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1장 내 안의 적은 무엇인가
적의 실체를 파악하라 -무언가 문제가 있다 -현인들의 지적 -적의 인지 -내면의 적에 비하면 너무나 작았던 외면의 적 -적의 우선순위가 잘못되어 있었다 숨겨진 적의 ‘특성’ 파악하기 -보이지 않는 곳에서의 활동 -생각 속에 스며들기 -성장하는 적 -의지의 발목 잡기 -욕구와 욕망의 활용 -책임 회피 -세 가지 의문의 압축 제2장 적의 활동 모습은 어떠한가 ① 체념, 시작도 못하게 만들기 -이미 예전에 시도해보았잖아. 포기하라고 -네가 잘할 수 있겠어? -완벽한 게 좋지. 그렇지 않으면 시작도 하지 마 -네가 책임질 거야? -그건 너무 오래 걸려. 가다 지칠 걸? ② 능력 한정 짓고, 정체하게 만들기 -익숙한 게 좋아, 변화하지 말라고 -네가 할 수 있는 건 여기까지지 -난 실패가 싫어, 너도 싫어하잖아 -넌 할 수 없는 일이야 -넌 그런 사람이야 ③ 미루기, 중도포기하게 만들기 -할 일이 많은데, 그건 잠시 미루어 둬 -내일은 더 많은 시간과, 능력을 줄게 -필요는 한데, 지금은 아니야 -늦었어, 포기해 -컨디션이 좋지 않잖아, 오늘은 제껴 ④ 실패로의 인도, 좌절감과 불행 느끼게 하기 -계획 같은 건 시간 낭비라고! -특별한 사람의 이야기에 현혹되지 마! -왕도만이 옳은 길, 왕도를 찾아! -괴롭지? 잊을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자 -집중하지 마. 몰아서 해버려! ⑤ 유혹의 제시, 외부로 책임 돌리게 하기 -세상은 타락했잖아 -옛날이 더 좋았어 -내 책임이 아니야, 원인은 밖에 있어! -널 망가뜨려봐. 한결 기분이 나아질 걸 -왜 혼자 고생하려 그래? -그 외 적의 목소리 제3장 어떻게 적을 다스릴 것인가 ① 적의 인정과 관찰 -내면의 적을 인정하기 -나와 분리해 관찰하기 -시선을 고정하기 -질문하고, 답하게 만들기 -글로 적어 눈에 보이게 하기 -체크리스트를 만들어보자 -적의 목소리를 구별해내기 -있는 그대로를 받아들이고 극복하기 -적을 용서해주기 ② 적의 장악하기 위한 연습 -한번 이겨볼까? 의지의 힘 -마음 가라앉히기 -네 맘 알아, 하지만 그럴 수 없지 (이해 후 결심하기) -이건 너한테 질 성질의 것이 아니야! (압박하기) -이번에는 방해하지 말지? (정중히 회유하기) -이것만 하고 같이 놀아주지 (당근 제시, 기다리게 만들기) -이번만은 막지 마라! (강한 지시) ③ 주도권 가져오기 -주도권을 가져오는 질문, ‘무엇을 하면?’ -‘무엇을 하면’의 실천 -한 걸음을 내딛는 힘 -적을 미리 기다리고 포획하기 -외부 시선은 덜 중요 ④ 아군의 강화 -아군 아홉에 적 하나, 적 아홉에 아군 하나 -책의 활용 -상상력의 도움 -‘거봐, 잘할 수 있잖아’의 반복 -적에게 장악당한 사람 피하기 ⑤ 적을 장악하는 즐거움 -적을 다스리는 재미 느끼기 -일부러 적에게 져주는 아량 -어깨에 힘을 뺀, 게임의 법칙 -목표가 뚜렷할수록, 적은 약해진다 -정말 하고 싶던 것 실행하기 -마지막 방법, 스타일에 맞는 자신의 방법 찾기 -학교나 기업, 조직 안에서가 아니다 제4장 ‘내 안의 적’과 맞서 성공하기 ▷ 적의 실체는 무엇인가? -적은 누가 제거하고, 다스릴 수 있나 -적을 벗기며 만나게 되는 것 -성공을 거두지 못하는 진짜 이유 -최고가 된 사람들의 경우 -혹시 적을 영원히 제거할 수는 없는가? -적은 어떻게 대해야 할까 -적의 존재 의미, 적은 항상 악한 것만은 아니다 -문제에 직면해 있을 때, 가장 먼저 바라보아야 할 것 -목표 설정과 행동하는 것 이상으로 중요한 것 -기업, 국가 등 조직의 경우 후기 - 내 안에 있는 적과의 싸움은 계속된다 - 외부의 적에 대한 단상 끝나지 않은 싸움 책을 쓰며 만나게 된 적 무언가 문제가 있었다는 것 [부록] ‘남 강’이 읽은 책 1000권 |
|
‘내 안의 적’ 실체 파악하고 숨겨진 적 특성 알기-현인들도 앞서 성찰한 내적 탐구여행!
