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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1장 차이 - 남자와 여자는 무엇이, 왜 다를까?

남자와 여자는 아픔부터 다르다 / 장난감 자동차 vs 헝겊인형 / 시스템 vs 공감 / 여자는 지도를 읽지 못한다? / 교육 현장과 직업 현장이 변화하고 있다

2장 끌림 - 사랑에 빠진 뇌와 신체의 메커니즘

‘사랑에 빠진 뇌’는 정말 백지상태일까? / 사랑의 불꽃을 타오르게 하는 연료 / ‘누구든 좋다’는 사랑이 아니다 / 여자는 남자를 ‘냄새’로 선택한다 / 사람에게도 페로몬이 존재했다? / 남자는 눈으로, 여자는 코로 이성을 고른다 / 연애 메커니즘은 언제 탄생했을까 / 인류는 ‘어린 침팬지’?

3장 엇갈림 - 사랑의 유효기간

아무리 뜨거워도 언젠가는 식는다 / 남자와 여자는 서로 대화하는 방법을 모른다 / 기분을 공유하고 싶은 여자, 문제를 해결하려는 남자 / 남자가 변하지 않으면 안 되는 시대

4장 여자는 남자의 미래다? - 남자가 사라진 세상

소리 없이 다가오는 위기 / 서른 살이 된 ‘시험관 아기’ / Y염색체의 미스터리 / 더 이상 남자는 필요 없다? / 인간의 원형은 여자다

저자 소개

저자 : NHK 스페셜 취재반
오쿠무라 고이치
NHK 제작국 과학 환경 프로그램부 전임 연출자. 1991년 NHK에 입사해 나고야방송국, 가나자와방송국 등을 거쳐 현재의 제작국에서 일하고 있다. 주요 담당 프로그램에 ‘호기심 해결사’란 과학방송을 비롯해 ‘사이언스 제로’, ‘클로즈업 현대’ ‘지구에 건배’ 등이 있다.

미즈노 시게노리
NHK 보도국 사회 프로그램부 전임 연출자. 1992년 NHK에 입사해 뉴스와 보도 다큐멘터리 제작을 담당했다. 주요 담당 프로그램에 NHK 스페셜 ‘변혁의 세기’, ‘지구대진화 46억 년, 인류로의 여행’ 등이 있다.

타카마 다이스케
NHK방송 총국 스페셜 프로그램센터 책임프로듀서. 1984년 NHK에 입사해 오카야마방송국, 과학 환경프로그램부에서 일했다. 주요 담당프로그램에 NHK 스페셜 ‘내 안의 타인’, ‘공룡vs 포유류 1억5천만 년의 싸움’ 등이 있다.
역자 : 홍성민
성균관대학교를 졸업하고, 일본 교토국제외국어센터 일본어과를 수료했다. 옮긴 책으로는 『해피 버스데이』, 『시간의 선물』, 『이솝』, 『겐타의 원맨쇼』, 『분홍색 기린』, 『어린이 대통령』, 『굿바이 마이 프랜드』, 『세계지도의 비밀』, 『나이를 거꾸로 먹는 100가지 비밀』, 『아들이 바다로 간 아침』, 『팔레스타인 소년 사미르』, 『책, 열권을 동시에 읽어라』, 『저 사람 왠지 좋다』 등이 있다.

품목정보

발행일
2010년 11월 10일
쪽수, 무게, 크기
238쪽 | 408g | 148*220*20mm
ISBN13
9788962602456

책 속으로

‘대체 여자는 왜 저러는 걸까’ ‘남자는 왜 그걸 모를까’
이 책을 읽는 사람은 대개 이런 괘씸한 상대 때문에 화가 났던 경험이 있을 것이다. 과연 남자와 여자는 서로를 이해할 수 있을까. 이것은 인류가 생겨난 이래 계속되는 영원한 주제이다. 그러나 뒤집어 생각해보면 남자와 여자는 무엇이 다른지 한 가지 방향으로만 생각했던 것은 아닐까? 자신의 가치기준을 상대에게 적용해 생각했던 것은 아닐까? ---p.15, 1장 차이

“장난감 자동차를 좋아하는 원숭이나 헝겊인형을 좋아하는 원숭이가 있는 것은 아닙니다. 장난감에 대한 취향은 그 장난감으로 가능한 활동(놀이방식)의 취향을 나타내는 것이죠. 즉, 수컷과 암컷은 하고 싶은 것에 차이가 있어요. 장난감 자동차가 나타내는 것은 활발한 행동입니다. 반면 헝겊인형은 무언가를 키우는 행동이죠. 갓난아기처럼 안거나 할 수 있으니까요. 사람이나 원숭이는 자신에게 쾌적하다고 느껴지는 행동을 선택합니다. 남자아이나 수컷에게는 조금 거친 놀이가 기분을 좋게 하죠. 반면 여자아이나 암컷은 헝겊인형을 아기라 생각하고 노는 것이 기분 좋은 겁니다.”---p.26, 1장 차이

