수, 무게, 크기
1087쪽 | 1481g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32450582

출판사 리뷰

옛 선인들의 문장 필독서, 그 이름은 고(古). 문(文). 진(眞). 보(寶).

“사람들은 시를 공부하기 위하여 <고문진보>를 보통 600번씩이나 읽으면서 암송을 하는데, 나는 200번을 읽고 암송하게 되었고, 그 뒤로는 한결 시를 쉽게 지을 수 있었다.”
퇴계 이황의 <언행록>에 나온 윗글만 보더라도 우리의 옛 선인들에게 <고문진보>가 어떤 의미를 지니는지 미리 짐작할 수 있다. <사서(四書)>, <삼경(三經)>과 더불어 학문을 하는 사람들에게는 읽지 않으면 안되는 필독서였던 이 책은 정작 중국에서는 그 이름조차 잊혀졌으나 우리나라와 일본에서는 수백년 이상의 장기 베스트셀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말 그대로 고문진보(古文眞寶)는 ‘옛날 글 중 참된 보배만 모아둔 책’이다. 전집은 시(詩)만을 엄선한 시선집이고, 이번에 발간한 후집은 산문을 비롯하여 운문과 산문의 결합체인 사부(辭賦)체, 변려문을 수록하였다. 이는 중국 전통 산문의 한 특징으로서 우리가 알고 있는 순수한 산문이 아니라, 매우 시적인 요소가 많이 들어있는 산문이라고 말할 수 있다. 제갈량의 <출사표>나 도연명의 <귀거래사>, 굴원의 <어부사>, 소식의 <적벽부> 등 내로라하는 중국의 명문장가들의 작품으로 풍성한 이 책은 문학적 가치뿐 아니라 효용적인 측면에서도 그 기세가 위풍당당하다. 우리 조상들은 이 책으로 공부하여 시와 산문을 지어 비로소 선비로서 대접받았고, 입신출세의 등용문인 과거시험도 치를 수 있었다. 우리는 그러한 가치를 지닌 이 책을 통해 우리가 걸어온 정신문화의 진폭을 더욱 넓게 음미할 수 있을 것이다.

한글세대를 위한 새로운 시도, 정통 고문진보의 결정판, 드디어 완간!

<고문진보>는 이전에도 몇 종류의 번역본이 나왔으나 이 책은 이전의 것과 다른 몇 가지 특징이 있다. 우선 제대로 된 정통 완역본으로서의 역할이 바로 그것이다. 원전의 양이 워낙에 방대하다 보니 생략하고 편집한 책들이 많았으나 이 책은 원본의 내용을 누락시키지 않고 꼼꼼하게 정리하였다. 5년이 넘는 긴 시간 동안 철저한 번역 작업을 하게 된 것도 바로 이 때문이다. 두 번째는 철저하게 한글세대를 위해 작업했다는 점이다. 한자마다 한자음을 달고, 한글토씨까지 달아서 한자를 모르는 세대도 쉽게 볼 수 있으며, 한자, 한문 공부를 하는 교과서로도 손색이 없도록 했다. 비단 한문학자들뿐 아니라 한자에 약한 중/고생이나 일반인들도 쉽게 읽으면서 고전의 맛을 음미해 볼 수 있을 것이다. 마지막으로 세련되고 보기 좋은 편집은 이 책이 갖는 매력을 한껏 돋보이게 한다. 한문 원문과 한글 번역문을 나란히 편집하여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하였고 주석을 원문과 번역문과 같은 쪽 하단에 나열함으로써 바로 확인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주석의 내용 또한 흥미롭고 다양해서 행간을 읽는 재미를 더하고 있다.

시공을 초월하는 인생의 지혜
디지털 세상을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아날로그 세상에서 씌어진 고전은 무슨 의미를 갖는가.세월이 아무리 흘러도 변하지 않는 인간의 기본 정서 즉, 성공을 위한 지략, 자연의 아름다움, 사물에 대한 판단력, 정치에 대한 일갈, 인생의 덧없음 등을 노래한 이 책은 한 편, 한 편이 깊은 울림으로 다가온다. 그 중 정치를 논한 다음과 같은 대목은 현재 우리 정치인들이 귀담아들어야 할 쓴소리가 사뭇 비장하기까지 하다.