제1장에서는 ‘내 안의 적’, 즉 주적의 실체를 파헤치고 그 특성을 조목조목 알아간다. 먼저 저자는 야성 매의 특성을 알지 못하고 발톱과 깃털을 공들여 다듬어준, 어리석은 나스루딘처럼 우리 역시 나의 문제가 정확히 무엇인지 알지 못한 채 세상만 원망하는 우를 범하고 있다고 지적한다. 문제는 외부가 아닌 바로 ‘내 안’에 있음을 인정할 것과 어떠한 경우에도 외부의 적보다는 내부의 적에 큰 원인이 있음을 받아들일 것을 주문한다. 약자만이 문제의 원인을 외부로 돌리는데 이때 이 행위를 조정하는 것은 바로 내면의 적이다. 그 비유로 어니 J. 젤린스키의 《일하는 즐거움》에 나오는 우화를 든다. 이 이야기에서 등장인물 뮬라는 집 안에서 열쇠를 잃어버렸음에도 그것을 바깥에서 찾는다. 마찬가지로 우리 역시 문제의 원인을 항상 외부에서 찾고 있음을 역설한다. 또한 내면의 적이 어떤 특징을 갖는지 다섯 가지로 설명한다. 첫째, 눈에 보이지 않는 마음속에서 활동함으로써 공포심을 준다(“심원한 현실은 눈에 보이지 않는 외양 뒤에 숨어 있다.”-칸트). 둘째, 내 자신의 생각 속에 교묘히 스며들어 물과 같은 속성을 가진다(“모든 곳으로 퍼져나가고 모든 것에 생명을 주면서 아무것도 하지 않는 물은 덕(德)과 같다”-공자). 여기서 덕은 인간에게 유용한 가치지만 적이 이러한 물과 같은 속성을 갖기에 더 위협적이라는 역발상적 사고가 드러난다. 그 밖에도 성장하는 적, 의지의 발목을 잡는 적, 책임을 회피하는 적, 욕망과 욕구를 활용하는 적 등을 다룬다. 다섯 가지 적의 활동모습 진단! 적을 알면 방법이 보인다-내면의 적과 흉금을 털어놓는 대화! 제2장과 3장에서는 적의 활동모습을 살펴보고 이를 극복하는 방법을 모색한다. 적과의 허심탄회한 대화, 즉 내면과의 대화가 빛나는 장이다. 먼저 ‘체념, 시작도 못하게 만들기’, ‘능력 한정 짓고 정체하게 만들기’, ‘미루기, 중도 포기하게 만들기’, ‘실패로의 인도, 좌절감과 불행 느끼게 하기’, ‘뒷걸음질 유도와 책임 회피하게 만들기’ 등 적의 대표적인 활동모습들을 체계적으로 분류한다. 적이 어떤 방식으로 나에게 말을 걸어 아예 시작도 못하게 만드는지, 어떻게 수작 부리면서 나의 능력을 과소평가하는지 흥미진진하게 소개된다. 이때 필자가 구사하는 방식은 ‘적과의 허심탄회한 대화법’으로서 자칫 설명조로 흐를 수 있는 본문을 부드럽고 친근하게 한다. 제3장에서는 이러한 적의 활동모습에 대처하는 방법이 제시된다. 우선 ‘지피지기면 백전백승’이라는 손자의 내용을 빌러, 내면의 적을 인정할 것을 주문하고 이 작업이 끝나면 세심히 관찰할 것을 지적한다. 관찰 후 체크리스트를 만들어 적의 모습을 기록할 것, 있는 그대로 받아들일 것, 어떤 사안에 대해서는 적을 용서할 것 등등이 주문된다. 적과의 싸움에서 주도권을 잡는 방법도 제시된다. 가령 의지로 적을 굴복시키는 법, 마음을 가라앉히고 침묵하는 법, 적을 이해하고 정중하게 회유하는 법, 마침내 강하게 지시 내리기 등이다. 