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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물쭈물 서른 대책없이 어른
현실과 이상의 틈을 메워 줄 20가지 인생템
권희린
한스미디어 2017.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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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프롤로그_ 서른 살이 되면 뭔가 좀 달라질 줄 알았지

Part 1. 겉멋도 멋이다

1. 내가 사랑하는 나의 모습을 찾아서 - 전신 거울 그리고 체중계
2. 스무 살의 나에게 꼭 전해 주고 싶은 뷰티 팁 - 1일 1팩
3. 자존감 형성을 위한 아이템 하나쯤은 - 하이힐
4. 은밀하게 위대하게 - 속옷
5. 모든 것은 차곡차곡 쌓이는 법이다 - 운동 회원권

Part 2. 흔들리지 않는 내 마음의 심지
6. 참을 수 없는 책장의 가벼움 - 서재
7. 수고했어, 오늘도! - 쓰담쓰담 체크리스트
8. 오늘보다 더 나은 내일을 위해 - 밴드
9. 함께 읽기는 힘이 세다 - 독서 모임
10. 일상에 활력을 부여하다 - 팟캐스트

Part 3. 나를 사랑하는 또 다른 방법
11. 여행은 일단 떠나는 걸로 - 여행 통장
12. 3개의 통장 - 비상금 통장
13. 어디서나 당당하기 위한 경제력 갖기 - 가계부와 체크카드
14. 나의 가치와 의미를 담는 가벼운 종이 한 장 - 명함

Part 4. 좋아하는 것이 많아질수록 행복도 커진다
15. 나만 알고 싶은 나만의 베스트셀러 - 그림책
16. 추억을 간직해 드립니다 - 포토북
17. 나를 위한 가장 아름다운 선물 - 꽃
18. 인생의 세 가지 맛 앞에서 내공 쌓기 - 맥주
19. 음악이 있으면 평범한 일상도 진주처럼 보여 - 인생 명반 Top 3
20. 내가 꿈꾸는 삶을 현실로 만들어 준다 - 자동차

저자 소개 1

진로, 성적, 교우 관계 등 수많은 고민을 안고 살아가는 학생들의 구겨진 일상을 펴주는 다리미 같은 존재가 되고 싶은 17년 차 교사. 평소 책과 담쌓고 지내던 아이들도 자신의 감정과 닮은 책이라면 기꺼이 마음을 연다는 사실을 도서관 한구석에서 발견한 뒤, 수치심·외로움·불안에 시달리는 사춘기 아이들에게 딱 맞는 ‘책 처방’을 전하고 있다. 전국 교육청에서 교사 대상 직무연수 강사로도 활동하고 있으며, 저서로는 《사춘기를 위한 말하기 수업》, 《사춘기를 위한 진로 수업》, 《사춘기를 위한 문해력 수업》, 《사춘기를 위한 맞춤법 수업》, 《생기부 고전 필독서 30 외국문학 편
진로, 성적, 교우 관계 등 수많은 고민을 안고 살아가는 학생들의 구겨진 일상을 펴주는 다리미 같은 존재가 되고 싶은 17년 차 교사. 평소 책과 담쌓고 지내던 아이들도 자신의 감정과 닮은 책이라면 기꺼이 마음을 연다는 사실을 도서관 한구석에서 발견한 뒤, 수치심·외로움·불안에 시달리는 사춘기 아이들에게 딱 맞는 ‘책 처방’을 전하고 있다.

전국 교육청에서 교사 대상 직무연수 강사로도 활동하고 있으며, 저서로는 《사춘기를 위한 말하기 수업》, 《사춘기를 위한 진로 수업》, 《사춘기를 위한 문해력 수업》, 《사춘기를 위한 맞춤법 수업》, 《생기부 고전 필독서 30 외국문학 편》, 《이 욕이 아무렇지 않다고?》, 《B끕 언어, 세상에 태클 걸다》, 《중학생활 대작전 D-1》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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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17년 07월 24일
쪽수, 무게, 크기
264쪽 | 388g | 152*225*20mm
ISBN13
9791160071672

책 속으로

“우리 같은 여자들은 운동에 돈을 좀 발라야 해!”
함께 PT를 받는 언니와 얼마 전 나눈 결론이다. 운동에는 돈만큼 동기부여가 되는 것도 없다는 것이다. 곰곰이 생각할수록 맞는 말이다. 집 앞 탄천을 한 시간씩 걸으며 운동할 때에는 힘든 날은 안 나가도 그만이었다. 날씨가 흐리면 흐려서, 비가 오면 비가 와서, 너무 쨍하면 더워서……. 안 나게 되는 핑계가 참 많았다. 그런데 운동 회원권을 끊었을 때에는 전혀 그렇지 않았다. 날씨가 좋든 나쁘든 간에 나는 가야만 했고 게다가 실내이니까 핑계가 통하지도 않았다. 내 피 같은 돈이 투자되었다는 것이 가장 큰 동기부여가 된다.
_Part 1 | 5. 모든 것은 차곡차곡 쌓이는 법이다 - 운동 회원권

80~90년대를 살아온 사람들이라면 체크리스트를 만드는 건 아주 익숙한 행위이다. 방학이 코앞으로 다가오면 사절지에 컴퍼스로 원을 그려 원의 중심에서부터 시간을 나타내는 숫자를 향해 실선을 긋던 그 경험. 딩동댕. ‘생활 계획표’ 만들기다. 사실 생활 계획표나 To Do List나 다를 바가 뭐 있겠는가. 약간의 차이라면 숙제나 피아노 학원과 같은 타의 99.9%이던 항목에서 독서나 필라테스와 같은 자의 100%의 항목으로 바뀌었다는 것 정도?
_Part 2 | 7. 수고했어, 오늘도! - 쓰담쓰담 체크리스트

