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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례
작가의 말 제1부 푸른 별을 동경한 선녀 제2부 춤추는 동해바다 제3부 광한전 백옥루 상량문 제4부 누이에게 붓을 보내며 제5부 푸른 화살 제6부 아! 아버지 제7부 갑산 가는 나그네여 제8부 벽도화는 꺾어지고 제9부 가버린 희망 제10부 선계仙界로 돌아간 경번 평설-조선의 페미니스트 허난설헌 일대기 _ 조건상 참고문헌 난설헌을 중심으로 한 년대별 사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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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여성을 속박하는 한(恨)의 세계 속에서
선계(仙界)를 꿈꾸던 한 여인 허난설헌에 관한 사료(史料)는 그리 많지 않다. 동생 허균이 그의 여러 문집에서 단편적으로 언급한 글과 그녀의 시문집 《난설헌집》에 실린 발문이나 평문 등을 통해 그의 삶과 문학의 세계를 엿볼 수 있을 뿐이다. 남존여비 사상이 지배하는 조선사회에서 여성으로 태어난 한과 시집살이의 불행과 좌절감, 그리고 남편과의 원만치 못한 사랑에다가 자식마저 모두 잃어야 했던 아내와 어머니로서의 고독 그리고 애통함을 안고 산 불우한 여인, 난설헌. 그녀가 가지고 있던 자유분방함과 선계를 향한 동경이 이 『백옥루 상량문』 안에서 꿈틀거리고 있다. 김진원 작가는 《난설헌집》에 갇혀 있던 여인 허난설헌을 『백옥루 상량문』에서 비로소 생동하는 인간의 숨결을 지닌 여인으로 환생시키고 있는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