예상은 적중했다. 그런데 놀랍게도 그 장소는 남성과 여성이 완전히 달랐다. 남성은 뇌 전체에 널리 퍼져 있고 여성은 앞부분(전두엽)에 집중되어 있었다. 이것은 남성과 여성은 지능검사 시 사용하는 뇌의 장소가 다르다는 것을 의미한다. 예를 들면 공간을 파악하기 위한 장소다. 지능검사의 문제를 풀 때 남성은 이 장소를 사용하는데 여성은 사용하지 않았다. 즉, 같은 과제를 풀 때 남성은 공간을 파악하는 힘을 사용해서 푸는데, 여성은 공간을 파악하는 힘은 사용하지 않은 것이다. 이것은 절대 남녀의 뇌의 우열을 나타내는 것은 아니다. 지능검사 성적이 똑같은 남녀를 비교해도 뇌 속에서 사용하는 장소에는 차이가 있었기 때문이다. 박사의 연구로 알 수 있었던 것은 같은 과제를 풀고, 같은 성적을 받았어도 남자와 여자는 그때 사용하는 뇌의 장소가 전혀 다르다는 것이었다. ---p.41, 1장 차이

“사랑은 생각하다, 느끼다 하는 것과는 차원이 완전히 다릅니다. 이성으로 조절할 수 있는 것은 더욱 아니죠. 원시적인, 억제할 수 없는 충동입니다.” ---p.71, 2장 끌림

“이것은 사랑에 빠진 사람은 정상적인 판단을 할 수 없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애인을 비판적으로 볼 수 없게 되죠. 사랑은 맹목적이라고 하는데 그 말 대로입니다...... 판단력이 떨어진다고 했는데, 음악에 대한 판단력이나 수학, 과학 문제를 풀 때의 판단력이 떨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애인에 대해서만 판단력이 떨어지는 것이죠. 즉 이것은 애인에게 특화된 신기한 메커니즘입니다.” ---p.75, 2장 끌림

매클린톡 박사의 말처럼 ‘너무 잘 아는 남자보다 어느 정도 모르는 부분을 갖고 있는 사람에게 끌린다.’ 그런 ‘작은 모험심’을 자극하는 느낌이랄까. 너무 멀지도 가깝지도 않다. 여성은 자신과 가깝지만 약간은 다른 상대를 냄새로 고를 수 있다는 이야기다. ---p.90, 2장 끌림

그리고 ‘애인을 고를 때 상대의 외모, 목소리, 냄새, 피부 촉감 모두 보통이라면 상대에게 평균점 이상을 원하고 싶은 것은?’ 하는 질문도 더해보았는데 그 결과 역시 여성은 ‘냄새’, 남성은 ‘외모’라고 대답한 사람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이렇게 보면, 오감 가운데 여성에게서는 후각(냄새), 그리고 남성에게는 시각(외모)이 애인을 고를 때 중요한 포인트가 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체취는 불쾌하다거나 냄새를 싫어하는 경향이 있을 거라고 생각하지만 사실은 무의식중에 그것에 구애되는 것일지도 모른다. ---p.99,2장 끌림

그리고 계속 조사를 한 결과, 사랑의 유효기간은 12~19개월이라는 결론을 내렸다. 사랑은 갑자기 찾아오지만 떠나가는 것도 빠르다. 이 주제는 바로 그것을 나타낸 것이다. ---p.137, 3장 엇갈림

국제연합의 인구통계연감은 1947년에 발행되기 시작해서 10년마다 수십 개의 사회에서 모은 자료를 게재한다. 박사는 그 중에서 ‘결혼해 몇 년 째 이혼했는가’ ‘이혼했을 때의 나이는 몇 세인가’ ‘이혼했을 때 자녀는 몇 명이었는가’ 하는 세 가지 질문의 대답에 대한 58개 지역의 자료를 모았다.
그것을 정리한 그래프를 보면 이혼은 결혼 후 비교적 이른 시기에 많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리고 그 수가 가장 많을 때가 결혼 4년째이고, 이후에는 차츰 수가 줄어든다.

