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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국격을 생각한다
이어령
올림 2010.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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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책을 펴내며 : 왜 지금 국격을 이야기하는가

1 존경받는 나라는 어떤 나라인가

국격은 멀리 있지 않다 : 이어령 중앙일보 고문
이 나라에 국혼이 있는가 : 박세일 서울대 국제대학원 교수
존경받는 나라는 어떤 나라인가 : 한승주 전 외무부장관
덕을 베풀면 운이 열린다 : 윤은기 중앙공무원교육원 원장
더 큰 대한민국은 어떻게 가능한가 : 앨런 팀블릭 서울글로벌센터장
문화의 깊이와 두께 : 김주영 소설가
코리아에 세계 전략은 있는가 : 전성철 세계경영연구원 이사장
‘내치의 늪’에서 ‘문명의 바다’로 : 송호근 서울대 사회학과 교수
차별 없는 사회 : 송자 명지학원 이사장
절정기 사회는 어떻게 오는가 : 문용린 서울대 교육학과 교수
희망이 전부다 : 차동엽 신부
국격은 인격의 합이다 : 공병호 공병호경영연구소 소장
역사와 국격 : 남경태 인문학 저술가
증오를 넘어 소통으로 : 이훈범 중앙일보 J 부장
미국에서 코리아를 생각한다 : 조광동 전 시카고라디오코리아 사장
자학에서 자존으로 : 강지원 변호사
우리에게 선진국의 자격이 있는가 : 최유식 조선일보 베이징특파원

2 국가의 품격은 어떻게 완성되는가

리더가 변해야 세상이 바뀐다 : 이채욱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
당신의 말 한마디가 국격을 좌우한다 : 권재일 국립국어원 원장
고품격 유머, 고품격 코리아 : 신상훈 방송작가
나라 가꾸기는 숲 가꾸기부터 : 정광수 산림청장
삿세 교수는 무엇에 매료되었을까? : 배기동 한양대 문화인류학과 교수
왜 과학기술부터 보여주지 않는가 : 한홍택 KIST 원장
관광대국으로 가는 길 : 김민주 리드앤리더컨설팅 대표이사
여행 매너 꼴찌는 한국? : 구완회 리더스하우스 주간
사람이 아니라 생명이 기준이다 : 이미경 환경재단 사무총장
도로는 국격의 표지판 : 정관목 교통안전공단 교수
불편한 도쿄엔 ‘격’이 있다 : 선우정 조선일보 도쿄특파원
아무데서나 화장 고치는 여자 : 윤경혜 코스모폴리탄 한국판 발행인
대한민국의 미래와 국격 : 조동호 이화여대 북한학과 교수
마추픽추에 휘날리는 태극기 : 박대원 한국국제협력단 이사장
한식, 음식에서 문화로 : 정운천 한식재단 이사장
작은 친절이 큰 나라를 만든다 : 강명옥 한국국제개발연구소 이사장
나눔, 좋은 삶 좋은 세상을 꿈꾸는 일 : 윤정숙 아름재단 상임이사

