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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펴내며 더 머물고 싶은 학교에 대한 꿈
1. 성적 문제로 진로를 고민하는 아이 counseling 1-1 한국 청소년의 학업 중단 현황 counseling 1-2 자퇴의 세 가지 유형 counseling 1-3 자퇴 동기 및 자퇴 후 성공 가능성 분석 2. 무관심 속에 서성이다 자퇴하게 된 아이 counseling 2 우리는 이럴 때 자퇴를 하고 싶어요 3. 야단맞을 두려움에 자퇴를 생각한 아이 counseling 3 상담의 가치 4. 부모의 학교 혐오감이 그대로 투사된 아이 counseling 4 학교상담의 기본 원칙 5. 또 다른 길, 홈스쿨링을 선택한 아이 counseling 5 상담에도 ‘긍정의 힘’이 필요하다 6. 학교의 강제 규정에 상처 입은 아이 counseling 6 교육 서비스와 교육 책임 7. 독불장군 아버지에 대한 불만으로 가출한 아이 counseling 7 자아 분화 8. 집단 따돌림으로 괴로워하는 아이 counseling 8 교우관계 조사와 분석 9. 심리장애로 인해 학교에 적응하지 못하는 아이 counseling 9 유아기·소아기·청소년기에 처음으로 진단되는 10가지 유형의 정신 장애 10. 권위주의적인 교사에 저항하는 아이 counseling 10 비교육적인 체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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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가 많은 학생입니다. 공부하기 싫어하고, 학교 규율을 지키기 싫어하고, 부모도 무관심하고……”
“학교가 그냥 싫어요. 선생님은 만날 못한다고 잔소리하고, 혼내고……” “더 이상은 갇혀 살게 할 수 없어요. 유학을 보내든지 해야죠.” 이유가 어떻든지 자퇴는 인생 항로의 지각변동이며, 가정 평화의 균열을 초래하는 중대 사건이다. 아울러 자퇴는 사회적으로 보면 노동력의 손실을 초래하고, 사회 불안을 증폭시킬 뿐 아니라 이에 따른 복지비용의 증액을 요구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기도 한다. 이러한 자퇴가 줄을 잇는 원인이 학교부적응 같은 개인 문제에만 국한되어 있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40년 전이나 지금이나 별로 달라지지 않은 학교 시스템의 중대한 결함이 그 주된 요인이다. 바라는 바는 이 책이 학생들의 다양한 욕구와 갈등을 포용하지 못하는 학교의 제반 문제 상황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그 해결책을 찾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것이다. 개인적으로는 학교 내 인간관계를 회복하고 더 머물고 싶은 학교를 열어 가는 실마리가 되었으면 한다. 또 하나, 학생들이 불가피하게 떠나야 한다면 절망감 대신 격려와 희망의 선물을 한 아름 안고 갈 수 있었으면 좋겠다. --- ‘책을 펴내며’ 가운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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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선 아이들의 손을 다시 한 번 잡아 줄 수 없을까?
