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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대표 시인 초간본 총서
전20권
김억 등저
열린책들 2004.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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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김억, 『해파리의 노래』(1923. 6. 30), 192면
시뿐만 아니라 서구시와 시론의 수용 그리고 민요시 운동의 측면에서도 한국시사에서 중요한 시인인 김억(1896- )의 첫 시집이자 한국 최초의 시집. 정형시 창작으로 선회하기 전의 시 75편이 수록되어 있으며, 서구 시의 분위기를 띤 자유시들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김소월, 『진달래꽃』(1925. 12. 26), 248면
민족시인 김소월(1902-1934)이 스무 살 전후에 쓴 「진달래꽃」, 「산유화」, 「초혼」 등의 시를 묶어 1925년에 펴낸 시집. 전체 16장 126편으로 구성되어 있는 이 책은 한국 현대시에서 최초로 널리 주목받은 시집이자 가장 폭넓게 또 가장 오랫동안 사랑을 받고 있는 시집이다.

한용운, 『님의 침묵』(1926. 5. 20), 184면
승려이자 독립운동가이기도 한 한용운(1879-1944)의 시집. 총 88편의 시가 수록되어 있는 이 책은, 세련된 언어와 품위 있는 어법 그리고 화려한 비유적 상상력으로 1920년대의 빈한한 한국 시단의 수준을 훌쩍 뛰어넘는 시집이다.

김창술 외, 『카프 시인집』(1931. 11. 27), 120면
카프, 즉 조선프롤레타리아동맹(KAPF) 문학부에서 기획되어 나온 시집. 당시 카프 맹원이던 김창술(1903~1950), 권환(1903~1953), 임화(1908~1953), 박세영(1902~1989), 안막(1910~?) 등 다섯 명의 시를 담은 이 시집은, 카프 시인들이 활발하게 활동하던 1931년에 발간되어 이들 시의 면모를 집중적으로 보여 주는 처음이자 마지막 시집으로 평가받고 있다.

정지용, 『정지용 시집』(1934. 10. 17), 200면
정지용(1902- )의 첫번째 시집. 89편의 작품이 실려 있는 이 시집은 한국어가 발랄한 감수성과 생생한 감각을 표현할 수 있는 언어라는 사실을 증명해 냄으로써 우리 현대시사에서 새로운 시의 지평을 열어 주었다고 평가받는다.

김영랑, 『영랑 시집』(1934. 11. 5), 96면
김영랑(1903-1950)의 첫 시집. 총 53편의 시가 실려 있는데, 여기에 실린 작품들은 거의가 『시문학』과 『문학』에 발표된 것이지만 발표 당시 제목을 없애고 일련 번호로만 구분되어 있다. 한국 현대시가 지닌 심미와 서정의 한 극단을 잘 보여 주는 것으로 평가받는다.

백석, 『사슴』(1935. 1. 20), 248면
백석(1912-1995)의 첫 시집. 발표 당시 100부 한정판으로 나왔던 이 시집은 표지, 종이, 활자, 편집 등에서 세련된 감각을 보여 줌으로써 한국 현대시사에서 가장 유니크한 시집으로 평가받은 바 있다.

임화, 『현해탄』(1937. 2. 19), 248면
임화(1908~1953)의 첫번째 개인 시집. 대체로 1934년 카프 제2차 검거 사건 이후 씌어진 41편의 시를 수록한 이 시집은 당시 우리 문학사에 새로운 도덕적 열정과 문학관을 가져온 카프 문학을 대표하는 시집이라는 점에서 문학사적 의의를 가진다.

이용악, 『낡은 집』(1937. 11. 10), 88면
이용악(1914-1971)의 두 번째 시집. 15편의 시를 담고 있는 이 시집은 〈낡은 집〉이라는 심상을 통해 삶의 피폐와 절망이 서정성과 결합하여 절실하면서도 격조 있는 비애로 승화되었다는 점에서 오래 기억될 만한 시집이다.

김상용, 『망향』(1938. 5. 1), 64면
김상용(1902-1951)의 첫 시집이자 유일한 시집. 대표작 「남으로 창을 내겠소」를 비롯하여 27편의 시가 수록되어 있는 이 시집은 단순하고 순박한 상상력과 자연적 삶이라는 주제가 잘 조화된 시세계를 보여 준다.