저자 소개 1

李御寧, 호:凌宵

1933년 충남 아산에서 출생. 서울대학교 문리과대학 및 동 대학원을 졸업하고 단국대학교 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서울대 재학 시절 [문리대학보]의 창간을 주도 ‘이상론’으로 문단의 주목을 끌었으며, [한국일보]에 당시 문단의 거장들을 비판하는 「우상의 파괴」를 발표, 새로운 ‘개성의 탄생’을 알렸다. 20대부터 [서울신문], [한국일보], [중앙일보], [조선일보], [경향신문] 등의 논설위원을 두루 맡으면서 우리 시대의 가장 탁월한 논객으로 활약했다. [새벽] 주간으로 최인훈의 『광장』 전작을 게재했고, 월간 [문학사상]의 주간을 맡아 ‘문학의 상상력’과 ‘문화의 신바
1933년 충남 아산에서 출생. 서울대학교 문리과대학 및 동 대학원을 졸업하고 단국대학교 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서울대 재학 시절 [문리대학보]의 창간을 주도 ‘이상론’으로 문단의 주목을 끌었으며, [한국일보]에 당시 문단의 거장들을 비판하는 「우상의 파괴」를 발표, 새로운 ‘개성의 탄생’을 알렸다. 20대부터 [서울신문], [한국일보], [중앙일보], [조선일보], [경향신문] 등의 논설위원을 두루 맡으면서 우리 시대의 가장 탁월한 논객으로 활약했다. [새벽] 주간으로 최인훈의 『광장』 전작을 게재했고, 월간 [문학사상]의 주간을 맡아 ‘문학의 상상력’과 ‘문화의 신바람’을 역설했다. 1966년 이화여자대학교 강단에 선 후 30여 년간 교수로 재직하여 수많은 제자들을 양성했다. 1988년 서울 올림픽 개폐회식 총괄 기획자로 ‘벽을 넘어서’라는 슬로건과 ‘굴렁쇠 소년’ ‘천지인’ 등의 행사로 전 세계에 한국인의 문화적 역량을 각인시켰다. 1990년 초대 문화부장관으로 취임하여 한국예술종합학교 설립과 국립국어원 발족의 굳건한 터를 닦았다. 2021년 금관문화 훈장을 받았다. 에세이 『흙 속에 저 바람 속에』 『하나의 나뭇잎이 흔들릴 때』 『지성의 오솔길』 『젊음의 탄생』 『한국인 이야기』, 문학평론 『저항의 문학』 『전후문학의 새물결』 『통금시대의 문학』, 문명론 『축소지향의 일본인』 『디지로그』 『가위바위보 문명론』 『생명이 자본이다』 등 160권이 넘는 방대한 저작물을 남겼다. 마르지 않는 지적 호기심과 창조적 상상력, 쉼 없는 말과 글의 노동으로 분열과 이분법의 낡은 벽을 넘어 통합의 문화와 소통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끝없이 열어 보인 ‘시대의 지성’ 이어령은 2022년 2월 향년 89세를 일기로 영면에 들었다.

이어령의 다른 상품

저자 : 이어령 외 33인
강명옥 _ 한국국제개발연구소 이사장
강지원 _ 변호사
공병호 _ 공병호경영연구소 소장
구완회 _ 리더스하우스 주간
권재일 - 국립국어원 원장
김민주 _ 리드앤리더컨설팅 대표이사
김주영 - 소설가
남경태 - 인문학 저술가
문용린 - 서울대 교육학과 교수
박대원 - 한국국제협력단 이사장
박세일 - 서울대 국제대학원 교수
배기동 - 한양대 문화인류학과 교수
선우정 - 조선일보 도쿄특파원
송 자 - 명지학원 이사장
송호근 - 서울대 사회학과 교수
신상훈 - 방송작가
앨런 팀블릭 - 서울글로벌센터장
윤경혜 - 코스모폴리탄 한국판 발행인
윤은기 - 중앙공무원교육원 원장
윤정숙 - 아름다운재단 상임이사
이미경 - 환경재단 사무총장
이어령 - 중앙일보 고문
이채욱 -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
이훈범 - 중앙일보 J 부장
전성철 - 세계경영연구원 이사장
정관목 - 교통안전공단 교수
정광수 - 산림청장
정운천 - 한식재단 이사장
조광동 - 전 시카고라디오코리아 사장
조동호 - 이화여대 북한한과 교수
차동엽 - 신부
최유식 - 조선일보 베이징특파원
한승주 - 전 외무부장관
한홍택 - KIST원장

품목정보

발행일
2010년 11월 25일
쪽수, 무게, 크기
239쪽 | 443g | 152*224*20mm
ISBN13
9788993027204

책 속으로

국격은 다른 사람이 나를 존중해주고, 외국인이 우리 한국에서 살고 싶어하고, 어디를 가든 한국인과 동행하는 것을 자랑으로 여길 때 절로 생겨난다. 또 그렇게 생각하는 외국인이 많아지면 그것으로 높아진다. 국격은 만들어지는 게 아니라 어우러지는 것이다. --- p.16

국격을 높이려면 국혼이 먼저 살아나야 한다. 자주독립의 주인된 통일정신과 애국애족의 마음이 살아나야 한다. 그리고 우리 스스로에게 정직하게 물어야 한다. 통일을 못 이룬 분단국가가 과연 통일 이전에 진정한 국격을 가질 수 있는가? --- p.20