여기서 흥미로운 점은 적에게 당근을 제시하는 방법이다. 본성상 누구에게도 사랑받을 수 없는 ‘적’의 성향을 이해하고 무조건 내치기보다는 “이것만 하고 같이 놀아주지”라고 말해주는 것이 효과적이다. 이때 정말로 약속을 지키는 것이 진정으로 적을 이기는 방법이다. 적을 낱낱이 벗기며 만나게 되는 물음들, 최고가 된 사람들은 어떻게 적을 다스렸는가?-적과 의 싸움은 계속된다! 제4장에서는 적의 실체를 완전히 정의내리고 그 적을 낱낱이 벗기는 과정에서 만나는 물음들을 이야기하며, 최고라 평가받는 사람들이 어떻게 적을 이겨냈는지 사례를 제시하며 설명한다. 마지막 장에서는 적과의 싸움이 죽을 때까지 지속될 것이라는 점과 저자가 이 원고(〈적은 내 안에 있다〉)를 써내려가면서 맞닥뜨렸던 적들을 생생히 이야기한다. 먼저 저자는 심리학의 대석학 칼 융이 사용한 용어 ‘인간의 해방을 방해하는 무의식적 요소’와 결부시켜 적의 실체를 정의내린다. 그것은 곧 ‘의지와 해방을 막는 방해 요소’다. 적이 생성된 요인에는 분명 갖가지 외부적인 환경이 포함되어 있지만 그 적을 성장시킨 주범은 바로 ‘나 자신’이라는 냉혹한 진단도 함께 따른다. 적을 벗기며 만나는 물음 중 가장 흥미로운 것은 ‘과연 최고가 된 사람들은 어떻게 적을 이겨냈을까?’라는 것이다. 예컨대 세계적인 면도기업체 ‘질레트’사의 창업주 킹 질레트는 일찍이 자신의 기업경쟁자를 잘나가는 타사 기업으로 삼은 게 아니라 바로 자사를 라이벌로 삼았다는 것이다. 매 시기별로 자기 내면과의 싸움을 하고, 거기서 이겨냈으므로 보다 좋은 브랜드를 유지할 수 있었다는 게 저자의 설명이다. 물론 외부 경쟁자를 도외시할 필요는 없고 그것을 인정하는 게 당연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하게 여겨야 할 적은, 시의 적절하게 다가오는 매너리즘의 유혹, 즉 내면의 적이라는 것이다. 미켈란젤로의 일화도 이와 같은 맥락이다. 천장화를 열심히 그리고 있는 미켈란젤로에게 한 친구가 말한다. “보이지도 않는 구석에 인물 하나를 그려넣는다고 누가 알아주나?” 미켈란젤로가 답한다. “내가 알아주지.” 내면의 적을 이기지 못하고는 외부의 적도 이길 수 없음을 두 사례는 단적으로 보여준다. 그리하여 적이 항상 악한 것만은 아니며 오히려 그것은 나를 살찌우는 든든한 아군이 될 수도 있다는 결론이 도출된다. 적과의 싸움을 완전히 끝낼 수 없는 것이 바로 인간의 숙명임을 말해준다. 마지막으로 저자가 처녀작인 이 책을 쓰면서 접하는 적의 목소리들도 소개된다. 원고 쓰는 대신 취직이나 하라는 둥, 사회적으로 인정받은 인사라야 책을 낼 수 있다는 둥 사사건건 사기를 꺾는 적의 목소리에 재치 있게 답하는 저자의 능숙함도 글의 재미를 더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