자퇴생을 바라보며 괴로워하는 교사들을 위한 열 가지 자퇴 상담 노하우! 17만 명, 최근 3년 동안 학교를 떠난 아이들의 수 아이들이 학교를 등지고 있다. 최근 3년 동안 고등학교 학업 중단자는 8만 4천 명, 중학교 유예자는 5만 3천 명이다. 여기에 자살, 사고, 질병 등으로 사망한 학생 1천 627명과 유급생을 포함하면, 학교를 떠나는 아이들은 17만 명이 넘는다. 이들 중 4분의 1가량은 재입학, 복학, 편입학 등으로 학교에 복귀하지만 대부분의 아이들은 그렇지 못하다. 왜 이렇게 많은 아이들이 학교를 떠날까? 교육통계에는 질병, 가사, 품행, 학교부적응 등 짧은 단어로 설명하지만, 그 속에 웅크린 아이들의 고민과 아픔은 쉽게 드러나지 않는다. 필자는 아이들이 체벌과 비인간적인 학교규칙, 성적 경쟁, 왕따, 가족에게서 방치된 환경 등에 의해 ‘자퇴’라는 극단적인 선택으로 내몰리고 있다고 말한다. 이 책은 열 명의 아이들이 가진 열 가지의 고민을 함께 풀어 가며, 어렵게만 느껴지는 자퇴 상담에 한 걸음 더 가까이 접근해 본다. 아이들을 어루만지는 칭찬의 힘 “아이들은 왜 자퇴를 하고 싶을까? 내가 미처 알아채지 못한 고민이 있는 것은 아닐까?” 이미 마음이 떠난 아이들의 마음을 돌려세우는 것은 쉽지 않다. 교사가 아무리 이야기해도 뜬구름 잡는 이야기가 되어 아이에게 닿지 않는다. 필자는 ‘긍정의 힘’으로 아이들을 바라보는 것이 자퇴 상담의 첫 시작이라고 말한다. “아이들은 늘 공부 잘하는 아이들과 비교 당하고, 그로 인하여 자존감이 바닥에 떨어져 있다. … 가장 좋은 칭찬은 아이 자신도 잘 모르는 긍정적인 면을 어른이 발견하여 인정해 주는 일이다. 예를 들면, 가출을 시도한 아이에게, ‘답답한 상황을 어떻게든 돌파해 보려는 삶의 에너지가 풍부하구나!’ 라고 긍정적인 시각에서 말해 줄 수 있다. 칭찬을 전혀 기대하지 않았던 아이는 깜짝 놀란다. 이런 감정은 상담의 촉진제로 작용한다.” 또한 필자는 자퇴에 대해 정확하게 파악해야 한다고 말한다. 자퇴 유형을 크게 목표지향형, 충동형, 포기형으로 나눠, 유형별 접근 방식을 소개하고 자퇴 동기와 자퇴 후 성공 가능성을 분석해 아이와 학부모가 함께 진로를 고민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 책 곳곳에는 오랫동안 자퇴 상담을 해 온 필자의 노하우가 배어 있다. 또한 어쩔 수 없이 학교를 떠나는 아이에게는 등을 두드려 주며, 학교 밖 삶에 대한 희망을 선물하라고 조언한다. 아이가 서명한 자퇴원을 바라보며 무력감과 죄책감에 가슴이 아픈 교사들에게 이 책은 지혜로운 자퇴 상담 방법을 알려 줄 것이다. 배움과 나눔, 모두를 위한 교육 여전히 많은 문제들을 안고 있지만, 우리 교육계는 제도와 내용이라는 두 측면에서 한 걸음씩 나아가고 있습니다. 현장 교사들의 꾸준한 연구과 실천을 통해 수많은 교육 자료들이 쌓이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우리 교육출판계를 보면, 그 흔적을 찾기 힘듭니다. 직접 아이들과 함께한 교육 활동의 결과들을, 말 그대로 살아 있는 교사의 언어로 담아낸 책들이 빈약합니다. 교사들의 실천을 정리해내는 동시에 다른 교사들의 성장을 도모할 수 있는 그 무엇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교사는 끊임없이 배우고 성장하며 나누는 존재입니다. 아무리 세상이 경쟁으로 치닫고 자본에 눈먼다 해도 교육에서만은 포기할 수 없는 중심 가치가 있습니다. 바로 ‘배움’과 ‘나눔’입니다. 스스로 서고 더불어 잘살기 위한 배움과 나눔이 아니라면 교육의 진정성은 사라질지도 모릅니다. 우리교육은 ‘모두를 위한 교육’을 지향하며, 이제껏 개인 차원에서만 다루어진 교사들의 교육 실천 경험들을 〈지혜로운 교사〉 시리즈로 모아내고자 합니다. 그 결과물을 다른 교사들과 나누는 과정에서 함께 성장해 가는 책으로 만들고자 합니다. 이 각박한 세상에서 묵묵히 교사들이 일구고 있는 미래를 고스란히 담고 싶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