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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던북경 Modern Beijing
건축 예술 문화 코드로 즐기는 북경 기행
안지위 저
디자인하우스 2010.10.25.
베스트
건축 top20 4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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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16,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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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프롤로그
추천사 - 중국의 심장, 베이징에 한걸음 더 가까이

모던 건축 Modern Architecture
건축, 베이징의 삶을 변화시키다

뉴 베이징을 대표하는 얼굴, CBD와 SOHO
CBD의 떠오르는 명물, 스마오톈졔(The Place)
21세기 베이징 관광의 메카, 올림픽공원
만리장성에 숨겨진 건축 박물관, 코뮌 바이 더 그레이트 월(Commune by the Great Wall)
건축 기행 요지로 급부상한 베이징
톈안먼광장에 내려앉은 UFO, 궈쟈따쥐위안
명물에서 흉물로 전락한 CCTV 신청사

모던 아트 Modern Art
예술의 ‘아우라’를 휘감은 베이징

예술특구 1번지, 송좡
예술을 생산해내는 공장, 798
798에서 뻗어 나온 예술구, 지우창과 차오창디
초원 위의 예술특구, 환티에
판매와 거래 위주의 화랑가, 관인탕문화거리
중국 현대미술의 오늘을 만나다 - 중국미술관, 진르메이슈관, 홍먼화랑

모던 라이프 Modern Life
베이징, 차이나 모던 라이프의 심장부

접속 올드 & 뉴! 세월의 품격과 젊음의 활력이 만난 베이징 핫 스트리트
-오래된 미래, 난뤄구샹
-베이징 속의 베이징, 스차하이
-베이징 속 추억의 섬, 중러우와 구러우

식객을 부르는 맛있는 베이징
-영혼의 허기를 달래는 솔 푸드(soul food), 카오야와 자장면
-혁명을 팝니다, 레드 캐피털 클럽 & 레지던스
-황실 마케팅의 진수, 쟈징두궁중연회와 바이쟈따위안
-소수민족의 문화를 맛보다, 아판티 뮤직 레스토랑과 마지아미

베이징에서 즐기는 문화 체험
-중국 문화의 정수 ‘경극’을 경험하다 : 메이란팡따쥐위안, 후광후이관, 라오서차관, 리위안쥐창
-중국 영화와 만나는 두 가지 방법 : 따관러우극장과 중국영화박물관
-베이징의 음악 감상 명소 : 궈쟈따쥐위안, 베이징콘서트홀, 중산공위안인웨탕, 진판인웨팅

베이징 특색 쇼핑구
-유서 깊은 시장통, 따자란에서 류리창까지
-중국 최대의 만물 시장, 판쟈위안골동품시장
-부활한 가구의 메카, 가오베이뎬쟈쥐스창

부록
지하철 노선도로 만나는 베이징 관광 명소
한눈에 보는 모던 북경

저자 소개

저자 : 안지위
방랑세포의 싹이 튼 건 초등학교 때였다. 주말 밤이면 차에 태워져 어디론가 실려 갔다. 눈을 떠보면 월악산에 있기도 했고, 강원도 산골 어딘가를 헤매기도 했다. 방송작가로 일하면서도 유독 여행 관련 프로를 많이 했다. 울릉도에서 타고 나오던 헬기가 북방한계선을 넘을 뻔한 일, 서해안 1000피트 상공의 바람을 고스란히 맞으며 경비행기를 탄 일이 가장 아찔했다. 열기구에서 내려다본 터키 카파도키아의 감동도 잊을 수 없다.

베이징에 간 건 순전히 ‘말’ 때문이다. 청화대, 대외경무대에서 중국어를 배웠다. 그러다 교민지 「좋은아침」을 만났고 ‘안 작가’는 ‘안 국장’이 돼 베이징에 눌러앉아 잡지를 만들었다. 차츰 시간이 지나면서는 ‘메신저’가 되었다. 한때 몸담았던 SBS와 MBC 라디오에 중국 소식을 전했고, 경향신문에 ‘음식일기’라는 칼럼을 쓰기도 했다. 틈틈이 한국방송작가협회지에 중국 방송계 소식을 기고하고 있다. 「내몽고의 한인들」「환경스페셜」처럼 사람과 자연에 관한 다큐멘터리를 써오고 있으며 엄마가 된 후에는 육아방송 프로그램에도 참여하고 있다.