오장환, 『헌사』(1938. 7. 20), 64면
오장환(1918-1951)의 두 번째 시집. 자신이 운영하던 남만서방에서 발행되었으며 총 17편의 시를 수록하고 있는 이 책은 1930년대의 어두운 시대와 그 속에서 절망하는 젊은이의 내면 풍경을 인상적으로 보여 준다.

김광균, 『와사등』(1938. 8. 1), 80면
김광균(1914-1993)의 첫 시집. 1930년대 출간된 시집 가운데서 가장 개성적인 시집의 하나로, 낯선 근대 문명의 분위기를 포착하여 한국 현대시의 시적 공간을 확장했다고 평가받고 있다.

김기림, 『태양의 풍속』(1938. 9. 25), 208면
김기림(1908- )의 두 번째 시집으로 그의 초기시 91편이 실려 있다. 김기림은 한국 현대문학사에서 가장 뚜렷하고 일관된 관점을 지니고 근대문학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였으며, 『태양의 풍속』은 그의 시론과 시적 새로움을 확인시켜 주는 시집이다.

유치환, 『청마시초』(1938. 12. 20), 120면
한국 현대시사에서 가장 거대하고 열렬한 시인으로 평가받는 청마 유치환(1908-1967)의 두 번째 시집. 초기 대표작으로 널리 알려진 「깃발」을 비롯하여 54편의 시가 담긴 이 시집에는 존재의 근원에 대한 영원한 노스탤지어를 보여 주는 작품도 있고, 백로처럼 날개를 펴는 애수와 허무를 노래한 작품도 있으며, 슬프고도 애달픈 순정을 그린 작품도 있다.

박남수, 『초롱불』(1939. 2. 5), 64면
박남수(1918-1994)의 초기 시들을 모아 낸 첫 시집. 빛과 어둠의 대비 또는 비유를 통해 고통스런 현실을 암시하는 한편 토착적 풍물과 자연을 배경으로 민족적인 분위기를 보여 주기도 하는 이 시집은 일제 말 암흑기에 국어의 순수성을 지키고 민족 고유의 정서를 살렸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정지용, 『백록담』(1941. 9. 15), 152면
정지용(1902- )의 두 번째 시집. 시 25편, 제5부에 산문 8편이 실려 있는 이 시집은 첫번째 시집인 『정지용 시집』의 시들이 보여 준 감각과 언어 조탁을 좀더 심화시킨 한편, 동양 고전에서 주로 다루어지던 자연 세계를 시적 대상으로 삼고 있다.

박목월, 박두진, 조지훈, 『청록집』(1946. 6. 6), 104면
<자연 지향>이라는 공통적인 시 세계를 추구하는 박목월(1961~1978), 조지훈(1920~1968), 박두진(1916~1998)의 시를 모은 시집. 이들은 1939년을 전후하여 『문장』을 통해 등단한 젊은 시인들로, 해방의 감격 속에서 공통 시집을 냈다. 시집 제목은 박목월의 시 「청노루」에서 따온 것으로, 이 때문에 이 세 시인은 <청록파>라 불리게 되었다. 이 시집은 해방 전과 해방 후의 한국 현대시를 연결하는 가교 역할을 하고 새로운 시대의 젊은 시인들의 출현을 보여 줌으로써 주목받고 있다.

이육사, 『육사 시집』(1946. 10. 20), 72면
독립운동가이기도 한 이육사(1904-1944)의 유고 시집. 여기에 실린 총 20편의 시들은 독립 투사로서의 그의 삶 안에서 이해될 수 있는 동시에, 개인사와 특정한 시대를 넘어서서도 공감될 수 있는 보편적인 의미를 획득하고 있다. 1940년대의 중요한 시집 하나로 평가된다.

이용악, 『오랑캐꽃』(1947. 4. 20), 96면
이용악(1914-1971)의 세 번째 시집. 이용악은 시에서 현실에 대한 깊은 관심이 미적인 성취도와 양립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 준 최초의 시인이며, 총 29편의 시를 수록하고 있는 시집 『오랑캐꽃』은 바로 그 점을 확인시켜 주는 시집으로 평가받는다.

저자 소개

저자 : 김억 외 17명
저자 : 김억
1896년 평안북도 정주에서 태어났다. 서당에서 한문 수업을 받았으며 오산학교와 일본 게이오의숙(慶應義塾) 문과에서 수학하였다. 일본 유학생 잡지인 『학지광』에 창작 시와 서구 문학을 소개하는 글을 발표하면서 문학 활동을 시작하며 1921년 최초의 역시집 『오뇌의 무도』를 발간했다. 이후 한국 최초의 창작 시집 『해파리의 노래』를 시작으로 여러 시집을 발표하였다. 『폐허』와 『창조』 동인으로 활동하기도 했다. 한국전쟁 때 납북되었고 사망 시기는 알 수 없다.