국격 높은 나라를 꼽으라고 한다면 나는 스웨덴, 노르웨이, 그리고 캐나다를 선택할 것이다. 그 이유는 이들 나라가 부유한 나라여서도 아니요, 군사대국이어서도 아니다. 자기네들이 국격을 높이겠다고 나서거나 자국의 국격을 뽐내서는 더더욱 아니다. ----pp.23~24

개인의 인격도 나라의 국격도 스스로 자랑하면 낮아지고 겸손하면 올라가게 마련이다. 우리는 불과 몇십 년 전까지 다른 나라의 원조를 받으며 살았던 나라다. 이제는 원조하는 나라로 바뀌었다. 어느 정도 잘살게 되었으면 겸손한 마음으로, 감사하는 마음으로 우리도 보답하며 사는 것이 당연한 도리다. 예로부터 덕德을 베풀면 운運이 열린다고 했다. 이는 개인에게만 적용되는 것이 아니다.--- p.31

대한민국이 국제사회에서 좀 더 알려지고 존경받는 나라가 되려면 전 세계 사람들이 친근한 느낌이나 기분 좋은 기억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스스로 알아서 나의 존재를 알아주는 곳은 세상에 없다. 대한민국도 그런 노력을 기울이지 않으면 영원히 잊혀지는, 알려지지 않은 나라가 될 뿐이다. 반대로 세상에 알려지고 유명해진다면 그 후로도 대한민국을 그렇게 기억될 것이다.--- p.36

우리 한국이 21세기에 G7 국가로 도약하려는 꿈을 갖고 있다면 모든 정책 사안을 '내치의 늪'에서 꺼내어 '문명의 바다'로 내보내야 한다. 그러면 21세기 동아시아의 세력 판도에 대비한 묘수가 보일 것이다. ---p.60

부끄럽게도 우리 사회는 우리나라에 일하러 온 외국인 노동자나 장애인들을 배려하는 문화가 부족합니다. 나보다 부족한 사람을 차별하는 것이 아니라 도와주는 나라, 그런 나라가 격이 높은 나라가 아니겠습니까. --- p.63

작은 영웅이 절정기 사회를 만든다. 작은 영웅이 많은 사회가 곧 절정기 사회다. 그런 작은 영웅을 만드는 일이 현재의 어른들이 부여받은 최고 임무다. --- p.73

필자는 21세기 글로벌 경쟁력이 희망에 달려 있다고 믿는다. 희망은 지속가능한 국가 경쟁력의 원천이자 수준 높은 사회의 촉진제다. 대한민국의 미래 역시 야망이건, 망상이건, 꿈이건, 비전이건 희망의 다른 이름들이 한껏 기량을 발휘할 때 활짝 열리게 될 것이다. --- pp.81~82

품위와 교양, 그리고 인격을 고양하는 일차적인 책임은 개인에게 있다. 스스로 더 나은 사람이 되겠다는 의지와 끊임없는 실천이 품격 있는 인생의 원천이다. 그런 인격들이 모여 한 나라의 국격을 이룬다. --- p.88

앞으로 국격은 한 나라가 세계의 중심국이 되느냐, 주변국이 되느냐를 결정하는 절대 기준이 될 것이다. 이에 따라 국격의 중요성도 국가적인 것에서 세계적인 것으로 날로 부각될 전망이다. 국격이 진정한 국력이다. --- p.112

사회 각 분야에서 불필요한 프로토콜을 없애는 데는 누구보다 리더들이 앞장서야 한다. 가치 상승에 기여하지 않는 프로토콜은 불필요한 비용이자 자유로운 소통을 가로막는 장애물에 불과하다는 인식부터 가져야 한다. 그러한 인식 없이는 낭비적이고 과시적인 문화나 관행을 타파할 수 없다. --- p.130

지도자의 덕목에 유머가 절실한 것이다. 서민들의 막힌 속을 뚫어주는 지도자가 진짜 지도자다. 호통만 치지 말고 소통이 되도록 웃음을 주어야 한다. --- p.142

부의 대물림을 넘어 사회적 되돌림을 생각하는 부자가 정말로 큰 부자입니다. 그런 부자들이 많은 사회, '나눔의 신화'가 '성공의 신화'보다 더 주목받는 사회, 잘 번 사람보다 잘 쓴 사람들을 더 칭찬하고 기억하는 사회가 미래를 말할 수 있습니다. 현재의 나눔이 미래의 희망이 되는 것입니다.