그러다 보니 팟캐스트를 듣고 있노라면 마치 20여 년 전으로 타임머신을 타고 돌아간 느낌마저 든다. 정지영의 스위트 뮤직 박스가 시작하는 매일 밤 12시를 기다리며 설레던 그 감정이 그대로 느껴지는 것이다. 이렇게 팟캐스트는 일상의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새로운 즐거움을 만나게 했던 옛 시절 라디오의 추억을 내게 그대로 선물하기 시작했다.
_Part 2 | 10. 일상에 활력을 부여하다 - 팟캐스트

쇼핑이 취미이자 일상의 즐거움이던 나는 이렇게 조금씩 변해 갔다. 핫딜을 놓친 것에 미련을 두지 않았다. 핫딜은 또 오니까. 운동 회원권보다 장비나 운동복 비용이 더 들던, 장비발에 대한 과한 애정을 버렸다. 운동은 몸이 하는 거니까. 여행을 갈 때마다 새 옷을 장만하던 ‘여행 룩’에 대한 집착도 버렸다. 여행은 내 마음부터 충족시키는 걸로.
_Part 3 | 13. 어디서나 당당하기 위한 경제력 갖기 - 가계부와 체크카드

그리고 난 그런 꽃 선물이 꼭 ‘다른 누군가에 의한 것’이 아니어도 상관없지 않을까 하는 꽤 신선한 생각에 이르렀다. 나에게 꽃을 선물하는 사람이 내가 되지 못할 이유가 없었다. 매일을 치열하게 살아 내고 있는 나에게 오히려 선물 하나쯤은 반드시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으니까. 그렇게 나는 나 자신을 위해 꽃을 사기 시작했다.
_Part 4 | 17. 나를 위한 가장 아름다운 선물 - 꽃

그런데 30대가 되니 그런 에너지도 좋지만 가끔은 오로지 나에게 집중하는 시간을 갖고 싶은 게 사실이다. 그냥 ‘나’와 마주 앉아 마음을 터놓고 내면의 이야기를 꺼내는 고독의 시간 말이다. 그리고 그 곁을 묵묵하게 지켜 주는 친구가 바로 맥주다. 나는 ‘외로움’이라는 딱딱한 단어를 ‘고독’이라는 말로 의미 있게 포장해 주는 ‘혼술’을 사랑한다.
_Part 4 | 18. 인생의 세 가지 맛 앞에서 내공 쌓기 - 맥주

그래서인지 지금 누군가가 나에게 20대로 돌아가면 꼭 갖고 싶은 게 무엇인지 묻는다면, 나는 1초도 망설이지 않고 내 소유의 차를 이야기할 것 같다. 내가 그 시절 경험했던 것보다 더 멋지고 은밀하고 위대한 일상을 품었을 테고, 언제든 마음만 먹으면 떠날 수 있는 자유를 가졌을 테니까. 게다가 드라이브라는 좀 더 건전한 방법으로 일상의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도 있었을 테니까. 30대 중반을 넘어선 지금에야 그 느낌을 맛본 것이 아주 많이 아쉬울 뿐이다. 아니, 지금이라도 이 자유를 만끽하게 된 일상에 감사하다.

---본문 중에서

출판사 리뷰

해답은 가까운 곳에 있다!
30대의 ‘자체 발광’을 부르는
일상 속 20가지 인생템


흔히, ‘답은 언제나 가까운 데에 있다’고 한다. ‘문제의 답은 문제 속에 있다’는 말도 있다. 그렇다. 서른 살 내 일상이 답답하다면? 바로 그 일상에서 실마리를 찾으면 된다! 저자는 팍팍한 생활을 덮어 놓고 딴 데로 멀리 도망갈 게 아니라, 눈앞의 사소한 일상을 지나치지 않고 꼼꼼하게 돌아보았다. 그리고 그곳에서 해답을 찾았다. 평범하기 그지없는 일상을 변화시킬 수 있는, 일상 속 아이템 20가지를 발견한 것이다.

전신 거울과 체중계, 1일 1팩, 하이힐, 속옷, 나만의 서재, 밴드(Band), 독서 모임, 팟캐스트, 비상금 통장과 여행 통장, 명함, 그림책, 꽃, 맥주 등. 이 중에는 당신의 삶에도 이미 중요하게 자리 잡은 것이 포함되어 있을 수도 있다. 그처럼 결코 부담스럽지 않은, ‘만만한’ 이 아이템들은 명품 백처럼 값비싸지 않은데도 그보다 훨씬 더 큰 행복과 만족감을 준다. 쉽게 말해서, 가성비가 끝내준다. 이러한 20가지 아이템들을 차례로 살펴보고, 일상 속 그 의미를 되새겨 보자. 30대 여성으로서 저자가 거침없이 풀어놓는 이 생활 밀착형 글과 함께하다 보면, 저절로 고개가 끄덕여지면서 지금 당장 ‘권희린 추천 인생템’을 장만하고 싶어진다. 물론 궁극적으로, 당당하고 멋진 서른이 되기 위해 필요한 것은 이런 아이템 자체라기보다는 ‘소소한 삶을 대하는 태도’이다. 내 삶에 깊이 들어와 있는 일상의 것들에 긍정적인 의미를 부여하자. 내 마음의 심지가 조금 더 단단해진, 새로운 내일을 맞이할 수 있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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