저자 : 김소월
1902년 평안북도 정주에서 태어났다. 본명은 정식(廷湜)이며 오산중학교와 배재고보, 일본 도쿄(東京) 대학에서 수학하였다. 오산학교 시절 스승인 김억에게서 문학적 재능을 인정받고 1920년 무렵부터 시를 발표하기 시작하였다. 스무 살 전후에 쓴 「진달래꽃」, 「산유화」, 「초혼」 등의 시를 묶어 1925년에 펴낸 시집 『진달래꽃』은 한국 서정시의 신화이자 원형으로 평가받는다. 1934년 서른둘의 나이로 작고했다.

저자 : 한용운
1879년 충청남도 홍성에서 태어났다. 서당 교육을 받았으며 1905년 불가에 입문하였다. 법명은 만해(萬海)이다. 1918년 불교 잡지 『유심』을 창간했으며 1926년 시집 『님의 침묵』을 펴냈다. 1931년에는 잡지 『불교』를 인수하여 수많은 불교 논설을 발표했다. 3?1 운동 당시 33인의 선두에서 만세 삼창을 선창하는 등 독립운동가로도 활약했다. 1944년 입적한 후 대한민국건국 공로훈장을 받았으며 『한용운 전집』, 『한용운 시전집』이 나왔다.

저자 : 정지용
1902년 충청북도 옥천에서 태어났다. 휘문고보를 다니면서 문학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으며 일본 도지샤(同志社) 대학에서 영문학을 배웠다. 일본 유학생 잡지 『학조』에 「카페 프란스」 등을 발표하면서 본격적인 시작 활동을 했으며 시집으로는 『정지용 시집』과 『백록담』을 남겼다. 한국전쟁 중 납북되어 이후 행적은 알지 못한다.

저자 : 김영랑
1903년 전남 강진에서 태어났다. 본명은 윤식(允植)이며 휘문의숙과 일본 도쿄 아오야마(靑山) 학원에서 영문학을 공부했다. 일본 유학 시절 만난 박용철과 함께 1930년『시문학』을 발간하며 시를 쓰기 시작했다. 1935년에 펴낸 첫 시집 『영랑 시집』은 한국 현대시가 지닌 심미와 서정의 한 극단을 잘 보여 주는 것으로 평가받는다. 영랑은 1949년 공보처 출판국장직을 맡았으며 1950년에 작고했다.

저자 : 백석
1912년 평안북도 정주에서 태어나 오산학교와 일본 도쿄 아오야마(靑山) 학원 영문과에서 수학하였다. 1935년 「조선일보」에 「정주성」이라는 시를 발표하면서 본격적으로 작품 활동을 시작하며, 1936년에 펴낸 첫 시집 『사슴』이 한국 현대시사에서 가장 유니크한 시집으로 평가받으면서 문단의 주목을 받았다. 1995년 여든셋의 나이로 작고했다.

저자 : 임화
1908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본명은 인식(仁植)이며 보성중학교에서 수학하였다. 1926년경부터 문학, 영화, 연극 등에 관심을 보이며 시와 수필을 발표하기 시작했다. 1929년 단편 서사시 계열의 시들을 발표하며 카프의 대표 시인이 되었으며 1931년 6인 공동 시집인 『카프 시인집』을 냈다. 1938년 첫 시집 『현해탄』, 해방 후인 1947년에는『찬가』, 『회상 시집』 등을 발간했다. 1947년 월북하여 1953년 사형당했다.

저자 : 이용악
1914년 함경북도 경성에서 태어나 일본 조치(上智) 대학에서 수학했다. 1935년 『신인문학』 3월호에 「패배자의 소원」을 발표하면서 등단했다. 1937년 첫 시집 『분수령』, 1938년에는 『낡은 집』, 1947년에는 『오랑캐꽃』을 펴냈다. 1950년 월북하여 1971년 쉰여덟의 나이로 작고했다.