품목정보

발행일
2010년 10월 25일
쪽수, 무게, 크기
320쪽 | 674g | 170*220*30mm
ISBN13
9788970415505

책 속으로

“베이징의 얼굴이 바뀌고 있다. 중후한 노년의 이미지를 벗어 던지고 재기 발랄한 청년의 활기와 에너지가 넘친다. 국제적인 대도시에 어울릴 법한 면모 갖추기에도 가속도가 붙었다. 이미지 변신의 주역은 건축물이다. 고만고만한 높이의 평평한 건물들이 차지했던 공간에 지금껏 보지도 듣지도 못했던 별의별 희한한 건축물이 1만여 채나 새로 들어서면서 도시 전체의 풍경을 바꾸어놓고 있다.
어디 그뿐이랴. 베이징의 대표 건축물을 논할 때는 격세지감마저 느낀다. 2008년 초에 베이징 시민들을 대상으로 ‘뉴 랜드마크’를 선정하는 인터넷 투표를 실시했는데, 후보는 1990년대 이후에 지은 건축물 72개였다. 새로운 시대에 걸맞은 새로운 상징물, 신선한 이미지가 필요한 것이니 자금성이나 이화원처럼 아무리 출중한 유산이라 할지라도 옛것은 후보 자격조차 얻지 못했다. 투표 결과 냐오차오(새둥지)라 불리는 올림픽주경기장이 1위를 차지했다. 그 밖에도 마치 UFO가 내려앉은 것처럼 보이는 국가대극원, 하늘에 구멍이라도 낼 듯이 솟아오르는 국제무역센터 3기, 디자인이 발표됨과 동시에 논란의 중심에 선 CCTV 신사옥, 거대한 빌딩군의 금융가, 클럽과 술집이 모여 있어 젊은이들의 아지트로 떠오르는 후해 술집 거리 등이 네티즌의 선택을 받았다.”

“자연발생적으로 생겨난 송좡이 현존하는 베이징 예술구의 원조 격이라면 예술구의 대중화에 기여한 것이 798이다. 개인적인 작업에만 몰두하던 송좡 작가들에 비해 798 작가들은 작품을 상품화하는 데 보다 적극적이었고, 그 결과 예술과 상업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 데 성공했다. 그러자 이를 벤치마킹해 ‘제2의 798’을 표방하는 예술구가 속속 등장했다. 지우창, 차오창디, 환티에, 쑤쟈춘과 페이쟈춘, 허거좡 등이 진즉에 대열에 이름을 올렸고 지금 이 순간에도 798 DNA의 복제는 계속되고 있다.
베이징 시 당국은 2010년까지 베이징 전역에 예술구 서른 개를 만드는 게 목표라고 했다. 지금 있는 것도 다 가보지 못했는데 그 만큼의 예술구가 더 생긴다니, 디자인과 사랑에 빠진 서울처럼 베이징은 예술 열병을 앓고 있는 게 분명하다. 예술구가 넘쳐난다니 나쁠 이유야 없다. 다만, 삽시간에 퍼지면서 모두를 비슷비슷하게 만드는 이 유행성 바이러스가 어떤 결과를 불러올지가 걱정이다. 예술 시장도 수요와 공급이 적절하게 맞아야 가치와 품격이 유지될 터이니 말이다.
예술구 서른 개 시대를 꿈꾸는 베이징에는 이미 500개가 넘는 화랑이 있다. 예술구에 가면 적게는 10여 개에서 많게는 수십 개의 화랑을 볼 수 있다. 조금만 더 호기심을 발동해 베이징 시내로 가면 모래 속에 숨어 있는 보석을 찾아내듯 의미 있고 멋진 화랑을 곳곳에서 만날 수 있다.”

