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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디자인을 생각한다
호화로움
시금치 리소토
디자인 방법론
디자인 문제가 있는 분야
무엇이 문제인가
스케치와 드로잉
모형
체크 리스트
디자이너 미상의 ‘콤파소 도로’
단순화하다
형태의 일관성
면도기의 진화
주거 공간
별자리
아비타콜로
패치워크
조명등
읽지 않는 책
책 이전의 책
놀이와 장난감
전시용 구조물
풍향풍속계
모터사이클
조립식 건축
가로수 길
관광버스 풀먼
전시회 부스
재활용
이중 이미지
지각의 변환
바이오닉스
근접학
에르고노믹스
조명 테크닉
몰딩
오감 디자인

저자 소개 1

브루노 무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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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uno Munari

예술가이자 디자이너로 그의 조국 이탈리아에서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 명성을 얻었다. 1907년 밀라노에서 출생한 무나리는, 1927년 밀라노에서 개최된 '미래파 화가 33인전'에 작품을 출품한 이래, 1930년 모빌 작품인 '나는 기계' 연작 시리즈 등을 발표하면서 그의 존재를 세상에 알리기 시작했다. 청년 시절, 미술과 조각 등 순수 예술 분야에서 주로 활동하였다. 1930∼1937년 리카르도 리카스와 공동으로 스튜디오 R+M을 설립하여 유명 잡지들의 편집과 출판, 주류 회사 캄파리의 광고와 홍보를 담당하고 디자인하는 등 그래픽 분야에서도 활발히 활동했다. 1948년 밀라노에서
예술가이자 디자이너로 그의 조국 이탈리아에서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 명성을 얻었다. 1907년 밀라노에서 출생한 무나리는, 1927년 밀라노에서 개최된 '미래파 화가 33인전'에 작품을 출품한 이래, 1930년 모빌 작품인 '나는 기계' 연작 시리즈 등을 발표하면서 그의 존재를 세상에 알리기 시작했다. 청년 시절, 미술과 조각 등 순수 예술 분야에서 주로 활동하였다. 1930∼1937년 리카르도 리카스와 공동으로 스튜디오 R+M을 설립하여 유명 잡지들의 편집과 출판, 주류 회사 캄파리의 광고와 홍보를 담당하고 디자인하는 등 그래픽 분야에서도 활발히 활동했다. 1948년 밀라노에서 MAC(구체 미술 운동)을 결성하여 이탈리아 예술계에 혁신을 불러일으켰다.

무나리가 본격적인 디자이너로서의 길을 걷게 된 계기는, 1956년 다네제 사의 일을 하게 되면서라고 볼 수 있다. 이 시기에 그의 대표작 중의 하나인 큐빅 형태의 재떨이 '쿠보'를 디자인했으며, 조명 기구 연작 시리즈를 발표하였다. 이 작업은 1964년까지 이어졌고 특히 1964년에 디자인한 '포크랜드'는 나일론 스타킹의 천의 탄력과 유연성을 이용하여 재료적 특성을 극대화시킨 천장용 조명 기구로서 많은 이의 찬사를 받은 걸작으로 남았다. 중년에 디자이너로 성공적인 전향을 하면서 이탈리아 현대 디자인의 발전에 중추적인 역할을 했던 마에스트로이다.

저술 활동에도 열정을 보인 그는 1966년 『예술로서의 디자인』, 1968년 하버드대 강의 내용을 정리한 『디자인과 시각 커뮤니케이션』이라는 책을 출간하면서 진정한 디자인과 디자이너에 대해 자신의 철학과 디자인관을 피력하였다. 1971년에 『예술가와 디자이너』와 『알기 쉬운 코드』, 1976년에는 『삼각형의 발견』, 1977년에 『판타지아』 1978년에 『사각형의 발견』 등을 연속 출간했고, 미취학 어린이들을 위한 그림책 『프레리브리』도 빛을 보게 되었다. 1977년 밀라노의 브레라 미술관에서 어린이를 위한 워크숍을 기획하고 개최하는 등 그의 어린이에 대한 관심과 사랑은 식을 줄 모르고 이어져 갔다.

1962년엔 황금 컴퍼스 심사위원단으로 활약했으며, 1967년 하버드 대학 카펜터예술센터에서 시각 커뮤니케이션 강좌를 담당했다. 디자이너로서의 활동과 저술, 교육가적 업적은 국제적으로 인정받아 1989년 제노바 대학에서 건축학 명예학위를 받았으며, 뉴욕의 과학아카데미로부터 명예상을, 일본 디자인진흥재단으로부터 공로상을 받았다. 현대 미술의 거장 피카소가 '현대판 레오나르도 다 빈치'라고 칭했을 정도로 장르를 초월한 다양한 분야에서 수많은 업적을 남긴 브루노 무나리는 1998년 91세의 나이로 타계하였다.