저자 : 김상용
1902년 경기도 연천에서 태어나 보성고등보통학교와 일본 릿쿄(入敎) 대학 영문과에서 수학하였다. 1930년 「동아일보」에 시 「무상」, 『신생』에 번역 시를 발표하면서 문학 활동을 시작했다. 1939년 발간한 시집 『망향』은 첫 시집이자 유일한 시집이다. 1951년 작고했다.

저자 : 오장환
1918년 충청북도 보은에서 태어나 휘문고보에서 수학하였다. 1933년 『조선문학』에 「목욕간」을 발표하면서 등단했다. 1937년에 첫 시집 『성벽』을 시작으로 『헌사』, 『예세닌 시집』, 『병든 서울』 등을 발표했다. 1951년 작고했다.

저자 : 김광균
1914년 개성에서 태어나서 개성상업학교를 졸업했다. 1926년 「중외일보」에 「가는 누님」을 발표하면서 등단했고 1939년 『와사등』을 시작으로 『기항지』(1947), 『황혼가』(1957), 『추풍귀우』(1986), 『임진화』(1989) 등의 시집을 펴냈다. <자오선> 동인으로도 활동했으며 1989년 지용문학상을 받았다. 1993년 부암동 자택에서 작고하였다.

저자 : 김기림
1908년 함경북도 학성에서 태어나 보성고보와 일본 니혼(日本) 대학에서 수학하였다. 1936년 첫 시집 『기상도』를 시작으로 『태양의 풍속』(1939), 『바다와 나비』(1946) 등의 시집을 펴냈다. 조선문학가동맹에서 주도적인 활동을 했으며 이후 한국문학가협회 정식 회원으로 활동하며 『시의 이해』(1949) 등을 펴냈다. 6?25 때 납북되었다.

저자 : 유치환
1908년 경남 거제에서 태어나 동래고보를 졸업하고 연희전문대학에서 수학하였다. 1928년 일본에서 사진 학원을 다녔으며 이듬해 귀국하여 『소제부』에 시 「오월의 마음」 외 25편을 발표했다. 시 동인지 『생리』를 간행했으며 1939년 첫 시집 『청마 시초』를 시작으로 『생명의 서』(1947), 『울릉도』(1948), 『유치환 시선』(1958) 등의 시집을 펴냈다. 1967년 작고했다.

저자 : 박남수
1918년 평안남도 평양에서 태어나 평양 숭실상업학교와 일본 주오(中央) 대학 법학부를 졸업했다. 1939년 정지용의 추천을 받아 『문장』을 통해 등단했으며 초기 시들을 정리하여 1940년 첫 시집 『초롱불』을 간행했다. 이후 『갈매기 소묘』(1958), 『신의 쓰레기』(1964), 『새의 암장』(1970) 등의 시집을 펴냈으며 1975년 미국으로 이민을 떠났다. 1994년 미국 뉴저지 주 자택에서 사망하였다.

저자 : 정지용
1902년 충청북도 옥천에서 태어났다. 휘문고보를 다니면서 문학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으며 일본 도지샤(同志社) 대학에서 영문학을 배웠다. 일본 유학생 잡지 『학조』에 「카페 프란스」 등을 발표하면서 본격적인 시작 활동을 했으며 시집으로는 『정지용 시집』과 『백록담』을 남겼다. 한국전쟁 중 납북되어 이후 행적은 알지 못한다.

저자 : 이육사
1904년 경북 안동에서 태어났다. 본명은 이원록이다. 영천의 백학학교와 대구의 교남학교에서 신문학을 접했다. 항일독립운동단체인 의열단에 가입하고서 중국으로 건너가 활동했으며 베이징 대학에서 수학하였다. 1930년 「조선일보」에 「말」을 발표하면서 등단했다. 1944년 베이징 감옥에서 마흔의 젊은 나이로 작고했으며 2년 후 유고시집 『육사 시집』이 간행되었다.

저자 : 윤동주
1917년 간도의 명동촌에서 태어나 연희전문학교와 일본 릿쿄(入敎) 대학과 도지샤(同志社) 대학에서 영문학을 공부하였다. 1943년 여름, 독립운동 등을 이유로 경찰에 연행되어 후쿠오카 형무소에서 복역하던 중 1945년 스물여덟의 젊은 나이로 순절하였다. 1946년 유고시 「쉽게 씌어진 시」, 1948년에는 유고시집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가 출간되었다.

관련 분류

품목정보

발행일
2004년 01월 05일
쪽수, 무게, 크기
4000쪽 | 4414g | 272*164*70mm
ISBN13
9788932904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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