“도시는 생물이다. 구성원들의 요구와 의지에 맞춰 끊임없이 변화를 거듭한다. 오랫동안 중국의 정치 중심지로 상징되던 베이징은 올림픽을 준비하면서 자신이 품고 있던 다양한 분야의 인프라들을 21세기 최첨단 시대에 맞게 단장해 세상에 내놓았다. 그리하여 개혁?개방 30년 만에 전혀 다른 시스템과 방식으로 운영되는 국제도시의 면모를 갖추게 되었다. 국제화지수에서 서울을 앞설 정도로 빠르게 변하는 베이징은 이제 중국인의 모던 라이프를 주도해가는 핵심 지역이 되었다. 숨 가쁜 변화에 헐떡이는 것은 외부인들이다. 아직도 쯔진청이나 완리창청으로 베이징을 기억한다면 젊어진 베이징이 서운해 할 것이다. 이 도시를 즐길 수 있는 스펙트럼이 얼마나 다채로운지 뚜벅뚜벅 걸어 들어와 보길 바란다. 역시 백문이 불여일견이다.”

--- 본문 중에서

출판사 리뷰

왜 우리는 이런 베이징을 여태 모르고 살았을까?
우리에게 베이징은 여전히 ‘과거’에 머물러 있다. 베이징하면 아직도 반사적으로 자금성, 천안문, 만리장성 등의 오래된 이미지를 떠올린다. 많은 여행 안내서들이 있지만, 책 속에 있는 베이징은 10년 전이나 요즘이나 크게 달라진 것이 없다. 『모던북경』은 ‘사람들 머리 속에 각인되어 있는 베이징에 대한 이미지와 현실의 간극을 좁히고 싶다’는 의도에서 시작된 책이다.

저자는 1995년에 처음 베이징 땅을 밟은 이후, 10년이 넘게 중국을 오가며 드라마틱한 변신을 하고 있는 중국을 여행자가 아니라 ‘생활인’으로 목격하고 경험했다. 방송 작가와 잡지 기자로 일하면서 베이징 구석구석을 돌아다닐 기회를 얻었고, 그렇게 발견한 베이징의 흥미진진한 새로운 얼굴을 여러 매체를 통해 알리는 일을 해왔다. 저자는 모든 것이 혼재된 채 전 세계 그 어떤 곳보다 빠르게 변하고 있는 ‘다이내믹 차이나의 심장부’ 베이징을 고정관념에서 벗어난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보라고 말한다.

여행은 언제나 무엇을 어떻게 볼 것인가를 결정해야 하는 ‘선택’의 문제이기도 하다. 똑같은 것도 어떻게 바라보느냐에 따라 전혀 다른 것을 볼 수 있기 때문이다. 『모던북경』은 중후한 노년의 이미지를 벗어 던지고 재기 발랄한 청년의 모습으로 변신하고 있는 ‘뜨겁고 강렬한 베이징’으로 당신을 안내할 것이다.

세계 건축가들의 각축장, 베이징
『모던북경』은 크게 건축, 예술, 문화 세 개의 장으로 구성돼 있다. 제일 처음 다루고 있는 주제는 베이징의 외양을 ‘모던하게’ 변신시킨 1등 공신, 건축이다. 2008년 베이징올림픽을 준비하면서 베이징이라는 도시는 완전히 개조되었다. 국제적인 스포츠 축제를 준비하기 위해 새롭게 만든 건물들은 도시 전체의 하드웨어는 물론이고 소프트웨어까지 송두리째 뒤집어놓은 사회적 대변혁이 되었다. 올림픽주경기장, 국가대극원, 국제무역센터3기, CCTV 신사옥 등 새롭게 베이징에 자리한 빌딩들은 자금성, 천안문, 만리장성 등 대표적인 관광지의 인기에 맞먹고 있을 정도로 새로운 볼거리로 부상했다.