---p.141, 3장 엇갈림

출판사 리뷰

'XX'와 ‘XY'의 이야기
남자와 여자는 도대체 무엇이 다른 것일까? 성기의 모양이 다르고, 겉으로 보이지는 않지만 ‘XY'와 ‘XX'로 표현되는 염색체가 다르다? 단지 그것뿐일까? 우리는 사랑하는 그 누군가를 만나기 전에 이미 수없이 많은 남성과 여성을 만난다. 서로가 완전히 격리되어 있다가 어느 순간 ‘짠’하고 만나는 것이 아니다. 그럼에도 남자는 여자를, 그리고 여자는 남자를 모른다. 프리미어리그 축구 경기, 온라인 게임, 당구, 삼겹살에 소주한잔, 야동......여자는 남자를 이해할 수 없다. TV 연속극, 미니홈피, 수다 떨기, 먹기 전에 사진 찍기, 명품 가방과 신상 구두......남자는 여자가 이해되지 않는다.
이 책은 사랑에 서툰 당신을 위한 책이다. 이 책은 사랑에 위기를 맞은 당신을 위한 책이다. 이 책은 내 여자를, 내 남자를 더 잘 이해하고 싶은 당신을 위한 책이다. 다양한 분야의 최신 연구 결과들이 당신에게 사랑에 관한 놀라운 지혜를 알려줄 것이다.