--- p.238

출판사 리뷰

경제대국 대한민국의 불편한 진실

경제규모 세계 13위, 1인당 국민소득 2만 달러, G20 정상회의 의장국….
자살률·이혼율·교통사고 사망률 세계 최고 수준, 이민 가고 싶은 나라 50위….
우리나라의 현주소를 단적으로 말해주는 지표들이다. 세계인이 인정하는 경제대국으로서 나날이 위상을 높여가고 있지만, 그 이면에는 드러내고 싶지 않은 불편한 진실이 존재한다. 국격, 즉 국가의 품격에 대한 논의의 필요성이 대두되는 이유다.

우리 대한민국의 품격을 과연 무엇이라 정의할 수 있을까? 경제가 성장한 만큼 국민의 행복지수도 높아졌다고 자부할 수 있을까? 다른 나라 사람들이 살고 싶어하는 나라, 존경받는 나라가 바로 대한민국이라고 당당히 소개할 수 있을까? 이 같은 물음에 ‘예스’라고 답하기 위해서는 우리에게 어떤 노력이 필요할까?

국가의 품격은 어떻게 완성되는가
- 대표리더 34인의 고민과 성찰


『대한민국 국격을 생각한다』는 ‘국가의 품격은 어떻게 완성되는가’에 구체적으로 답하는 책이다. 대한민국을 일깨우는 화두를 제시해온 이어령 교수를 비롯하여 한승주 전 외무부장관, 이채욱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 차동엽 신부, 김주영 소설가, 문용린 서울대 교육학과 교수 등 우리 사회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각계의 리더 34인이 ‘대한민국의 품격’을 고민하고 성찰한 내용을 담았다.

이어령 교수는 “우선은 우리 안의 ‘천격(賤格)’을 걷어내는 일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일갈하며 한국적 조화와 융합에 힘쓸 것을 당부한다. 한승주 전 외무부장관은 내부적으로 우리 국민이 생각하는 국격과 대외적으로 외국인이 바라보는 국격 간에 차이가 있음을 지적하며, 평가 기준에 얽매이지 말고 국격이 높다고 생각되는 나라를 선정하여 그들이 가진 장점으로 우리 안의 부족한 점을 보충해야 한다고 역설한다. 경영전문가 공병호 소장은 국격은 인격의 합이므로 개인의 인격을 가다듬는 일을 우선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이채욱 사장은 리더들이 불필요한 프로토콜을 없앰으로써 가치 상승을 꾀하는 데 나설 것을 주문하고, 신상훈 방송작가는 서민의 막힌 속을 뚫어주는 지도자가 진짜 지도자라며 청와대에 유머작가를 둘 것을 제안한다.

존경받는 나라에서 살고 싶다!

대한민국의 품격을 높이기 위한 34인의 통찰은 동서와 남북, 과거와 현재를 가로지른다. 그러면서도 그들이 하나같이 중시하는 것은 ‘한 사람 한 사람의 작은 실천’이다. 엄숙하면서도 사제 간의 정이 흐르는 졸업식장, 해외출장 시 꼭 필요한 수행원만을 대동하는 CEO, 자녀의 생일을 기념하여 정성을 기부하는 부부를 이야기하는 식이다. 국격은 결코 멀리 있는 거창한 무엇이 아니며, 나무를 가꾸듯 일상의 작은 습관에서 길러지고 높아진다는 것이다.

내가 사는 이 나라를 어떻게 하면 ‘품격 있는 나라’ ‘존경받는 나라’로 만들 수 있을지 조금이라도 생각해본 사람이라면 이 책에서 많은 것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이 땅을 뜨고 싶다 입버릇처럼 말하는 이들에게도 일독을 권한다. 사람은 인격으로 완성되고 국가는 국격으로 완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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