브루노 무나리의 다른 상품

역자 : 양영완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산업디자인과와 같은 대학 산업미술대학원을 졸업하고, 이탈리아 밀라노의 에우로페오 디자인 대학에서 석사 과정을 수료했다. 브루노 무나리의 다른 책 『예술가와 디자이너』(2001)를 번역했으며, 현재 홍익대학교 조형대학 프로덕트디자인 전공 교수이자 조형대학장으로 재직 중이다. 오래전부터 브루노 무나리를 존경해왔고, 그와 닮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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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10년 10월 15일
쪽수, 무게, 크기
390쪽 | 426g | 140*210*30mm
ISBN13
9788996130680

책 속으로

창의력은 무계획적이고 즉흥적인 것이 아니다. 만약 그렇다면 많은 젊은이들에게 혼란만 불러일으킬 것이며, 자신이 자유로운 영혼을 가진 독보적인 아티스트라는 착각에 빠지게 만들 것이다. 디자인 방법론에서 일련의 작업은 객관적 가치로 이루어져 있으며, 그 객관적 가치는 창의적인 디자이너의 손안에 있을 때 비로소 유효한 수단이 된다. --- p.19

문제는 스스로 해결되지 않는다. 그러나 자신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모든 요소를 내포하고 있다. 해결 방법을 찾으려면 이러한 요소들을 이해하고 활용해야 한다. --- p.38

“많은 디자이너들은 클라이언트가 문제의 핵심을 충분히 파악한 상태에서 의뢰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대부분의 경우 충분하지 않다.” 따라서 문제를 제대로 정의하는 것부터 시작해야 한다. 이는 나중에 디자이너가 작업해야 하는 범위를 규정하는 데에도 도움이 될 것이다. --- p.39

책의 원제목 ‘da cosa nasce cosa'의 의미를 사전에서 찾아보면, ’일이 뜻밖에도 순조롭게 진척되는 것‘이라는 뜻을 갖고 있다. 또 온라인사전에서는 ’하나의 사물은 또 다른 사물을 나오게 한다‘라는 뜻으로 설명하고 있다. 다시 말해 세상만사는 물 흐르듯 자연스럽게 흘러가는 것이며, 모든 것은 변하기 마련이라는 다소 동양적인 사상을 엿볼 수 있는 말이기도 하다.

--- 「옮긴이의 말」 중에서

출판사 리뷰

생이불유生而不有
위이불시爲而不恃
장이부재長而不宰 - 노자


이 책의 첫 페이지는 노자로 시작한다. 디자인에 대한 디자이너의 자세를 브루노 무나리가 어떻게 생각하는지 단박에 알 수 있게 해준다. 바로 다음 페이지에는 데카르트 방법론 4원칙을 나열한다. 디자인 방법론이 데카르트의 방법론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음을 또한 한눈에 보여주는 것이다.

해결할 수 없는 문제는 문제가 아니다
디자인은 문제 해결에 이르는 방법을 아면 모든 것이 쉽고 간단해진다.
문제 해결에 이르는 첫 단계는 ‘문제’ 자체를 정의하는 일이다. ‘P(문제)’에서 ‘S(해결)’까지 가는 데는 ‘DP(문제 정의)’ ‘I(아이디어)’ ‘CP(문제의 구성요소)’ ‘CD(데이터 수집)’ ‘AD(데이터 분석)’ ‘C(창의력)’ ‘MT(소재와 기술)’ ‘E(실험)’ ‘M(모형)’ ‘V(검증)’ ‘디자인 설계도’ 등의 프로세스가 있어서 순서에 따라 작업하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물론 새로운 방법론은 객관적 사실을 근거로 언제나 변경 가능하다. 이러한 방법론을 통해 디자이너는 최소의 노력으로 최대의 성과를 올릴 수 있다.

호화로움은 디자인의 문제가 아니다
브루노 무나리는 호화로움에 대해 본질과는 거리가 먼 겉치레의 문제라고 보았다. 호화로움은 값비싼 재료를 낭비할 뿐이며 기능을 개선하는 데는 아무런 가치가 없는 어리석음의 표현인 것이다. 호화로움은 타인에 대한 오만과 지배욕으로 연결되고 이는 곧 왜곡된 권력 의식으로 이어져, 고대에는 귀중품이나 장식품을 가진 주술사가 권력을 장악했고, 호화로운 물품은 그만이 가질 수 있었던 것이다. 아직도 많은 나라에서 이 같은 놀랄 만한 일이 벌어지고 있지만, 올바른 사고를 지닌 사람들은 사물의 외형보다는 본질을 잘 알고 있다. 정말로 중요한 것은 호화로움이나 풍요로움이 아니며, 에리히 프롬이 말한 것처럼 존재하는 만큼만 소유하는 것도 아니다.

이름 없는 그대에게 ‘콤파소 도로’를 수여하노라
이 책에는 거창하고, 눈을 현혹시키며, 자유롭지만 실현 불가능하고, 지극히 몽상적인 프로젝트는 찾아볼 수 없다. 현실의 문제, 일상에서 흔히 부딪히는 문제에 대처하는 사례들이 제시된다. 가정이나 일터에서 쓰이는 일상 용품은 유행을 타지 않고, 신분의 상징도 아니며, 쓸모가 있지만 비싸지 않고, 누구에게나 다가가는 물건들이다. 이런 제품들이야말로 진정한 의미의 디자인이라 할 수 있다. 특히 디자이너를 알 수 없는 몇 가지 제품에 대해 브루노 무나리는 황금 컴퍼스 상, 즉 ‘콤파소 도로’를 받을 만한 가치가 있다며 소개한다. 오케스트라용 보면대, 묵직한 자물쇠, 접이식 휴대 의자, 다기능 공구, 작업용 램프, 우유 팩 등을 크기, 소재, 기술, 생산비, 포장, 기능성, 내구성 등의 체크 리스트로 꼼꼼히 분석하고 평가한다.

디자인이란 필요한 기능에 어울리는 제품을 올바르게 생산하는 일
마지막으로 브루노 무나리는 심리학, 생물학, 인간공학 등 다른 학문과 성형 기술 등을 살펴본다. 디자이너가 다루어야 할 영역이 그만큼 넓어지리라는 것을 마치 예견이나 하듯이 말이다. 그리고 인간에게는 아직 모든 감각이 살아 있다는 사실을 명심하라고 당부하는 것도 잊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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