지도를 읽지 못하는 여자? 표정을 읽지 못하는 남자?
남자와 여자는 서로 다르다는 것을 이해해야 한다. 그렇다면 무엇이 다르고, 왜 다를까? 흔히, 여자는 지도는 읽지 못한다고 한다. 캐나다 레스브리지 대학의 데보라 소시에르 박사는 그 이유를 ‘지도에는 여성에게 도움이 되는 정보가 들어있지 않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즉, 원인은 지도에 있다는 것이다. 소시에르 박사는 다음과 같은 실험을 했다. 남녀 참가자는 건네받은 종이에 적힌 지시를 보고 목적지까지 가야 한다. 그리고 참가자가 도중에 몇 번을 틀리는지 그 회수를 센다.
지시는 두 종류다. 첫 번째는 이런 식이다. “남동쪽으로 19m 전진. 동쪽으로 돌아서 60m 전진. 북동쪽으로 돌아서 17m 전진한 곳에 목적지가 있다.” 즉, 목적지까지의 길을 방위와 거리로 나타낸 것이다. 이 지시로 실험을 한 결과 남성은 비교적 어려움 없이 목적지에 도착한 반면, 여성은 도중에 여러 번 길을 잃었다. 틀린 회수는 남성이 평균 2.95회, 여성이 9.86회로, 여성이 3배 이상 많았다. 이는 일반적인 통념과 다르지 않은 결과다. 두 번째 제시된 지시는 다음과 같다. “곧장 걸어가다 성인 상이 나오면 오른쪽으로 도시오. 잠자는 소년상에서 왼쪽으로 도시오. 직진하다가 가지가 V자 모양으로 갈라진 소나무를 발견하면 그곳이 목적지.” 이번에는 구체적인 목표물과 좌우를 사용한 지시다. 이 때는 남성이 4.02회, 여성이 2.85회로 틀린 회수가 역전했다.
이것은 무엇을 의미할까? 남성은 방위나 거리처럼 지시가 확실한 것을 좋아하지만 여성은 목표물 지시에 훨씬 안심감을 느낀다. 여성은 눈에 보이는 것을 기준으로 하는 데는 자신이 있다. 눈에 보이는 것, 즉 목표물을 찾으면서 목적지까지 가는 것은 어렵지 않게 할 수 있는 것이다.
반면에 남자는 여자에 비해 감정을 읽는 능력이 떨어진다. ‘표정 읽기 테스트’라는 실험이 있다. 제시되는 표정을 보고 ‘기쁨, 슬픔, 분노, 공포, 무표정’이라는 5가지 가운데 해당된다고 생각하는 것을 고르는 실험이다. 결론부터 말하면, 성적은 여성이 남성보다 좋다. 예를 들면 ‘분노’ 표정에서, 크게 화를 내는 얼굴의 경우는 남녀 모두 바로 판별할 수 있지만, 그 정도가 작은 경우 차이가 난다. 남성은 미묘한 표정을 읽는 데 서툰 것이다. 흥미로운 것은 표정을 읽을 때 남성의 뇌가 2배 이상이나 활발하게 움직인다. 2배 이상의 노력을 기울이고도 결과는 신통치 않은 것이다. 따라서 남자는 ‘여자의 기분을 모른다’ 하는 말은 사실인 듯하다. 이를 이해한다면 자기의 기분을 전혀 눈치 채지 못하는 ‘둔감한’ 남자를 조금은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여성은 감정이입, 남성은 시스템 이해에 뛰어나다
남녀의 차이를 한마디로 말하면 무얼까? 영국 케임브리지 대학의 사이먼 배런 코헨 박사는 남녀의 특질을 ‘시스템과 공감’으로 표현했다. 사람에게는 시스템화 능력과 공감 능력이라는 서로 다른 두 가지 능력이 있는데, 남성은 시스템화 능력이 뛰어나고 여성은 공감 능력이 뛰어나다는 것이다.
시스템화 능력이란 한 시스템이 어떻게 기능하는지를 이해하는 능력이다. 즉 사물이 변화할 때 그 변화가 어떤 규칙에 의해 일어나는지 그 시스템을 해명하는 능력을 의미한다. 기계, 수학, 날씨 같은 것이 모두 이에 해당한다. ‘입력-작용-출력’이라는 규칙으로 나타낼 수 있는 것은 전부 시스템이라고 할 수 있다. 좀 더 구체적인 예를 들면, 아날로그식 시계에서 긴바늘과 짧은바늘은 어떤 식으로 움직이는지, 응원하는 축구팀이 우승하기 위해서는 앞으로 몇 번을 이겨야 하는지를 계산하는 것 등도 시스템화 능력에 해당된다. 이런 것들은 전부 사물의 구조를 해명하려한다는 공통점이 있으며 남자는 이런 ?고를 좋아하고 또 잘한다.
반면 여성은 공감 능력이 뛰어나다. 이는 상대적으로 이해하기 쉬운데, 상대의 입장에서 상대의 생각과 감정을 상상하는 능력을 의미한다. 즉 상대의 기분에 대해 자신도 적절한 감정을 갖고 반응하는 능력이 바로 공감 능력이다. 여성이 상대의 기분에 감정이입을 잘하는 것은 바로 이런 이유 때문이다. 이런 차이를 이해한다면 장난감을 분해하고 조립하는 데 열중하는 남자를, TV나 영화를 보면서 훌쩍거리는 여자를 좀 더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끌림과 엇갈림
이 책은 NHK의 간판 다큐멘터리 프로그램 ‘NHK 스페셜’이 2년 반의 취재를 거쳐 완성한 3부작 다큐멘터리 중에 남녀관계에 관련된 부분에 초점을 맞춰 엮어낸 것이다.
1장 ‘차이_ 남자와 여자는 무엇이, 왜 다를까?’에서는 남녀 사이에 어떠한 차이가 있고 그런 차이가 왜 생겼는지를 보여준다. 똑같은 증상에도 남녀가 병이 다르며 따라서 처방과 약도 달라야 한다. 그것을 몰랐을 때 어떤 큰 위험이 생길 수 있다. 또한 남녀 차이가 선천적인지 후천적인지 살펴보고 여자로 키워진 남자의 비극적인 이야기를 소개하며 이런 차이들이 어떻게 우리의 행동에 각인되었는지를 설명한다.
2장 ‘끌림_ 사랑에 빠진 뇌와 신체의 메커니즘’에서는 사랑에 빠진 우리의 몸이 어떻게 변하고 작동하는지를 알려준다. 사랑이 이성인 것이 아니라 원시적인 충동임을 밝혀내고 사랑이 왜 맹목적이게 되는지를 설명한다. ‘사랑’과 ‘애착’과 ‘성욕’이 각각 어떻게 다르며 어떤 구조를 갖는지 보여준다. 그리고 남녀가 어떻게 이성을 선택하는지를 알 수 있다.
3장 ‘엇갈림_ 사랑의 유효기간’에서는 그토록 뜨거웠던 사랑이 왜 식어 가는지, 엇갈림은 어떻게 해서 시작되는지를 설명한다. 불타는 열정이 식을 수밖에 없는 이유와 결혼 4년째에 이혼의 위기가 가장 큰 이유를 알려준다. 15분의 대화로 이혼을 진단할 수 있는 것은 무엇 때문인지를 분석한다.
그리고 마지막 4장 ‘여자는 남자의 미래다?_ 남자가 사라진 세상’에서는 남자와 여자라는 인류의 기본적인 구조가 어떻게 변할 것인지를 예측해본다.
이 책은 이제 막 사랑을 준비하려는 사람, 사랑의 열정이 식어 버린 사람, 사랑에 위기가 온 사람들에게 훌륭한 솔루션을 제공해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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