“대체로 군자와 군자는 도의가 같아서 붕당을 이루며, 소인과 소인은 이익이 같아서 붕당을 결성합니다. 이는 자연스러운 도리입니다. 그래서 신은 소인에게는 붕당이 없고, 오직 군자에게만 있다고 생각하오니 이는 무슨 까닭입니까? 소인이 좋아하는 것은 이익과 관록으로써, 재화를 탐하기 때문입니다. 이익이 일치할 때에 잠시 서로 붕당에 끌어들여 벗으로 삼는 것은 거짓된 것입니다. 이익을 보면 서로 먼저 쟁취하고자 하며 혹은 이익이 다하면 서로 교류가 소원해져서는 오히려 서로 해치려 하니, 비록 그 형제 친척이라도 서로 보호하려 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신은 소인에게는 붕당이 없으니 그들이 잠시 붕당을 만드는 것은 거짓된 것이라 생각합니다.” -구양수, <붕당에 대해 논함> 중에서

또 덧없는 인생에 대해서는 여러 학자들의 글이 나오는데 이백(李白)이 자신의 시집의 서문으로 쓴 다음 글은 한 편의 아름다운 시와 같다.

“무릇 천지라는 것은 만물을 맞이하는 여관이요/시간이라는 것은 긴 세월을 거쳐 지나가는 나그네이다./덧없는 인생 꿈과 같으니,/즐긴다 하여도 얼마나 되겠는가?/옛사람들이 촛불 들고 밤에도 노닌 것은/진실로 까닭이 있구나./하물며 따뜻한 봄날이 안개 낀 아름다운 경치로써 나를 부르고/천지가 나에게 문장을 빌려주었음이랴!” -이백, <봄날 밤 도리원 연회에서 지은 시문의 서> 중에서

예부터 선비의 절개를 비유할 때 예로 들었던 대나무에 대한 다음 구절은 지금도 우리가 사람의 됨됨이를 평가할 때, 그리고 우리 자신을 되돌아 볼 때에도 귀담아 들을 가치가 있다.

“대나무는 현명한 사람과 비슷하다. 왜 그런가? 대나무 뿌리는 단단하여, 단단함으로써 덕을 세우고 있다. 군자는 그 근본을 보면 곧 잘 서서 뽑히지 않음을 생각한다. 대나무는 성질이 곧아서 곧음으로써 자신의 몸을 서게 한다. 군자는 그 성질을 보면 곧 의지하지 않고 중립을 생각한다. 대나무 속은 비어서 비어 있음으로써 도를 체득하고 있다. 군자는 그 속을 보면 곧 마음을 비우고 남을 받아들이는 방법을 생각한다. 대나무 마디는 곧아서 곧음으로써 뜻을 세우고 있다. 군자는 그 절개를 보면 곧 행실을 부지런히 갈고 닦아서 고락에서 한결같다.” -백거이(白居易), <대나무를 기르는 이야기> 중에서

추천평

퇴계 이황도 2백번 이상 읽었다는 이 책은 시 선집인 전집과 산문 선집인 후집으로 나뉘어져 있는데, 단순히 문장 모음집이 아니다. 왜냐하면 민중과 사회의 제 현상에 대한 중국 옛 선현들의 사유의 편린을 함께 헤아려 볼 수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 번역서는 철저히 한글세대를 위한 것이다. 한문 원문이 수록돼 있으며, 그 한자마다 깨알 같은 한자음이 달려 있고, 한글토씨까지 있어 한문에 낯선 문외한들에게도 열린 글읽기를 가능하게 한다. 원문의 분량 못지 않게 달린 상세한 각주는 주석자들의 고전에 대한 식견이 예사롭지 않음을 보여준다.
김원중(건양대 중문과 교수|<삼국유사> 역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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