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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마의 날들 010
천국으로 가는 계단 021 약속 040 고립된 별 056 비디오카메라 속 영상 074 의식불명 094 데이브 옐라드 109 세바스티앵 127 나무다리 위 138 낯선 형상 152 보트하우스 163 질투심 175 수상한 폭포 194 미지근한 물 205 동굴의 문 214 화석 224 자기 자신과의 싸움 237 운명을 넘어서 255 유리 천장 268 응집되는 원 278 밀로의 비너스 292 박제된 손 306 그레이스 315 등 뒤의 목소리 329 서류철 338 꼭대기 350 다음 장 358 재회 370 진실의 날 384 옮긴이의 말 396 |
Krystyna Kuh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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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브 옐라드!”
로버트가 흥분해서 고개를 저었다. “그의 이름은 사실 데이브도 옐라드도 아니었어.” “그래, 듀크 오브 던바라고 했잖아.” “아니. 성 말고 이름 말이야! 그건 애너그램이었어.” 카티는 자기 앞에 쓰인 알파벳을 뚫어지게 쳐다보았다. 로버트가 벌떡 일어나더니 그녀의 책상 위에 놓여 있던 볼펜을 집어 들었다. 그런 다음 종이에 뭔가를 급히 휘갈겨 써서 그녀에게 보여주었다. 눈앞에 놓인 글자를 보자 카티는 그제야 정확한 연관성을 깨달았다. 하지만 그 의미는 여전히 그녀의 의식 밖으로 나오길 거부하고 있었다. 로버트가 흥분해서 설명했다. “‘DAVE YELLAD’의 알파벳들을 풀어 재조합하면 ‘DEAD VALLEY’가 돼. 다시 말해 ‘데이브 옐라드’라는 이름은 ‘죽은 계곡’을 따서 지은 거야. 그래도 모르겠어, 카티?” 몰라. 세상엔 내가 결코 이해하고 싶지 않은 일들이 있거든. --- 본문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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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밸리1. 편집된 1초의 영상』에서는 재학생들이 신입생들을 위해 준비한 환영 파티에서 어떤 여자가 호수로 뛰어들어 자살하는 사건이 벌어지면서 그 장면을 목격한 로버트와 사건을 계획한 사람 간의 두뇌 게임이 펼쳐진다. 한편 율리아는 1970년대 고스트 산으로 등반을 나섰다가 실종된 학생들에 대한 이야기를 알게 되고 그들 중 자신의 아버지가 있었단 사실에 충격을 받는다.
『밸리2. 설산에서의 조난』에서는 율리아의 하우스메이트 중 하나인 카티의 주도하에 여덟 명의 신입생들이 30여 년 전 사라진 학생들의 흔적을 찾기 위해 고스트 정상에 오르는 사건을 다루고 있다. 안내를 맡은 인디언 아나 크리와 함께 그들은 폴라로이드 사진 한 장을 발견하게 되고 크레바스에 잠든 30여 년 전의 비밀에 한 걸음 다가서게 된다. 『밸리3. 벗어날 수 없는 계곡』에서는 11월 11일 영령 기념일을 맞아 학교 밖에서의 긴 휴가를 계획했던 크리스가 친구들과 함께 학교를 떠나다가 갑자기 불어닥친 폭풍우 때문에 결국 학교를 벗어나지 못하면서 겪게 되는 끔찍한 사건들을 다루고 있다. 『밸리4. 다른 세계로 향하는 호수』에서는 로버트의 친구인 벤저민이 사경을 헤매게 되면서부터 시작한다. 그를 구하기 위해 친구들이 폐쇄 구역에 발을 들여놓게 되고, 그들은 거울처럼 투명한 미러 호 밑에 숨겨진 비밀 공간과 오랫동안 그들을 기다리고 있던 서류들을 발견하게 된다. [밸리] 시리즈는 기존의 미스터리 스릴러 장르와는 다르게 자극적인 공포감을 불러일으키는 잔인한 사건이 적다. 독자들은 감각적인 문체와 긴박감 넘치는 서사에 눈길을 빼앗긴 사이 어느새 눈치채지 못할 정도로 부드럽게 다가오는 손길이 목을 조여오는 감각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