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나라 만력제 연간의 문인이다. 본명은 홍응명(洪應明)이나 한국과 일본에서는 자성(自誠)이란 자(字)로 불렸다. 호는 환초도인(還初道人)이다. 안휘성(顔徽省) 휘주(徽州) 흡현(?縣)의 부유한 상인 가문 출신이며, 그 고장의 저명한 문인 관료인 왕도곤(汪道昆, 1525~1593)의 제자로 추정한다. 대략 1550년 전후한 시기에 출생하여 청장년 때에는 험난한 역경을 두루 겪고 늦은 나이에는 저술에 종사했다. 1602년에는 도사와 고승의 행적 및 명언을 인물 판화와 곁들여 편집한 『선불기종(仙佛奇?)』 4권을 간행했고, 1610년 무렵에는 청언집 『채근담』을 간행했다.
호는 환초도인(還初道人)이다. 명나라 신종 때 사람으로, 생몰연대가 확실치 않고 경력이나 인물됨에 대해서도 잘 알려진 바가 거의 없다. 다만 1580년(萬曆 8)에 진사가 된 우공겸(于孔兼)의 친구로서 쓰촨성[四川省] 사람으로 추정된다. 《채근담》은 경구풍의 단문 359장(전집 225장, 후집 134장)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그 하나하나가 시적 표현이 넘치는데다 이야기의 소재도 매우 풍부하고, 내용 역시 삶의 구체적인 모습, 인간의 심리와 세태를 그대로 보여 주고 있다. 저서로는 《선불기종》 8권이 있는데, 《채근담》과 함께 《희영헌총서》에 실려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