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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머드들이 생활하던 빙하기, 급격한 기후 변화로 매머드를 포한한 동물들의 삶이 험난해지기 시작했습니다. 폭우가 쏟아지고 얼음이 녹기 시작하며 매머드들은 새로운 터전을 찾아 길을 나서게 됩니다. 다른 동물들 역시 다를 바 없었습니다. 동굴사자의 동굴은 홍수로 인해 사라지고 새끼 동굴사자 한 마리를 잃게 되었습니다. 화산도 심상치 않은 연기를 내뿜고 있었죠. 맘무네 무리의 대장인 할머니 매머드가 마지막 순간을 맞게 되었어요. 맘무네 식구들이 모두 모여 슬픈 얼굴로 대장 매머드의 죽음을 지켜보았어요. 그런데 갑작스런 화산 활동으로 땅이 흔들리기 시작했어요. 맘무네 식구들은 대장 매머드의 죽음을 슬퍼할 겨를도 없이 자리를 피했어요. 이젠 큰딸 매머드가 무리의 대장이 되었어요. 무더운 여름, 폭염과 가뭄으로 동물들의 삶은 더욱더 힘들어졌어요. 맹수들은 사냥감을 찾는 것이 더 어려워졌죠. 새로운 땅을 찾아 길을 나선 매머드 무리는 깜깜한 밤이 되자 절벽 근처에서 밤을 나기로 했어요. 그때 인간들이 손에 불을 들고 사냥을 나왔어요. 절벽 근처에 있던 맘무네 무리를 발견한 인간들은 매머드들을 공격하기 시작했죠. 횃불에 놀란 매머드들이 하나둘 절벽 아래로 떨어지고 말았어요. 새로운 대장인 큰딸 매머드마저 절벽 아래로 떨어지고 말았지요. 이제 다른 매머드들은 모두 죽고, 맘무와 동생들 그리고 맘무의 새끼 매머드만 남았어요. 이젠 맘무가 대장이 되어 동생들과 새끼를 이끌어야 해요. 대장 매머드 맘무는 동생들과 새끼를 무사히 안전한 곳으로 데려갈 수 있을까요? 매머드들은 안전한 곳을 찾아 무사히 정착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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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만 년 전 한반도 북부에서 혹독한 삶을 살았던 빙하기 주인공들을 만납니다.
태어난 지 45억 년이 넘었지만 지구는 같은 모습으로 멈춰 있었던 적이 한 순간도 없습니다. 온갖 생물이 살고 있는 터전이기도 하지만 지구 역시 끊임없이 움직이고, 변하는 하나의 생명체이기 때문입니다. 지진이 일어나고 화산이 폭발하는 등 눈에 보이는 움직임 외에도 지구는 언제나 조금씩 움직이며 모습을 바꾸고 있습니다. 이렇게 언제나 역동적으로 변화하는 지구가 모습을 크게 바꿀 때마다 지구에서 살아가고 있는 주인공들이 바뀌어 왔습니다. 중생대 쥐라기, 백악기의 주인공은 티라노사우루스, 타르보사우루스 같은 공룡과 파충류들이었습니다. 신생대의 주인공은 수많은 포유류들이며, 신생대의 가장 끝이라고 볼 수 있는 오늘날 지구의 주인공은 인류입니다. 그리고 인류와의 생존 경쟁에서 진 인류 이전의 주인공은, 빙하기 지구에서 번성하며 살았던 매머드입니다. 한반도의 매머드 Ⅲ 대장이 된 맘무 ≪한반도의 매머드≫는 빙하기의 한반도에서 살았던 매머드 맘무의 탄생과 성장 과정을 통해 역사 속 매머드의 삶을 보여줍니다. 첫 번째 이야기 『아기 매머드 맘무』와 두 번째 이야기 『맘무 가족의 위기』에 이은 세 번째 이야기 『대장이 된 맘무』는 급격한 기후 변화와 매머드 무리를 향한 원시인들의 습격으로 인해 가족을 하나둘 잃고 결국 대장이 되어 무리를 이끄는 맘무의 슬프고도 험난한 여행을 그리고 있습니다. 빙하기의 주인공이었던 매머드의 멸종 원인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볼 수 있는 이야기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