CBD(Central Business District)도 주목할만한 곳이다. 뉴욕의 맨해튼처럼 세계의 물자, 사람, 금융과 비즈니스, 무역, 문화 콘텐츠 등이 결집되면서 새로운 경제 심장으로 떠오르고 있는 곳이라 ‘모던 베이징’의 핵심 지역이라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곳에 들어선 SOHO 시리즈 등 화려하고 세련된 고층 빌딩들은 토박이들의 삶을 뿌리째 흔들어놓으면서 베이징의 뉴 라이프스타일을 선도하고 있다. 베이징의 새로운 건물을 찬찬히 살펴보는 것만으로도 베이징에 부는 변화의 바람을 확실하게 감지할 수 있다.

세계적인 건축 거장들의 손끝에서 탄생한 건물들은 ‘볼거리’로서도 충분히 가치가 있다. 특히 건축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만리장성에 숨겨진 건축 박물관, 코뮌 바이 더 그레이트 월에 대한 소개가 반가울 것이다.

예술의 ‘아우라’를 휘감은 베이징
언제부터인가 베이징은 세계 미술 시장의 화두가 되었다. 이전의 베이징이 조상이 남겨놓은 풍부한 문화유산에 의해 만들어진 정체성으로 사람들에게 각인되었다면, 요즘은 신생 문화 예술지구가 새로운 베이징의 정체성을 만들고 있다. 베이징 예술구의 원조 송좡에서부터, 예술구의 대중화에 기여한 798, ‘제2의 798’을 표방하며 야심만만하게 등장한 지우창, 차오창디, 환티에, 판매와 거래 위주의 화랑가 관인탕 등 베이징에는 어마어마한 규모의 예술구들이 넘쳐난다.

베이징에 이미 자리 잡은 화랑이 500개가 넘으니, 갤러리 투어만을 목적으로 베이징을 찾아도 여행 기간을 1주일 넘게 잡아야 할 정도로 베이징은 갤러리의 도시로 확실히 자리매김했다. 미술에 관심이 없는 사람이라도, 독특한 느낌의 공간과 중국 특유의 거대한 사이즈, 그리고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아티스트들의 화려한 작품을 보는 동안 예술구의 매력에 흠뻑 취해버리게 된다. 큰 규모의 예술구 이외에도 중국을 대표하는 중국미술관, 금일미술관, 홍먼화랑 등 중국 현대 미술의 오늘을 확인할 수 있는 흥미로운 미술관과 아시아를 대표하는 현대예술박람회(CIGE)를 소개하는 정보도 눈여겨볼 만하다.

이제는 ‘젊은’ 베이징을 즐겨라
“베이징, 뭐 별 거 있나?”라고 말하는 사람들이 있을 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베이징만큼 정말 할 게 많고, 볼 게 많은 도시도 드물다. 한층 더 젊어지고 발랄해진 베이징은 이 도시가 아직도 보여주지 못한 모습이 많다고 말하고 있다. 베이징의 ‘모던 라이프’는 낮과 밤 가릴 것 없이 활력이 넘치며 그야말로 ‘핫’하다. 단순히 베이징에 모던하고 세련된 즐길거리가 늘어났기 때문만은 아니다.

베이징의 저력은 최얽 트렌드 안에 중국이 자랑하는 오랜 전통이 녹아있기 때문에 생긴다. 800년 역사를 자랑하는 고도 베이징의 ‘뜨는 곳’은 세월의 품격과 젊음의 활력이 만나 더욱 매력적이다. 이런 곳을 돌아다니다 보면 중국을, 베이징을 한 마디로 규정짓는다는 것이 불가능하다는 것을 느끼게 된다. 3장에서는 젊고 활기찬 베이징을 경험할 수 있는 베이징의 핫 스트리트, 입을 즐겁게 해주는 다양한 먹을거리와 전통과 현대가 사이좋게 어깨동무하고 있는 독특한 콘셉트의 식당, 중국의 현대 문화 예술의 수준을 가늠해볼 수 있는 다양한 예술 공간, 그리고 단순히 쇼핑 이상의 재미와 가치, 의미를 지닌 베이징의 특색 쇼핑구들을 소개하고 있다.

마지막에는 완벽한 여행 동선을 짜는 데 도움이 될 ‘지하철 노선도로 만나는 베이징 관광 명소’와 책에 소개된 곳의 위치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한눈에 보는 모던 북경’ 지도가 포함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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