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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인사말
I 1. 스머프 마을에도 우울한 날은 있다 -스머프에 나타난 정치, 사회적 테마 2. 스타쉽 트루퍼스는 왜 벌레에 맞서 싸울까? -SF와 군국주의 3. 수퍼맨의 변명 -수퍼히어로, 수퍼파워, 그리고 개입의 윤리학 II 4. 브로크백마운틴과 사우스파크 사이 -동성애 혐오와 동성애 용어의 변천사 5. 호그와트는 등록금이 얼마에요? -해리포터의 유전학과 운명론 6. 태극기 휘날리며 -한국영화와 햇볕정책 III 7. 센트럴파크에서 브런치 먹기 -두 세계관의 충돌, 섹스앤더시티 8. 공주의 귀환 -디즈니 연대기, 혹은 몰락기 9. 애들이 커졌어요! -성애화와 브랏츠 인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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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나니아 연대기(The Chronicles of Narnia)가 기독교에 관한 우화이듯, ‘개구쟁이 스머프’도 하나의 정치 우화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나는 여기서 ‘개구쟁이 스머프’는 다름 아닌 마르크시즘 대한 우화라고 주장하려 한다. --- p. 12
작가 닐 가이먼(Neil Gaiman)에 따르면 해리포터가 나오기 전, 영국에서는 10년 동안이나 지저분한 공영주택단지에 살며 헤로인에 중독된 ‘진짜’ 아이들이 등장하는, 음울하고 우울한 소설이 주류였다는 사실이 해리포터 시리즈의 폭발적인 인기 요인이라고 한다. --- p. 98 예를 들면 한국의 조폭영화에서 ‘조폭’은 외국인에게 북한에 대한 은유로 읽힌다. 그 영화를 만든 감독에게는 애초에 그런 의도가 단 1%도 없었다 할지라도 한국문화를 깊게 알지 못하는 외부의 시각에서는 그렇게 보인다는 것이다. --- p. 121 ‘섹스앤더시티’는 오늘날 미국 사회와 대중문화에 나타나는 대표적인 두 이데올로기 간의 갈등을 탐구하는 드라마이다. --- p. 15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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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머프, 탄생 50주년 만에 커밍아웃하다!
덩치 스머프와 편리 스머프는 스머페트를 두고 경쟁하지만 사실은 서로의 관심을 끄는 게 진짜 목적이라는데... 만화보다, 미드보다, 영화보다 더 재미있는 대중문화 분석! 이 책에는 스머프 이야기를 포함하여 저자만의 독특하고 예리한 시선으로 우리에게 친숙한 대중문화의 숨겨진 이면을 밝힌 9편의 에세이가 담겨있다. 섹스앤더시티의 주인공들은 왜 요리를 못할까? 친구의 곽경택 감독이 시트콤 프렌즈를 만든다면? 해리포터 시리즈는 혈통주의를 표방한다? 브랏츠 인형은 왜 입술이 도톰할까? 우리에게 숨 쉬는 것처럼 친숙한 대중문화 속에 엄청난 음모가 숨겨져 있다? 이 책 '마크 슈미트의 이상한 대중문화 읽기'는 어떤 사람들에게는 무릎을 탁 치게 하는 공감을, 또 어떤 이에게는 충격적인 배신감을 안겨줄 수도 있다. '내가 그토록 좋아했던 그 주인공이 이렇게 엉큼한 비밀을 숨기고 있었다니!' 하지만 그 어떤 쪽이든지 이 책은 그 동안 우리들에게 보이지 않았거나 애써 보려 하지 않았던 대중문화의 이면을 밝히면서 우리의 사고를 확장시키고 두뇌를 말랑말랑하게 되살릴 것이다. 또한 내부의 시각이 아닌 이방인의 시각으로 보았을 때에만 찾을 수 있는 한국영화 속 비밀들은 한국독자들에게 그야말로 신선한 충격을 줄 것이다. 자, 이제 랄랄라 음악 소리가 들리는 스머프 마을로, 해리포터가 공부하고 있는 호그와트로, 섹스앤더시티 주인공들이 브런치를 먹고있는 센트럴파크로... 조금은 색다른 대중문화 여행을 떠나보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